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쯤에 편의점 가려고 나왔는데 엘레베이터 옆에 의자가 있는데 거기 첨보는 할머니가 앉아있더라
할머니 거동 불편한지 휠체어는 아니고 그 노인들 밀고 손에 잡고 밀고 다니는 거에 엎드려서 있길래 좀 걱정 되서 말 걸어봄
말걸었더니 자기 아들집이 어딘지 못찾겠다고 찾아달래
상태가 좀 안좋아 보여서 괜찮냐고 물어보니깐 어지럽다고 하길래 집에서 생수 한병 가지고 나와서 마시라고 주고 경비실도 퇴근해서 사람 없길래 경찰 신고함
아파트 입구에 오토락 있어서 여친 불러서 할머니 잘 보고 있으라고 하고 난 1층 가서 경찰 올때까지 기다렸다
경찰 왔는데 계속 횡설수설 하다가 경찰이 집 어디냐고 물어보니 엘베 바로 앞이 자기 집이라고 하더라
아들집은 뭐냐니깐 아들이 여기 10층에 따로 산다고 함 계속 얘기 해보니 약간 치매끼도 있는거 같아서 진짜인지는 모르겠음
암튼 그래서 할머니 집에 들여보냈는데 경찰 십새끼는 내 신분증 좀 보여달래더니 이름이랑 주소랑 외노자 신분증 번호 전화번호까지 싹 적어서 가더라
족같아서 내가 뭐 잘못했는데 적냐? 라고 물어봤더니 그냥 신고자 원래 적는다고 하던데 개새기 구라 같음
시발 그냥 담부턴 사람 뒤지던 말던 걍 지나 갈라고 괜히 오지라퍼짓 했다가 기분만 잡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