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아이폰은 이젠 삼성폰이랑 위치가 바뀌었지
래디오스 | 2014-09-24 13:41
성능이나 점유율을 얘기하는게 아님.
2009년말 아이폰3Gs가 KT에 의해 드디어 국내출시가 확정되었을 때
모두들 환호했지. 최강의 성능, 국내 악덕 통신사들과 손잡도 핸드폰에 wifi기능이 빠져 있던 기존 "스마트폰"의 이름만 딴 "dull폰"을 엿먹이는 저항성.
결국 아이폰 3Gs의 국내출시로 "돌아다니면서 인터넷을 한다"는 생활의 혁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역설적으로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3G 사용량이 늘면서 통신사 수입이 더 올라가는 효과도 봤지.
이땐 나도 아이폰3Gs 유저였고, 애플을 찬양했어 (아이튠즈는 그때도 욕했지만)
지금은 어떠냐. 지금와서 그때같은 혁신의 아이콘이 되길 기대하진 않지만,
플래그쉽 스마트폰 최초로 폰 내장 플래시메모리에 TLC 플래시를 장착했다. 삼성도 엘지도 소니도아무도 감히 시도하지 못하던 혁신적인 원가절감을 이루어낸거야.
쓰기/지우기 수명이 1000회 정도인 TLC 메모리는, 물론 일반적인 폰 사용시에는 몇년정도는 너끈히 버티겠지만, 그 신뢰성 때문에 ssd에서도 쓰기 불안해하는 제품인데 저가형 폰도 아니고 플래그십 모델이 이걸 장착하다니 그야말로 혁신적이지.
이제 어떻게 될거냐고, 삼성 엘지 등 모든 폰들이 TLC 메모리를 쓰기 시작하겠지. 선구적인 애플덕분에 각 기업의 영업이익은 상승하고 우리 유저들은 "2년정도 쓴 폰인데 저장된 사진 하나가 깨졌어요. 어떻게 복구하나요?" 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하겠지.
어침, 폰으로 블랙박스어플 깔아서 쓸 생각은 이제 꿈도꾸지 않는게 좋아. 블박은 사서달라구. 물론 메모리는 class10 MLC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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