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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퇴마사' 물리-마법 콘셉트의 완전 융화! 퍼스트 서버 업데이트 체험기

신호현 기자

기사등록 2024-06-13 21:16:14 (수정 2024-06-13 17: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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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는 12일, 퍼스트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디톡스(D-talks) 5회차에서 예고한 대규모 캐릭터 밸런싱을 진행했다.

밸런싱 대상은 총 20개 캐릭터로 당장 개선이 시급한 버서커, 다크템플러, 드래고니안 랜서를 포함한 18개 캐릭터에 대해 6~10% 정도의 공격력 증가를 적용했으며 퇴마사와 남성 크루세이더의 경우 각각 리뉴얼과 버프 포지션 한정 메커니즘 변경이 있었다.

던파조선에서는 퍼스트 서버에 업데이트된 내용을 직접 확인해 보고 해당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 퇴마사 리뉴얼

리뉴얼된 퇴마사의 경우 한 직업 내에서 '거병을 이용한 백병전'과 '부적 및 식신을 활용한 중원거리전'이라는 상반된 2가지 플레이 스타일을 향유할 수 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이 둘을 하나로 합쳐 거병을 위주로 전투를 진행하되 부적을 사용한 기술은 전부 식신을 활용한 서브 딜링 스킬로 통폐합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실제로 어둠 가르기, 주작부, 제압부, 낙뢰부, 멸혼부 등 부적을 활용한 스킬들은 전부 삭제되거나 그 기능이 새로 추가된 식신 계통 스킬로 이관된 상태이며 단층지격, 거선풍 등 일부 거병 스킬 또한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동일한 역할 수행이 가능한 대체 스킬이 있었기 때문에 삭제되거나 합쳐지는 식으로 전반적인 스킬의 가짓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 식신으로 바뀌었다고는 해도 대부분 기존 스킬과 활용 방법은 거의 동일하다

식신은 새로 분류된 퇴마사의 스킬 계통으로 사신수의 포지션을 하는 4개의 스킬이 준비되어 있다. 각 식신은 기존의 주작부, 거선풍, 낙뢰부, 멸혼부를 대체하고 있으나 멸혼부를 대신하는 '해의 식신 - 창룡'의 경우에는 프로세스가 완전히 달라져 있어 활용하는 방법 또한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진:각성 기준으로 식신 스킬은 거병 계열 스킬 시전 중 별도의 선후딜 없는 동시 시전을 2스택까지 지원하고 있으나 스택 회복은 쿨타임 감소 또는 회복 속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 5초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4개 모두 연속 시전은 어렵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거병 스킬과 병행하는 서브 딜링기로 사용하거나 시전 후 공격 판정이 다소 늦게 발생하는 백호, 현무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몹몰이 또는 깔아두기용 셋업 무브기로 활영하는 것이 좋다.


▲ 황룡의 격과 황룡의 진을 동시에 사용하는 더블 플레이가 이제는 가능하다

거병을 활용한 기술은 단층지격이 삭제되고, 거선풍의 기능이 지의 식신-현무로 이관됐으며 질풍타의 경우 돌진 이후 거병을 휘두르는 프로세스가 삭제되며 기본기 숙련의 영향을 받는 단일 레벨 돌진기로 포지션이 바뀌었다.  

일부 상급기와 각성기는 물리-마법의 통합에 따라 파도와 벼락(마법)과 대지-화염(물리)와 관련된 연출이 모두 등장하는 진:각성기를 제외하면 크고 작은 변경점이 있었다. 1차 각성기 창룡격의 경우 '해의 식신 - 창룡' 또는 탈리스만을 통해 창룡 거병을 휘두르는 것으로 프로세스가 바뀐 '무쌍격'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으며 변경된 1차 각성기 '사좌천태문'에서 삭제된 부적술인 '식신의 군'이 나타나고 있다.

