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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 2025-11-11 16:00
SGOV 라고 0-3개월 채권 ETF다.
이건 가격변동이 거의 없어. 100달러선으로 거의 고정이고, 대신 배당금 같은게 단기금리에 따라 바뀐다.
현재 배당(금리)는 연 4.5%수준인거 같은데 배당세 15%인가 떼면 3.8%정도로 보면 될거 같다
3.8%면 조건좋은 대출금리랑도 맞먹는 수준이고 특히 국내 뭐 예적금 금리랑은 비교가 안된다.
나같은 경우 TQQQ(+SOXL)랑 현금이랑 상황봐서 배분하면서, 한번씩 리밸런싱하는데
주식계좌에 현금 갖고 있어봤자 이자가 나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인출해서 다른데 박아놓으면 그 과정에서 수수료가 더 들테고
그럴때 현금대신 박아놓으면 딱좋은 티커다.
솔직히 그냥 주식할 생각 없어도 이거 사면 좋을거같은데. 어디가서 수익률 3.8%보다 높일 자신 있는거 아닌이상
다만 지금 환율이 너무 올라서 달러로 돈바꾸기 좀 고민되긴 한데 뭐 앞으로 환율이 더 오를지 모를일이지? 1700원이 뉴노멀이 될지도?
물론 그렇다고 막 사고팔면 안되고 해외거래 증권수수료 있으니까 그거 고려해서.
그리고 TLT 이거 보통 뭐 QQQ나 SPY랑 섞어서 한다는 얘기가 많은데,
사실 나도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주식:채권 60:40 이런 얘기 듣고 TLT 샀었거든?
(초반엔 멋모르고 TMF삼. TQ니까 결맞춰서 채권도 레버리지 해야제~ 하고)
그런데 TLT는 채권이 아님.
채권은 말 그대로 만기가 되면 현금으로 돌아오는게 채권이고 (당연히 채권 구매가격에 정해진 금리에 따른 이자가 붙어서)
TLT는 20년 갖고있다고 돈들어오는 거 없음. 물론 쿠폰이 오긴 하지만 위에 쓴 SGOV처럼 배당을 목적으로 살만한 정도도 아니고
TLT는 그냥 장기금리가 떨어지면 가격이 오르는 매크로 금리예측 상품임
문제는 금리자체가 높았던 고도성장기도 아니고, 이미 기준금리가 4%수준인데
여기서 다시 금융위기나 코로나때처럼 금리가 다시 떨어질수는 있겠지만, 4%에서 떨어져봤자 TLT 가격의 상방이 명확하고
무엇보다 당장 떨어질거라 예상되는 거 아니면 굳이 TLT 사놓고 묵혀놓을 이유가 없는 상품임
꾸준히 배당금 들어오는 단기채권ETF가 낫다
래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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