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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원 핸드 모바일 슈팅 '승리의 여신: 니케'가 매일 시리즈로 공개 중인 '외로운 물거품의 이야기'의 세 번째 영상 '전할 수 없는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역시나 이전 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화자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조금 더 본격적인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번에는 화자가 바닷속에서 혼자 자신을 찾아올 친구들을 위해 '물거품'으로 이것저것 예쁜 것들을 만들어 보고, 또, 친구들의 형상을 한 인형을 만들어 바깥으로 내보냈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일단 화자가 굉장히 오랜 시간 외로이, 어딘가에 갇힌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는 누군가가 화자의 손을 잡으며 '잡았다...!'고 외치는 부분이 나오는데, 물거품처럼 느껴지는 화자의 손과 달리 생생한 색채감이 느껴지는 것으로 봐서 바깥에서 화자를 구하러 온 누군가라고 여겨집니다.
이 내용은 메인 챕터에서 '신데렐라'와 동료들의 모습을 한 '물거품 인형'들이 발견된 내용으로 이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현시점에서 이미 '신데렐라'와 '그레이브'가 '포 비스트'가 된 '레비아탄'과 조우하고, '물거품 인형'의 인도를 따라 떠난 만큼 이들의 여행이 '세이렌'과의 만남으로 귀결될 것임을 예상해 볼 수 있겠네요. 또, '물거품 인형' 중에는 이미 '레비아탄'의 모습도 있었으므로 화자가 갇혀 있는 애니메이션 영상의 시점이 '레비아탄'과의 만남 이후, 즉, 사이드 스토리 'MUD FISH' 시점 이후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처럼 2.5주년 기념 필그림으로 '리틀 머메이드', '세이렌'의 등장이 확실시된 가운데 니케는 역시나 기대감을 증폭시켜주는 특유의 빌드업으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니케는 같은 날 4월 19일, 19시에 있을 2.5주년 기념 특별 방송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봄처럼 화사한 예쁜 방송 코스튬을 걸친 '시프티'와 '아니스'의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5주년의 기록, 신규 컨텐츠,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미공개 오프라인 이벤트까지 이번에도 역시 풍성한 볼 거리가 준비됐습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