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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entine | 2014-11-02 23:50
인생을 잘 모르겠다.
고등학교는 제고 나왔거든.
나름 깔끔한 인문계학교.
학교가 산에 있다.
고3교실은 그 산에서도 산중에 있어서 졸업할때쯤이면 도인이 되서 나옴.
공부 열심히 한 것 같지는 않은데
대학은 서울끄트머리에 붙어 있는 곳 나와서 그럭저럭 다닌 것 같음.
친구 없어서 도서관에 있다보니 틈틈히 장학금받았지.
애들이 자꾸 연애해서 나랑 안놀아줬어.
누가 술먹자고 할 지도 몰라하는 마음으롤 도서관 끝날때까지 있다보니 공부만 많이 한 것 같음.
다만 이게 문제가 되서 공부만 하니까, 대학원 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쪽 준비하다가
졸업해버림.
정말 오묘한 상태로 애매한 수학과 학부 졸업장 들고 사회에 던져졌음.
대교에서 한 1년 알바하다가 회사원들 사는 걸 보니
내 길은 아니다 싶어서 공무원 준비하다가 석달만에 때려치고
학원 취직해서 지금으로 이어지거든.
요즘 좀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개발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어중한한 느낌.
씻고 약이나 발라야겠다.
수두 간지럽다.
Balen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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