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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 국가부도의 날

nlv46 윌오위프스 | 2018-11-30 04:25

솔직히 결말은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아는거라 스포가 별 의미가 없긴 한데 아무튼

 

일단 영화는 세 개의 이야기로 진행이 됨. 시점에 대한 설명은 별별 광고에서 다 하니까 패스함

 

일단 세 개의 이야기가 그냥 다 따로놈. 하나의 영화에서 하나의 사건 때문에 벌어지는 세 개의 관점인데 서로 연결고리가 없음. 완전히 없진 않은데 오히려 마지막에 연결시키는 방식도 병신같았기에 있다가 써본다

 

먼저 유아인 이야기.

 

고려종금에서 면접자 인솔할 만한 급의 사람이 퇴직을 결정하게 되는 근거는 달랑 두 개. 

하나는 자기가 아는 외국 투자자의 투자 회수, 하나는 여성시대 사연 엽서들.

 

외국인 투자자가 발 뺀다는거에서 낌새를 느끼는 거 까지는 좋은데 

확신하게 되는 계기가 여성시대에 사연  내용이 하나같이 힘들다는 내용이라는 걸 확인하고 부터임.

국가를 안믿어서 성공하게 되는 캐릭터가 방송국에 보내는 사연 엽서는 존나 바로 믿어주시는 아스트랄 

 

투자자들 모아서 당시 한국 경제의 위태로움을 설명하는 부분은 괜찮았음.

이후로 유아인 이야기는 별 내용이 없음. 그냥 달러 쟁여두고 부동산 헐값에 챙기고. 

대사로는 절대 안 믿어, 안속아를 반복하는데 정부가 대기업만큼은 지킬고 싶어한다는걸 누구보다도 믿은 캐릭터 

 

두 번째로는 허준호. 서민을 대표하는 작은 그릇공장 사장

나름 건실하게 일하는 사람이었는데 하필 이 때 미도파 백화점 입점 들어가면서 물건값을 어음으로 받아서 좆되는 캐릭터.

미도파 부도나서 자금줄 막힌 탓에 집 내놓고 동업자 사장은 처가집 보증으로 빚냈다가 환율 폭등해서 구속+파산 크리쳐맞고 본인도 집 헐값에 팔아서 급한불 끈거 까진 좋은데

 

서로 힘든거 아니까 대금 받을거 천천히 달라고 힘내자고 아자아자 하는 거래처 사장한테 대금 치른다고 직원 보내달래놓고 미도파 어음 떠넘겨서 거래처 사장 자살하게 만듬.

 

관객이 제일 감정이입 해서 봐야할 캐릭터를 천하의 개쌍놈으로 만들어버림 진짜 여기서부터는 이 영화 뭔 생각으로 만들었나 싶드라

 

 

마지막 김혜수, 사실상 영화의 주 이야기는 이거임

 

초반부에는 고위직을 무능한 병신들로 그려놓음.

유능한 김혜수가 몇 번이나 보고서를 올렸지만 무능한 한은 총재는 밖으로만 나돌다가 2주나 뒤에 그걸 확인하고 김혜수가 하자는 대로 다 함.

경제 수석도 마찬가지, 실무자 긴급 회의하자니까 누굴 부를지도 몰라서 김혜수가 정해주는 전개가 나옴. 

 

이때부터 확실한 악역을 맡은 조우진이 나옴. 대가리들은 뭘 해야할지 몰라서 김혜수가 하자는대로 다 했는데 조우진은 김혜수가 하자는거 다 반대함.

이 영화가 잘 만들어진 영화가 되려면 조우진의 역할이 많이 중요했음. 단순히 주인공이 하자는거 반대만 하는게 아닌 다른 관점에서 이해되는 이유로 IMF를 불러야했던 정부 인사를 표현했으면 영화가 훨씬 내용이 좋았을거임

근데 그냥 쓰레기 캐릭터임.

김혜수: 국가 위기 상황 알려야한다, 조우진: 사회가 혼란스러워지니 안된다

김혜수: IMF는 안된다 다른 방법이 있을거다, 조우진:편한 길이니 IMF로 가자

조우진의 본심이 잠깐 나오는데 데모하는 노동자를 조질거니까 IMF를 부르자라는 현재 결과에 짜맞춘 악역을 만들어버림

그와중에 조우진을 하버드 출신으로 설정해서 하버드 동문회 씬 넣으면서 나올 이유가 1도 없는 한량 재벌2세로 이재용 캐릭터 박아넣음

IMF 들어오고 부터는 병풍 1이 됨.

 

뱅상 카셀. 뭔가 촬영은 많이 했을거 같은데 분량은 둘째치고 존재감도 없음.

대선후보 1,2,3 순위 전부 각서 쓰라고 하면서 김혜수랑 대립각 세울 땐 여유있게 받아치면서 뭔가 보여줄까 싶더니, 미국이 배후냐고 묻는 두 번째 대립각에서는 너 나가 시전하고 끝남.........

 

너 나가 당한 김혜수는 모라토리움 선언 해야겠다면서 보고서 만들어서 기자들 불러모아놓고 회견하는데

언론엔 한 줄도 안나가고 IMF 협상 체결됨

 

이러고 끝났으면 뭐 그냥 헬조선 다큐멘터리 였을텐데 결말이 아스트랄 병신 축제로 감.

 

무력감을 느끼고 사직서 제출하고 나오는 김혜수 앞에 허준호가 나옴. 그리고는 김혜수와 허준호의 관계가 이 때 처음 나온다. 남매... 영화 처음과 끝의 시간이 일주일인데 이전에 어떠한 복선도 하나 없었으면서 남매래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혜수가 나라 망할거 같다고 보고서 올린건 근 한달이 다되어가는데 사업체 운영하는 오빠한테 경고 한마디 안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MF 체결하고 나라 헬조선 됐다고 자막으로 안내하면서 영화 끝날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20년후 나옴ㅋㅋㅋ

 

유아인은 존나 잘나가는 펀드 대표 되서 워랜버핏 코스프레하고

 

허준호 아들은 조우진이 대표로 있는 대기업 면접보러 가고

 

허준호는 아들보고 아무도 믿지 말라고 하면서 공장에 동남아 외노자 갈구고 있고

 

김혜수는 CSI 많이 봤는지 유리벽 화이트보드 별별데에 낙서하면서 한은에서 나라가 다시 위기라 도와달라니까 한번 팅기고는 두 번은 지고 싶지 않다 드립 치면서 영화 끝남

 

진짜 시발 사소한 편집 부분도 거슬리는건 존나 많은데 이미 내용이 존나 기네

 

 

 

4줄요약

유아인 캐릭터 한국 경제 거품 상황 설명용으로 쓰고 버림

허준호 캐릭터 개쌍놈으로 만들어 놓음

김혜수 캐릭터 헛똑똑이 만들어놓음

한지민 얼굴 하나만큼은 이쁘게 찍었드라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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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3_54587654 래디오스 2018-11-30 05:18 0

티피컬한 한국영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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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34_6310241 heyoh 2018-11-30 07:50 0

예고만봐도 전형적인 한국영화일거라 예상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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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88 cxbar 2018-11-30 09:06 0

사실 마지막 스포만 빼면 예고편보고 쓴 글인줄 알겟다 딱히 볼필요없겟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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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3_54587654 래디오스 2018-11-30 09:53 0

스포인거 알고보기도 했지만 스포당해도 하나도 안아쉽고 시간 아끼게 해줘서 고맙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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