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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 2018-11-12 11:20
영국에서 3개월 살면서 느낀건데
얘들 겨울에 해도 짧은 주제에 실내등도 존나 어둡다는 얘긴 몇번 했을거임
일단 얘들은 형광등을 안씀. 천장에 듬성듬성 할로겐램프 여러개 박는 경우도 있고
걍 백열등 쓰는 경우도 있고
그게 내가 산 루이스/브라이튼에 오래된 집이 많아서 전기적으로 형광등 같은거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힘들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여기서 오래된 집이란 100년된 집을 말함)
그냥 기본적으로 얘들은 실내등은 어두운게 습관인거 같음
5시부터 해 져서 커텐쳐야되는데 실내등까지 어두우면 돌아버림. 대낮에 무조건 밖에서 햇빛 쐐줘야함
근데 확실한건
영국애들은 한국애들에 비해 안경낀 비율이 매우매우매우 적음
한국도 여자들은 죄다 렌즈끼거나 라식해서 제대로 통계가 안잡히지만, 학생이나 성인남자 비율을 보면 안경낀애들 조온나 많은데
여긴 진짜 돋보기 안경낀 노인네들은 많이 봤어도 젊은애들이 안경낀 경우는 드묾
이게 유전 원인도 크겠지만
최근 연구에서, 전세계적으로, 특히 동양에서 근시비율이 급증한 것은 유전의 영향으로는 설명이 안되고
실외활동시간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를 봤을거임.
낮에 실외활동을 하면서 충분한 야외빛을 쬐면, 눈이 멜라토닌을 정상적으로 분비해서 눈이 제대로 자라지만, 낮에 충분한 빛을 쬐지 못하면 멜라토닌 분비가 안돼서 안구 성장지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 근시가 생긴다는 것이 유력한 가설이지
그런데 여기에 내 생각을 덧붙이면, 멜라토닌같은 호르몬은 사람의 신체가 낮과 밤을 구분하게 해, 낮에 활동하고 밤에는 휴식하는 바이오리듬을 좌우하는 것인데,
즉 충분한 빛을 쬐어야 안구성장에 좋다는 것은, 동시에 밤에 불필요한 빛을 안쬐어야 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하지 않나 싶음.
그런면에서 동양인들의 낮 야외활동 시간이 서양보다 짧은것도 잇겠지만, 밤에 동양의 실내등이 서양보다 지나치게 밝은 것도 근시의 원인인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좀 드는군
일단 타국들의 현상을 좀더 조사해봐야겠다. 실내등으로 형광등을 주로 쓰는 나라와 영국같이 어두컴컴하게 사는 나라들
래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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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작성자
2018-11-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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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영국 실내등은 딱 윈도우10 야간모드로 화면볼때 색감임
밤에 윈도우10 야간모드 끄고 컴터하다가 화면에서 눈을 떼면 색감이 너무 달라서(실내등이 누리끼리해서) 이상함
윈도우10 야간모드 켜면 딱 영국 실내분위기임. 누리끼리한게
여담이지만 내가 기사를 읽어본건 아닌데, 전에 블루라이트 관련해서 구글 검색해보니
블루라이트 차단이 무조건 눈에 좋은건 아니라고 함
근데 그 내용이 내가보기에 "낮에는 블루라이트가 필요하다" 인거 같음
즉 블루라이트도 태양빛과 마찬가지로, 주간에는 쐬어 줘야하고
밤에는 피해야 한다는 것임
사람몸이든 눈이든 낮과 밤이 명확해야함
영국에서도 종일 영국 실내등 쐬면서 집안에만 있으면 아마 종일 밤같은 느낌이라 생체리듬 망가지고 몸이 맛이 갈거임
낮에는 확실하게 야외활동하면서 빛을 쐬고, 밤에는 이렇게 지내야 리듬이 맞는거 같음
근데 한국은 낮에도 실내에 주로 있고, 밤에는 형광등 쩅쩅한데서 야근하고 컴터하고 하니 눈이고 몸이고간에 하루 싸이클을 느낄 수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