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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돌진후생각 | 2014-05-15 16:01
1. 전교에 화장실이 하나. 학교 건물과 따로 떨어진 별관같은 커다란 화장실. 학교는 5층짜리 건물이었는데 5층에서 수업듣는 새끼들 쉬는 시간에 화장실 한번 갔다오면 쉬는시간 종료
2. 운동장이 대각선으로 50미터가 안됨. 그래서 학교에서 축구도 금지시키고 체력장은 다른 학교 운동장 빌려서 함
3. 학교 계단이 총 세개였음. 건물 중앙계단과 양쪽에 붙은 계단. 근데 양쪽 계단은 양철계단이었음. 중앙계단은 교사밖에 못 써서 학생은 양철계단 사용해야 했는데 비올때는 우산쓰고 계단 올라가야 함
4. 비올 때 (항상은 아니지만 종종 옥상쪽 배수로가 막히면) 교실에 비가 샘. 이미 익숙한 우리는 당황하지 않고 우산을 펼쳐 실내에서 우산쓰고 수업 들음. 쉬는 시간에 쓰레받이로 물 퍼냄
5. 애새끼들이 담배핀다고 교장이 빡쳐서 화장실 대변기칸 문짝을 다 뜯어놓음. 공개적으로 똥싸야됨
6. 운동장이 좁은데다 배수로가 따로 없어서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운동장이 통째로 잠김. 운동장 진입부터 신발이랑 양말 벗고 들어가야됨
7. 식수대가 따로 있었는데 한 번은 여기 물 먹은 애들이 단체로 식중독 걸림. 이유를 알아보니. 컵라면 국물 버리는 곳이 따로 없어서 애들이 국물 운동장에다 버렸는데, 그 국물이 스며들어서 지하수를 오염시켰다고...
8. 에어컨 조까 그런 게 어딨어. 대신에 여름에 지나치게 더우면 교무주임이 그냥 단축수업하고 애들 집에 보내버림
9. 주제에 구 내에서 공부 잘하기로는 이름 높은 학교. 그만큼 학교에서 애들 공부를 빡세게 시킴. 중학생인데 방과후 보충수업도 하고 방학때도 보충수업 따로 다 함.
어떠냐. 이정도면 자랑할 만한 학교지 않냐.
선돌진후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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