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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 2023-07-14 10:33
그전에는 10년간 생수 시켜서 냉온수기에 올려놓고 먹었는데 (사무실처럼)
집에 물 많이 안써서 보통 18.9리터 하나 올리면 일주일 정도 감.
빈통 4개 들여놓고 한달에 한번꼴로 배달시켰는데
물 떨어질때마다 (주 1회지만) 물통 가는것도 힘들고. 타이밍 잘못맞추면 와이프가 해야되는데 나보다 더 힘들거고
나도 나이먹으니 올리고 나면 허리 약간 아프더라
4통 배달할때마다 현관에서 다용도실까지 물통 4개 옮기기도 무겁고, 보관하는 공간도 비좁고
물값 계좌이체로 입금하는것도 귀찮음. 그래서 어떨땐 2달에 한번씩 보냈음 (암말 안하더라)
그리고 이거 생수통 재활용하는거라 새 생수 받아도 겉이 지저분하고 중고느낌 남.
집에 들여서 냉온수기에 생수통 올리기 전에 좀 닦아야 되는데 귀찮고 찝찝함
결정적으로 작년말에 온 생수통 하나가 깨져가지고 물이 새는 문제가 생겼음
그래서 이래선 안되겠다 하고 10년간 해오던 식수 수급 방법을 바꾸기로 했는데
처음엔 걍 2리터 생수 잔뜩 시켜서 쓰려고 했거든. 쿠팡으로 평창수같은거 시키면 단가가 18.9리터 생수랑 비슷하더라고.
근데 와이프가 어디서 생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 있다던데 듣고와서 말하길레 처음엔 한귀로 듣고 흘렸는데
검색해보니 음 좀 그렇더라고.
그래서 뭐 미세플라스틱 필터달린거 이런거 찾아보고 그랬는데 생수사서 필터링하고 이지랄할바엔 그냥 정수기가 낫겠더라고
나는 원래 정수기 자체를 불신해서 이쪽은 생각 안했는데
(상수도 드럽기로 전국 1위인 부산 출신이라 수돗물 자체를 불신함. 수돗물을 걸러봤자 수돗물이지 라는 생각)
미세 플라스틱이니 뭐니 이런거 고민해보니 그냥 거르는게 제일 깨끗하겠더라고.
그래서 요즘 다들 직수식 쓸텐데, 나는 존나 많이 걸러준다는 삼투압방식으로 고름. RO인가 멤브레인인가 뭐 그런 이름 붙던데.
최근에 많이 쓰이기 시작한 직수식은 물탱크 없이 물 틀면 수돗물이 바로 필터걸러서 나오는 방식임. 그래서 물을 무한대로 뽑아쓸 수 있고, 물탱크 공간이 필요없으니 작고 예쁘게 만들 수 있음. (냉수용 물탱크는 있음)
대신 실시간으로 필터링을 해야하니 정수 성능은 좀 떨어지고 필터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은 편
옛날부터 많이 쓰이던 삼투압 방식은 정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정수를 해놔야되고 그래서 물탱크가 필요함. 물탱크용량은 제품마다 다른데 우리집은 2리터 정도고, 2리터 다쓰면 다시 2리터 채우는데 1시간 정도 걸림. 첨에 좀 걱정했는데 반년넘게 쓰면서 2리터 오링낸적 한번인가 밖에 없음. 그리고 냉수용 물탱크 1리터 있어서 정 오링나면 이거 뽑아쓰면 최대 3리터까진 가능
대신 정수성능 짱짱이라 온갖 오염물질 다 걸러준다고 함. 단점은 몸에 좋은 미네랄도 걸러버림. 퓨어한 H2O가 들어오는데 요즘세상엔 이게 제일 낫다.
아무튼 바꾸고 나니 물통 갈 걱정도 없고 물통 배달하고 돈 보내고 옮기고 할 일도 없고 존나 짱좋은데 그동안 왜 안했나 몰라
래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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