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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정욱 대표 "다시 태어나면 대학 중퇴하고 창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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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정욱 대표 "다시 태어나면 대학 중퇴하고 창업하겠다"

전 한게임 정욱 대표가 모바일게임사 넵튠을 창업하고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스타트업 후배들을 위해 경험담을 공유했다.

5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케이큐브 스타트업 컨퍼런스’에서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진 스타트업 CEO’ 패널토의에 패널로 참석했다.

정욱 대표는 안정된 대형업체의 대표직을 그만두고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창업에 도전했느냐는 질문에 “인터넷 초창기라고 할 수 있는 98년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했는데 스마트폰 혁명이 시작됐을 때 창업의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며 ”결국 큰 기업 대표도 언제 그만둬야 할지 모르는 직위일 뿐이며 인맥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을 때 도전해보자는 마음이 강했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고객보단 상사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법이다. 대표라 해도 그런 부분에서 자유롭진 않았고 내 실력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일이 창업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월급을 주는 입장이 되니 월급날이 너무 빠르게 돌아온다(웃음)”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직장생활에서 얻은 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사업을 하다 보면 프로젝트를 중단하거나 직원을 내보내야 하는 상황도 있는데 오랜 직장생활로 감정적인 터프함이 자연스럽게 생겨 이 부분에서 설득 및 진행할 자신 있다. 또, 그동안 쌓아 온 인맥은 다른 스타트업에 비해 굉장히 유리한 조건이라고 본다. 대신에 그간의 경험이 선입견을 만들기도 한다. 이를테면 어떤 기획을 접하면 이건 이전에 해봤던 경험에 비춰 판단하게 되더라. 사실 사업의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것인데 시도하는 과정에서 선입견은 확실하게 큰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창업하면 대학교를 중퇴하고 도전하고 싶단 말을 전했다.

“직장생활과 창업을 모두 해보니 다시 태어난다면 대학교를 중퇴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실 창업을 하면 성공을 보장할 순 없다. 대신 일찍 시작하면 실패를 하더라도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성공에 가까워질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고.

또, 게임 사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정 대표는 “게임에서 해외 사업은 반드시해야 하는 머스트(must)의 개념이다. 다만 글로벌이란 말 자체는 학구적인 표현이라 생각한다. 만약 스타트업 창업자 가운데 본인이 글로벌이나 마케팅, 전략 등의 단어를 많이 쓴다면 그건 나이브(순진)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글로벌이란 나라는 없지 않나. 최소한 미국-일본-중국 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게임에서 ‘여성’의 기여도에 대한 질문에는 박지영 컴투스 대표와 김양신 전 JCE 회장을 언급하며 모바일게임이나 특정 장르에서는 능력이 백분 발휘될 수 있어 창업 멤버에 여성을 포함하길 권했다.

끝으로, 정욱 대표는 한 때는 투자를 하던 입장과 지금은 투자를 받는 입장에서 스타트업에 조언을 전했다.

그는 “한게임 시절 투자를 해보니 정말 투자를 받고 싶어하는구나 라는 느낌을 주면 오히려 투자가 망설여졌다. 투자 유치를 요구하는 마음과 함께 굳이 투자를 받지 않아도 괜찮다는 이른바 밀당(밀고 당기기)의 자세가 필요하다. 두 가지 느낌을 모두 줄 수 있어야 투자자의 마음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패널토의에선 주최사인 케이큐브벤처스의 임지훈 대표와 이 회사에 투자를 받은 정욱 대표를 비롯해 문지원 빙글 대표, 김민국 비테이브랩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가 참석해 각 대표의 진솔한 창업 이유와 목표. 글로벌 진출에 대한 시각 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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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96 항정살먹긔 2013-02-06 09:26:27

왜 아주 초등학교 중퇴하고 사업하지 ㅋㅋㅋ

nlv40 과거무한도전 2013-02-06 09:57:09

유치원때 창원하면 30전까지 100번은 말아먹어도 다시 할 수 있다!

nlv24 순결한콩 2013-02-06 12:28:39

직원을 내보내야 하는 상황도 있는데 오랜 직장생활로 감정적인 터프함이 자연스럽게 생겨 이 부분에서 설득 및 진행할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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