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IEM7 월드 챔피언십 조별 예선 A, B조에서 맹활약했던 한국 선수들의 기운을 이어 받아 C조에 출전한 김동환(아주부)과 주훈(웨스턴 울브즈)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스타크래프트 강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동환은 아주부의 에이스 다운 경기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5경기를 치르며 불과 3세트를 잃는데 그쳤다. 첫 상대였던 주훈을 상대로 2대1의 승리를 거둔 뒤 이어진 경기에서 후안 모레노 듀란 역시 2대1로 꺾었다.
C조에서 나름 경쟁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두 선수를 꺾자 김동환은 더욱 편하게 경기를 치렀다. 김동환은 지아코모 쉬스와 그레고리 코미니치를 2대0으로 꺾었고, 저그 동족전인 엔스 아스가르트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5전 전승으로 조 1위를 기록했다.
주훈은 첫 경기에서 김동환에게 패한 뒤 그로고리 코미니치에게도 1대2로 패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한 경기만 더 패해도 탈락할 수 있는 위기에 내몰렸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주훈은 전열을 가다듬은 뒤 엔스 아스가르트, 후안 모레노 듀란을 2대0으로 꺾고 2승2패를 이뤘다.
마지막 경기는 같은 2승2패의 지아코모 쉬스와의 일전이었다. 하지만 주훈은 앞선 경기들의 기세를 이어 쉬스마저 2대0으로 꺾으며 3승2패로 조 3위를 기록,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들은 현재까지 장민철 한 명만 탈락했으며 남은 D조에는 정종현을 비롯해 조명환과 조중혁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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