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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심 이대로 괜찮을까?(3)] e스포츠, 루키부재 '방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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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심 이대로 괜찮을까?(3)] e스포츠, 루키부재 '방향 상실'

군단의 심장이 성공하기 위해서 블리자드는 줄곧 e스포츠의 성공을 주장해왔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 취약한 뿌리로 인해 e스포츠 근간이 흔들리는 실정이다.

11일 한국e스포츠협회에서는 e스포츠의 저변 현황과 관련 유의미한 자료를 내놨다. 2013년 상반기 스타2 루키리그의 참가자 명단을 발표하며 오는 13일 신인 드래프트에 11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고작 9명만이 프로게임단 유니폼을 입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이번에는 역대 최저 지명자 수가 나올 가능성이 더 커졌다. 또한 지난 12008년 상반기 드래프트에 97명이 참가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던 것을 감안한다면 불과 5년만에 풀뿌리 e스포츠가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도 똑같다. 현재 프로게임단들은 주력 선수들이 수년째 변하지 않고 있다. 그나마 스타2로 종목이 바뀌며 일부 팀에서 신예 선수들이 주전 선수들로 올라섰지만 제8게임단 김도욱, STX 조성호 등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신인들도 없다.

한 프로게임단 감독은 "예전에는 팀에 연습생으로 받아달라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한달에 4~5명은 찾아왔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그런 아마추어 선수들조차 없다. 뽑고 싶어도 선수들을 하고자 하는 아마추어들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블리자드가 이번에 군심을 발표하면서 준비한 e스포츠 활성화 방안은 모두 프로들의 기준에만 맞춰져 있다. 아마추어의 근간인 PC방과 관련된 혜택은 경험치 추가 획득으로 이는 게임 내 적용되는 초상화를 바꾸는 것 외에는 큰 의미가 없다.

게임 자체가 게임에 흥미를 가지고 프로게이머를 꿈꿀 수 있는 아마추어들이 아니라 이미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 선수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탓에 풀뿌리 e스포츠와는 거리가 먼 정책들만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라이엇게임즈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더욱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블리자드가 대규모 국제대회 위주로 초점을 맞춰가는 반면 라이엇은 소규모 PC방 대회를 점점 더 늘려가면서 아마추어 활성화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런 차이로 인해 경기장을 찾는 미래의 선수들인 팬 층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군심의 출시된다면 프로들의 세계에는 일대 변혁이 일어나고 보다 볼거리가 늘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뿌리가 부실한 화초가 금새 말라버리듯, 스타2의 저변은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어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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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56 순결한콩 2013-03-11 11:46:41

망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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