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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 2025-05-17 19:21
일단 내가 먹어야하는건지부터 판단하려고 뭐 피부과 가서 현미경으로 두피를 봄
최근 검색을 해보니까 원래 정상 두피에서는 모공 하나에 머리카락이 두개씩 나더라고? 그게 얇아지고 한올나고 그러면 탈모고.
그래서 내가 병원가서 정수리가 좀 얇은 느낌이라고 하면서 정수리에 현미경을 땋 대보니까
모공 하나에 머리카락이 두개씩 박혀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이정도면 정상 아니에요?" 하고 현실부정을 하는데 중간에 한올씩 나있는 부분도 좀 있음... 모공만 보이는 곳도 있고. 평균내면 모공당 1.8올 정도?
'그래도 좀 애매한데..? 싸이클에 따라 뭐 모공만 있거나 한올씩 나는 곳도 당연히 있는거 아냐?' 생각하면서
"뒷통수랑 비교를 해보고 싶어요." 하고 뒤통수에 현미경을 땋 대는데
뒷통수에는 모공 하나당 머리카락이 3올씩 박혀있는거임......
그럼에도 아니 나 정수리 오래전부터 뒷통수보다는 얇은 느낌이었는데, 그냥 내 체질이 원래 이런거 아니야?하고 고민을 했지만
3올 vs 1.8올... 아무리봐도 탈모가 맞는거 같고
의사셈도 이정도면 약을 보통 시작한다길레
일단 먹어보려고 처방받아옴....
먹어보고 3개월 뒤에 정수리에도 3올씩 박혀있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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