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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겜츄라이] 리듬 '액션' 게임, 신나게 달리고 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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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많은 게임이 있습니다.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버릴 정도로 재밌는 게임도 많지만 괜히 돈만 버린 듯한 아쉬운 게임도 많죠. 어떤 게임이 재밌는 게임이고 어떤 게임이 아쉬운 게임인지 직접 해보기엔 시간도 돈도 부족합니다.
 
주말에 혼자 심심할 때, 친구들과 할 게임을 찾지 못했을 때, 가족들과 함께 게임을 해보고 싶었을 때 어떤 게임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신가요? 게임조선이 해결해 드립니다! 게이머 취향에 맞춘 게임 추천 기획 '겜츄라이'!
 
[편집자 주]
 
리듬 게임은 음악의 선율과 리듬에 맞춰 정해진 키를 누르거나 커서를 움직이는 식으로 즐기는 장르입니다. 게이머가 음악을 듣고 입력 도구로 반응하고, 이를 게임에서 감지해 어울리는 음이나 박자로 되돌려주는 리듬 게임의 피드백 과정은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이용자의 작품 참여'를 그 어떤 장르보다 잘 보여줍니다. 또한 다른 장르에선 보조 수단에 가까운 청각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주죠. 쉽지 않은 장르임에도 아직까지 많은 게이머가 즐기는 이유는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리듬 '액션' 게임은 어떨까요? 예를 들어 박자로 군대를 조종하는 '파타퐁' 시리즈나 음악에 맞춰 던전을 공략해 나가는 '크립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 같은 게임을 떠올려볼까요? 박자에 맞춰 캐릭터를 조작하는 흥겨움과 경쾌한 액션으로 적들을 물리치거나 지형지물을 넘나드는 손맛은 단순히 음악을 연주하는 리듬 게임이나 전투만 신경쓰면 되는 액션 게임과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 만든다면 리듬 게임의 흥겨움과 액션 게임의 손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죠.

이번 겜츄라이에서 소개할 게임은 리듬에 맞춰 캐릭터를 움직이며 싸우거나 탐험하는 리듬 '액션' 게임입니다.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게임부터 곧 출시될 게임까지 다 함께 리듬에 빠져봅시다.
 
■ 뮤즈 대쉬
 
 
뮤즈 대쉬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달려나가며 날아오는 노트들을 없애거나 피하는 리듬 게임입니다. 노트가 날아오는 위치는 위와 아래 두 가지 뿐이지만, 날아오는 노트가 굉장히 다양하고, 노트의 생김새와 움직임, 그리고 유형이 달라 직접 플레이하면 보는 것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지는 게임이죠.

뮤즈 대쉬의 장점은 귀여운 캐릭터와 수많은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는 물론 날아오는 노트도 굉장히 귀엽게 그려져 보는 맛이 출중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골라 음악에 맞춰 신나게 노트를 부수고 날리며 스테이지를 달려나가면 굉장히 상쾌한 기분이 들죠. 아마 뮤즈 대쉬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다른 장점은 바로 '가격'. 스팀 기준 기본판은 3,400원에 할인하면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백곡을 추가해주는 DLC는 42,000원으로 조금 비싸지만, 기본판만 해도 60여 곡이 들어있어 가격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게임입니다.
 
■ Cento
 
 
Cento는 무려 리듬 '대전 액션' 게임입니다. 대전 액션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인 기술 커맨드를 리듬에 맞춰 방향키로 입력하는 식으로 상대와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죠. 처음엔 리듬도 챙기랴 커맨드도 입력하랴 정신없지만, 익숙해지면 한정된 리듬 속에 콤보를 눌러담는 손맛이 상당합니다.

게임은 마치 덱빌딩 로그라이트처럼 진행됩니다. 무작위로 등장하는 커맨드를 리듬에 맞춰 입력하고, 무작위 보상으로 커맨드를 강화해 다음 스테이지 적에게 공략하는 식입니다. 본격적인 장르와 비교하면 그 깊이는 얕지만, 리듬과 액션에 캐릭터와 스킬을 조합해 나만의 덱을 만드는 덱빌딩의 재미까지 더한 것이죠.

수상하게 돈 많은 게이머분들껜 도트로 그려진 수인 캐릭터가 매력 포인트로 작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통통 튀는 음악과 투박하면서도 귀여운 수인 캐릭터가 어울어져 마성의 매력을 자아내는 게임입니다.
 
 
■ 리듬 마녀
 
 
지난 5월 9일 출시된 '리듬 마녀'는 최근 유행했던 뱀파이어 서바이버에 가까운 게임입니다.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들의 공격을 피하고, 아이템을 강화해 적들을 지워나가는 쾌감이 일품인 장르죠. 리듬 마녀는 여기에 리듬 요소를 더해 리듬 액션 게임으로 거듭났습니다.

기본적인 플레이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움직이며 적들을 물리치는 것입니다. 이때 캐릭터 주변엔 리듬 마커가 나타납니다. 이를 정확하게 누르면 무기 에너지를 모아 더 빠르게 스킬을 사용할 수 있고, 연속으로 맞추게 되면 피버 상태가 되어 공격 속도가 빨라지죠. 

기본적인 뼈대가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인 만큼 다양한 장비를 모아 강력한 빌드를 만드는 재미도 갖추고 있습니다. 제대로 장비를 갖추고 흥겹게 박자를 타면서 시원하게 적들을 쓸어버리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 니엔텀
 
 
니엠텀은 2025년 출시 예정인 리듬 액션 게임입니다. 리듬 게임에 플랫포머와 횡스크롤 요소를 더했다고 할까요? 연극 무대처럼 꾸며진 스테이지를 달려나가며 음악에 맞춰 정해진 키를 누르는 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처음 소개해드린 뮤즈 대쉬와 비슷하지만, 니엔텀은 플랫포머 요소가 좀 더 들어가 위아래로 종횡무진 무대를 누비게 됩니다.

가장 큰 특징은 '보는 맛'이라고 할까요? 리듬 게임에 보는 맛을 찾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이 게임이 마치 뮤지컬 같은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무대가 바뀌는 연출, 음악과 보컬의 조화, 두 소녀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음악과 함께 감미롭게 어우러집니다.

니엔텀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스토브를 통해 체험판 버전을 해볼 수 있습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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