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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릭고스트 | 2020-11-11 14:18
높은 실업률과 부동산 가격, 그리고 페미니즘이 가장 주요한 문제였다면
우리보다 먼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이 뒤져나갔어야 했겠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았던 것을 봐서는 위 요인들이 분명한 원인들 중 하나겠지만,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고 보는게 맞지 싶다. (물론 이것과 별개로 페미는 좆같다).
그렇다면 같은 문제를 겪었던 선진국들과 다르게 우리나라만 가진 특수한 상황이
무엇이냐고 꼽는 편이 가장 합리적인 추론이라고 생각되는데, 내 생각으로는
1. 높은 대학진학률
2.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가족과 마을공동체의 해체
이 두가지 정도가 출산률에 집적적인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라고 본다.
1번이 의미하는 바는,
양육에 있어서 가정의 부담이 다른 국가와 비교해 매우매우 크기 때문에 여유가 없다면 아이를 낳는 것 자체를 터부시하는 문화가 생겨나버렸다는 것. 예전에는 태어난 아기가 걷기 시작하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8살 정도가 되면 최소한 밭일을 돕는 등의 밥벌이를 시작했기 때문에 집안에 사람이 많을수록 이득이었지만, 지금은... 낳을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니 낳고 싶겠냐. 이게 해결되려면 학벌주의가 먼저 해체되어야 하는데, 아마 킹무로상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2번이 의미하는 바는,
1번과 큰 맥락은 같은데... 여기에 쁘라쓰로, 가족이 해체되면서 의식 구조가 완전히 변화되어, 이전에는 "사람이 자라면 취업하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국가에 이바지해야 한다"가 상식이었다면, 지금은 온전히 개인의 행복이 최우선시되는 문화이기 때문에, 개인의 희생을 당연하게 전제하는 육아가 터부시되고 있는데, 이게 다른 국가의 경우보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출산률도 같이 떨궈져버렸다는 것.
우리가 어렸을 때만 해도, 지금과 같은 도어락이 없을 때,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엄마가 시장 가서 없으면 옆집에 가서 옆집 아줌마가 해주는 과일도 먹고 그랬잖아? 이처럼 이전에는 마을 공동체가 어느정도 육아를 공동 분담하는 문화가 형성되어있었는데, 지금은 개인주의화로 온전히 아이를 낳은 가정의 책임이 됨.
이게 해결되려면... 농경사회로 돌아가야 하는데 아마 우주갓겜만 기다리고 있는 월향갓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이거 해결하는 건 답이없다...
...그냥 내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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