2차 각성기 '진격의 황룡'은 물리, 마법 타입에 따라 거대한 황룡의 거병으로 일격을 날리거나 황룡의 마법진이 다단히트 피해를 입히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었으나 '황룡진'이 기존의 '오망성진'을 대체하게 되면서 두 가지 형태를 동시에 다룰 수 있게 됐다. 반대로 95제 스킬인 '식신멸진:합은' 거병을 활용해 지반을 쪼개고 날리는 물리 타입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 무기 종류와 타점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직관적인 전투를 할 수 있게 됐다

탈리스만의 경우 큰 변화는 없다. 통폐합된 스킬 내용에 맞춰 공격력, 쿨타임, 범위 등의 재설정과 관련된 기존 내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그나마 기존과 가장 많이 달라진 '해의 식신 - 창룡' 탈리스만의 경우 식신 창룡이 창룡 거병을 세번 휘두르고 내려찍는 프로세스를 일격 돌진기로 압축하고 있다. 이는 기존 부적 다발을 날리다가 거대 부적 하나만 날리는 '멸혼부' 탈리스만의 간소화 콘셉트를 그대로 승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사용하는 거병의 종류에 따라 스킬 범위와 타격 판정이 달라진 것을 일원화하여 어떤 종류의 무기를 사용하더라도 동일한 타격 판정과 범위를 가지게 된다. 특히 공참타는 주력 딜링 스킬로 운용할 경우 무기 공격, 잠룡 충격파, 잠룡 칼날을 전부 맞히기 위해 염주를 착용하고 초근접 상태에서 시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리뉴얼 이후로는 어떻게 맞히든 1히트짜리인 단타 스킬이 되어 오히려 포지셔닝이 자유로워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 남성 크루세이더 메커니즘 변경


▲ 다른 버퍼 직업군에 비해 쿨타임과 지속시간이 길어진 펌핑기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남성 크루세이더의 경우 딜러가 아닌 버프 포지션으로 한정하여 다른 버퍼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주된 요인이었던 내용들을 수정했다. 

우선 핵심 버프인 '영광의 축복'에 대해 능력치 향상을 위해 던전 입장 후 2차 각성기인 '디바인 퍼니쉬먼트'을 먼저 사용하고 성스러운 힘을 쌓은 뒤 버프를 다시 거는 불필요한 사전 작업이 필요하지 않도록 기초 계수가 재조정됐으며, 디바인 퍼니쉬먼트의 경우 타 직업의 '용맹의 아리아', '데스티니 퍼펫', '아드레날린 랩소디'처럼 핵심 버프의 능력치를 순간적으로 펌핑하는 보조기가 됐다.

다만, 디바인 퍼니쉬먼트의 경우 신성 계통의 스킬을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성스러운 힘'을 쌓아야만 최대 12%의 버프 능력치 펌핑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다른 버퍼 계통 직업의 펌핑기와 다르게 최대 105초라는 긴 지속시간 덕분에 지금의 안개신 레이드와 같은 장기전 환경에서 한번 쌓아두기만 하면 파티 케어에만 집중할 수 있어 일장일단이 있는 차별화로 볼 여지가 있다.


▲ 이제는 심사숙고하여 '아포칼립스' 설치할 자리를 선정할 필요 없이 버튼 한번 누르면 끝

핵심 기술인 '아포칼립스'는 일정 시간 동안 일정 영역에만 버프 능력치 대폭 강화 효과를 주던 것이 다른 직업의 1차 각성기와 마찬가지로 인스턴트 버프로 바뀌었으며 방을 이동하더라도 지속 시간 내에 그 효과가 계속 유지되며 후속 공격 또한 버프 능력치 강화가 종료된 이후에나 나가던 것이 즉발식으로 변경되어 빠른 호흡으로 전투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한편, 보호의 징표나 신성한 빛의 TP 강화스킬 효과는 기본 스킬로 이관됐으며 버프 계통 스킬의 능력치가 재조정된 것을 딜러 세팅의 남성 크루세이더가 채용할 수 없도록 하는 선행 조치 또한 빠짐없이 적용된 상태다.


▲ 원하는 룬 슬롯이 나올 때까지 재화를 사용해가며 리롤을 돌리던 시절은 안녕이다

그 밖에도 탈리스만의 경우 탈리스만 그 자체에 특정 룬 슬롯이 할당되던 내용을 삭제하면서 그 어떤 탈리스만을 착용하더라도 중복되지 않는 단체명의 룬이 하나씩만 전부 들어가 있으면 추가 효과를 발휘하도록 간소화됐으며, 세트 장비는 변환 전후  능력치 변동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추가 및 성능 재조정으로 커스텀 세팅보다 고정 옵션 에픽을 선호하는 초보 모험가는 보다 손쉽게 스펙업 및 엔드 콘텐츠 진입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안개신 레이드'는 패턴의 가시성 강화 및 조작 및 자원 관련 편의 기능이 추가됐으며 계정 단위 내실인 '코드네임 게이볼그'는 주 4회에서 1회로 횟수가 줄어들며 부담이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신호현 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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