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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레이븐2', 상향된 힐 스킬! 디바인캐스터 스킬 세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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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지난 12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블록버스터 신작 MMORPG '레이븐2'에 유일한 힐러 클래스인 '디바인캐스터'의 힐 스킬을 상향 조정했다.

이번에 상향 조정된 스킬은 3종으로 고급 스킬인 '홀리 볼트'와 희귀 스킬인 '프레이 포 세비어', 전설 스킬인 '에인션트 글로리'이다. 전설 스킬은 서버 오픈 초반인 현재 습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홀리 볼트와 프레이 포 세비어의 상향이 어느 정도로 가시적인 효과를 보여주는지 확인해봤다.

◆ 홀리 볼트와 프레이 포 세비어

홀리 볼트는 디바인캐스터의 기본 스킬 중 하나로 단일 적 타겟으로 적을 공격하고 피해를 입힌 후, 자신과 파티원 중 HP가 가장 낮은 1명의 HP를 회복시키는 스마트힐 스킬이다. 적을 공격하기만 하면 알아서 힐이 되는 편리한 스킬인데다 재사용 대기시간과 MP소모량이 적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다.

업데이트를 통해 회복량이 10% 상향 조정됐으며, 재사용 대기시간도 1초 감소, MP소모량도 1이 감소해 이전보다 더 자주, 더 강하게,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홀리 볼트는 대부분의 디바인캐스터가 자동 사용을 설정해두는 스킬이기 떄문에 사냥 유지력이 대폭 상승했다.

광역 힐 스킬인 '프레이 포 세비어'도 홀리볼트와 유사하게 상향 조정됐다. 힐량 자체가 10% 상승했으며, 재사용 대시기간도 1초 감소, MP 소모량이 4 감소했다. 추가로 위협 수치가 삭제돼 광역 힐로 인해 어그로가 튀는 것이 방지됐다.

홀리 볼트는 계속해서 꾸준히 사용하는 스킬이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변화를 체감하기가 조금 어려웠다면 프레이 포 세비어는 좀 더 체감이 잘 되는 편이다. MP 소모가 무려 4나 감소했기 때문에 이제 자동 사냥 중에도 주기 사용을 통해 조절한다면 충분히 스킬 유지가 가능해졌다.

덕분에 소량이지만 물약이 빠지던 구간에서 프레이 포 세비어를 주기 사용 세팅해 유지력을 강화해 무한 사냥 구간이 1단계 상승한 것을 체감할 수 있다.

◆ 디바인캐스터 스킬 세팅

레이븐2는 기본적으로 스킬 공격이 일반 공격보다 명중이 높기 때문에 무작정 힐을 많이 써서 유지력을 늘리는 것보다 공격 스킬을 최대한 쓰면서 여분의 MP를 이용해 힐을 채우는 것이 유리하다. 때문에 어떤 스킬을 사용할지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디바인캐스터가 사용하는 기본 스킬은 아래와 같다.

- 디바인 크래시
- 홀리 볼트
- 샤이닝 익스플로전
- 프레이 포 세비어
- 가디스 하트

가디스 하트의 경우 아직 습득 난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습득한 유저가 많지 않은 편이고, 스킬 자체도 일반 사냥보다는 보스전이나 PvP 등에서 좀 더 선호할 옵션이다.

헤븐스톤 스킬은 고급 기준으로 다음과 같다.

- 라이트닝 불릿
- 다크 이젝션
- 홀리 라이트
- 다크 프로스트 터치

라이트닝 불릿의 경우 퀘스트를 통해 자동 습득이 가능하며, 이후 3개의 헤븐스톤 스킬 중 선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힐량을 증폭시켜주는 홀리 라이트, 마법 피해 감소를 하락시켜 딜량을 상승시켜 주는 다크 이젝션, 유일한 단일 공격 스킬로 자동 사냥 시 주변 몬스터의 어그로가 튀지 않는 다크 프로스트 터치 중 선택해서 착용하게 된다.

50레벨 기준 MP 회복 47로 디바인캐스터 기준으로 봤을 때, 고급 공격 스킬 4개를 자동 시전할 수 있고, 여기에 유지력을 위해 '프레이 포 세비어'를 주기 사용 27초로 최대한 MP 소모량이 47이 되도록 맞출 수 있다. 이후 마지막 공격 스킬 1개를 주기 사용 59초부터 조금씩 내려가며 MP 소모량 47이 유지될 때까지 낮추면 효율이 극대화된다.

샤이닝 익스플로전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비교적 고급 스킬에 비해 길고 MP 소모량도 많기 떄문에 주기 사용 스킬로 선택했다.

이 결과 MP 소모량 47 / MP 회복 47로 MP가 무한 유지되는 선에서의 세팅은 다음과 같다.

- 디바인 크래시 (자동 사용)
- 홀리 볼트 (자동 사용)
- 라이트닝 불릿 (자동 사용)
- 다크 프로스트 터치 (자동 사용)
- 샤이닝 익스플로전 (주기 사용 53초)
- 프레이 포 세비어 (주기 사용 27초)

이렇듯 공격 스킬 일부를 자동 사용으로 돌려 명중 보정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프레이 포 세비어의 주기 사용을 MP 소모량이 MP 회복과 같아지는 선에서 최대한 끌어올리면 보다 사냥 유지력이 좋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MP 회복이 증가하면 프레이 포 세비어의 주기를 최대한 줄이고, 샤이닝 익스플로전을 그에 맞춰 조정하면 된다.

◆ 샤이닝 익스플로전과 프레이 포 세비어를 주기 사용하는 까닭은?

샤이닝 익스플로전은 고급-희귀 스킬 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스킬이다. 실명 효과도 부여돼 있어 사실상 방어력 증가 효과도 덤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스킬이 일반 공격보다 명중이 더 잘되는 게임 특성상 더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사용 가치가 더 높다고 판단했다. 

헤븐스톤 스킬 중 다크 프로스트 터치보다 MP 소모량이 월등히 낮은 '홀리 라이트'를 사용한다면 샤이닝 익스플로전을 더 자주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홀리 라이트는 최대 3명을 공격하기 때문에 비선공 몹까지 공격해 어그로를 끌어올 수 있어 고급 헤븐스톤 중 유일한 단일기인 다크 프로스트 터치를 사용했다.

프레이 포 세비어는 힐을 통해 사냥 유지력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파티원에게도 힐을 뿌려주기 때문에 가치가 높은 편이다.

또한, 현재 홀리 블라스트(패시브)의 구원 효과를 발동시켜주는 유일한 스킬이기 때문에 자주 사용할 수록 강타 피해를 6이나 올릴 수 있어 가치가 높다. 홀리 블라스트의 지속시간은 10초이기 때문에 프레이 포 세비어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일수록 화력도 올릴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스킬 세팅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세팅으로 샤이닝 익스플로전의 화력과 실명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샤이닝 익스플로전을 자동 사용하고 다른 공격 스킬을 주기 사용 하는 방식으로 변경해서 MP 관리를 해두 문제는 없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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