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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드 | 2025-06-17 18:44
한화 대 티원
경기 실시간으로 못보고 한참뒤에 하이라이트 보고 이제서야 경기 찬찬히 다봤다
이겨서 좋앗을뿐이었는데 첫날까진..
경기 패배후 제우스가 티원측을 바라보는 표정이..
다들멘탈깨져서 관객에게 인사도 없이가는데
바이퍼랑 제우스만 꾸벅꾸벅인사하더라
그런데 그둘의 표정과 심정이 말그대로 형언할수 없는 무언가였음
그나마 바이퍼는 도란에게 축하하는 표정이었는데
제우스가 저 어린 나이에 얼마나 올곧게 컸고
지금의 자리가 어쩌면 뼈저리게 힘든 자린지 자각하는게 보이더라
여하간 단순하게 내가 응원한 팀이 이겨서 기쁘다보다
복합적인 감정 특히 씁슬한맛이 큰 그런느낌이었음
물론 이겼다는걸 본 당시엔 도파민에 절여저서 웃으면서
잘만 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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