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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 2023-06-19 12:14
진짜 단순 허리통증의 범위를 벗어나는 통증이어서 가만히 서있지도 못하겠던데
허리가 너무 아픈 와중에 오른쪽 아랫배도 약간 아프더라고.
허리가 너무 아프니 여기도 연결돼서 통증이 느껴지는건지, 뭔가 내장에 문제가 있으니 허리가 아픈건지 모르겠지만
그러다 한 30분 지나니까 통증이 잦아들었는데
그 후로 12시간 정도 후에 아침에 자다 깼는데 또 아픈거야. 이번에는 오른쪽 허리보다 약간 올라간 등쪽이 아픔. 이번에는 한 20분 있다가 괜찮아졌는데.
그리고 또 24시간 정도 후 토요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또 비슷한 등이 아픔. 그와중에 오른쪽 아래 아랫배는 늘 같이 좀 아프고.
약간 걱정되긴 했지만 맹장 이런거 의심하기엔 맹장은 오른쪽 아랫배 누르면 더 아프다는데 나는 누르든 말든 차이가 없어서 일단 아닌거 같고,
허리/등 통증도 위치가 계속 바뀌는걸로 봐서 등 전체에 퍼져있는 등근육쪽 문젠가 생각했음.
무엇보다 통증 간격이 늘어나고, 강도도 약화되는 중이라 뭐 등근육에 이상이 생겼어도 낫는 중이겠지 생각했음.
병원에 갈까 했지만 허리/등 문젠지, 내장 문젠지도 잘 모르겠기에 어디 가야될지도 모르겠고.... 허리/등 문제라면 솔직히 정형외과 가도 뾰족한거 없을거 같아서 미뤘지.
그런데 어제 아침에도 24시간만에 또 등이 아픈데, 이번에는 위치가 더 올라가서 오른쪽 갈비뼈쪽이 아프더라고.
통증은 이후 잦아들었지만, 뭔가 아픈 느낌은 하루종일 가다가 저녁되니까 또 아파오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계속 아픈거야.
한시간반 넘어가니까 등통증보다 아랫배가 아픈게 명확해짐.
무엇보다 등통증은 아플때마다 위치가 바뀌는데, 아랫배는 아픈곳이 똑같음.
존나 검색해보니 결국 맹장 아니면 요로결석쪽일 가능성이 높은데
요로결석이면 보통은 자연치유 된다고하니 다행이지만, 이정도로 오래 아픈게 처음이라 혹시 밤새 이렇게 있어야되나 싶고
너무 아프니까 혹시 늦게 진행되는 맹장? 의심이 들더라고.
이미 아픈지 3일이 지났는데 더 늦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저녁 8시 넘어서 동네에 응급실 운영하는 중급병원 연락해서 찾아감. (충남대병원 분원도 운영하긴 하는데 여긴 왠지 허들이 높아보여서...)
가서 응급실 의사에게 증상 설명하니 의사도 요로결석인지 맹장인지 확인해보게 일단 소변검사하고, CT도 찍어보자고 함.
의사가 배를 눌러봤을때는 내가 아픈부위가 없었음.
사실 집에서 나도 요로결석 의심해서 물도 급히 많이 먹고, 소변도 보려고 했는데
변기앞에서 1분을 서있어도 소변이 안나왔거든. 그러다 병원가기 직전에 쪼금 누고 병원온건데
의사가 소변은 잘 나오냐길레 사실 직전에는 잘 안나오더라. 그래도 한번 눠보겠다고 하고
종이컵 받아서 화장실에 감.
검사할만한 소변 양이 안나오면 어쩌지. 괜히 병원 오기전에 억지로 누고왔다 후회하면서 기다리는데
다행히 소변이 나오기 시작함. 첫줄기만 제끼고 종이컵 대고 누는데
소변과 함께 종이컵에 뭐가 툭 떨어짐... 1.5mm정도 돼보이는 빨간 덩어리가....
이게 말로만 듣던 결석이구나 생각하면서 간호사랑 의사한테 보여주니
의사가 CT촬영은 보류하고 일단 소변검사 결과를 보자더니
20분뒤에 검사결과 오줌에 혈액성분이 많고 요로결석 맞다고, 이정도면 따로 처방할건 없고 집에가서 물 많이 마시라고 함.
그래서 왔음.
요도로 액체가 아닌 뭔가를 내보낸적은 처음이라.... 너희들도 물 많이 마셔라.
래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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