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의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확장과 편의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내며 '매우 긍정적' 평가에 도달했다.
글로벌 정식 발매 이후 스팀 동시 접속자 수 27만 명을 돌파하고, 유저 평가 역시 글로벌에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그리고 국내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회복되는 등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 패치는 이러한 흐름에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먼저 신규 탑승물 5종 추가가 이뤄졌다. 전설 동물인 '서릿발 백곰', '은빛 송곳니', '순백의 사슴'을 비롯해 보스 탑승물 '바위엄니 혹멧돼지', '서릿발 알파인 아이벡스'까지 포함되며,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수집과 도전 요소를 강화했다. 아울러 기존에 전설 동물을 처치했던 이용자에게는 접속 시 보상이 소급 지급되도록 했다.
성장과 탐험 동선 역시 한층 간결해졌다. 장비를 별도 재료 없이 4단계까지 강화할 수 있는 '담금질 주화'가 추가됐고, 요리·제작 메뉴에는 재료 선택 없이 즉시 제작 가능한 '바로 만들기' 기능이 도입됐다. 여기에 개인 창고 '모두 넣기', 상점 지식 일괄 습득, 채집 즉시 획득 등 반복 동작을 줄이는 개선이 대거 반영되며 전반적인 플레이 템포가 빨라졌다.
조작과 전투 시스템 개선도 이번 패치의 핵심이다. 달리기 입력 방식이 간소화되고, 이동 속도 유지 로직이 개선되며 기본적인 이동 피로도가 크게 줄었다. '비행' 기술은 기력 소모 감소와 함께 사용 흐름이 매끄러워졌고, 공중 전투의 핵심이던 '공중 찌르기'는 연속 사용 시 기력 소모가 증가하는 방식으로 조정되면서 밸런스와 활용도를 동시에 잡았다. 여기에 '정밀 조작' 기능 추가로 오브젝트 조작의 정확도까지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NPC 상호작용 범위 확대, 짧은 거리 회전 반응성 개선, 전투 직후 피격 문제 완화 등 세부적인 전투 경험 개선이 폭넓게 적용됐다. 펫 AI, 아이템 획득, 범죄 판정 등 자잘하지만 체감도 높은 요소들도 다수 손질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콘텐츠 외적인 개선도 눈에 띈다. 미니맵 북쪽 고정, 알림 시스템 확장, 지식 UI 개편 등 인터페이스 전반이 정비됐으며, 포토 모드는 촬영 거리와 시야 조절 기능이 강화됐다. 그래픽 측면에서는 DLSS/FSR 환경에서의 표현 안정성이 개선됐고, PS5에는 4K 고정 출력 옵션이 추가돼 시각적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성능 부문에서는 순간 이동과 부활 시 로딩 시간이 단축되며 체감 개선 폭이 크다. 프레임 드랍 및 충돌 문제 수정도 병행되면서 전반적인 플레이 안정성이 강화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콘텐츠 추가를 넘어,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면서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펄어비스는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오고 있으며 이러한 방향성이 유저 평가 개선과 함께 동시 접속자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꾸준한 개선과 콘텐츠 확장을 이어가고 있는 붉은사막이 최다 동접자 30만 고지를 밟을 수 있을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