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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 2023-06-22 11:02
유투브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부터도 갈라졌지.
사람 생각이나 성향이 제일 반으로 갈리고 서로 넘어가기 힘든게 내가 보기엔 세 가지인데
하나는 종교고, 다른 하나는 정치성향이고, 마지막 하나는 성 정체성이다.
물론 나는 우리 위대한 문통 덕분에 문통취임 불과 2년만에
태어나서 2번말곤 찍은 적이 없던 영써티 진보청년에서
민좆당 이 짱개빨갱이 새끼들 하는 틀딱 애국보수가 되었지.
정치성향을 바꿨다는 점에서 거의 개종, 트랜스급의 내적 고통을 겪었달까?
각설하고, 그럼에도 보면 내 주변에는 여전히 진보청년들이 많고
보수청년과 진보청년은 그냥 같은 사안을 봐도 내리는 결론부터가 완전히 다름.
대체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 서로 생각을 합치시킬 수 있을지 엄두도 안남.
그래서 그냥 정치쪽으로는 대화를 포기하게됨. 어차피 싸워서 설득해본들 친구만 잃지 내가 득보는것도 없고
왜그럴까? 생각해보면 양쪽 진영은 그냥 평소에 정보를 접하는 루트부터 다름
그짝진영은 조중동 하면 치를 떨고 유투브도 맨날 류시민의 얼라리오같은거 보고
그쪽 영상 몇개 보면 걍 비슷한거 계속 뜸. 김건희가 어떻고 뭐시기가 어떻고 윤석열이 어떻고
편안한 마음으로 팩트와 왜곡을 적당히 섞은 영상들 보다보면 댓글도 어차피 한쪽 편들이고
거기에 버무려서 욕한번 해주면 추천 좌라락 달리고
막 내가 20세기 초반에 태어나질 않다보니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지금 그에 못지 않은 애국을 하는거 같고
막 내적 만족감 올라오고. 막 한국이 쪽바리들 뭐 하나 이겼다고 하면 느껴본적 없는 자존감 올라오고
그러다가 검찰공화국돼서 막 무고한 사람들 잡혀들어갈 생각하니 한숨나오고. 그 첫번째 희생양인 우리 리재명 대표 막 걱정되고.
그렇게 오늘도 확증편향 1스택 쌓으면서 유투브를 끄는거지.
가끔 좀 어 이건 내가봐도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드는 사안이 있지만
그럴땐 평소 가는 클리앙 이런데 가면 반박논리 어느새 만들어서 베스트개시판에 올라가있고
그거 읽으면 그럼 그렇지 이노무 새끼들 어딜 똥묻은게 겨묻은걸 나무래? 하면서 또 1스택 쌓지
가끔 분위기파악 못하고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너무 편파적이시네요 하는 "분탕충" 나타나면
빈댓글 메모로 응징하고 오늘도 우리 커뮤니티의 중립성을 지키는 거지.
뭐 반대짝도 마찬가지겠지 한겨레 경향 이런거 거르고
유투브도 몰두하다보면 한동훈의 사이다 발언~ 민주당의원 데꿀멍~ 이런것만 계속 뜨고
가세연 가서 슈퍼챗 기부하고
윤석열이 뭔짓을 하든 다 큰 뜻이 있어서 그런것이다 찬양하고
그러다 국힘갤러리 가서 글 쓰고. 그래도 10년전만해도 인터넷은 좌파천국에 일베만 쓰레기취급 당했는데 요즘 2030남 민심이 많이 돌아서서 꽤 반반이지?
아무튼 그래서 결론은
사이트도 사이트지만 유투브에 몰두하지 마라... 알고리즘 더러워지면 진짜 사람 생각 병신되는거 한순간임.
옛날에는 TV가 바보상자라 했는데 그건 씹오바지만
유투브는 진짜 잘못쓰면 바보상자 맞다...
래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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