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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CK 서머, 업그레이드된 방송 콘텐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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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라이엇 게임즈] 202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개막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LoL 이스포츠의 재미를 주면서도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할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6월 12일(수) 막을 올리는 2024 LCK 서머 기간 중 다채로운 방송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 국내외 LoL 이스포츠 정보 총망라

서머 스플릿은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팀이 결정되는 무대이기 때문에 모든 리그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을 젠지가 우승하면서 LCK에서는 총 네 팀이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젠지는 이번 서머 스플릿에서 플레이오프에만 진출해도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이 확정된다.

오는 10일(월)과 11일(화) 공개되는 'lOl분 토론(롤분 토론)'에서는 서머 LCK의 방향성을 분석해 보고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단군' 김의중 캐스터가 사회를 맡았으며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노페' 정노철, '포니' 임주완, '꼬꼬갓' 고수진이 참가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젠지의 '파이브핏(Five-Peat)이 가능할지, LoL 월드 챔피언십에 가까운 팀은 어디일지, 새로운 피를 수혈한 중하위권 팀들의 변화가 LCK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2023년 스프링에 첫선을 보인 '시크릿 보드룸'도 명맥을 이어간다. LCK를 제외한 세 지역의 메이저 대회-LPL(중국), LEC(유럽), LCS(북미)-에서 진행되고 있는 리그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주목해야 할 선수들에 대해 논의하는 프로그램이다. '단군' 김의중, '노페' 정노철, '후니' 허승훈, '포니' 임주완이 호흡을 맞추면서 메이저 지역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는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리:플레이' 세 번째 시즌 열린다

은퇴한 선수들이 팀을 구성해 프로 선수들과 대결을 펼치면서 화제를 모았던 '리:플레이'가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Back to the Scene(백 투 더 신)'이라는 부제가 붙은 시즌3에서는 현역 프로 선수 혹은 감독, 코치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멤버들로만 엄선해 팀을 구성했고 자연스레 전력도 한층 강화됐다. 제작진은 한 멤버를 섭외하고자 2년 넘도록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고,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섭외한 멤버의 합류 소식을 접한 '레전드'도 함께 하기로 결정하면서 역대급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후문이다. 

'리:플레이'는 지난 스프링 막바지에 시즌2의 마지막 경기를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팬을 초청해 '직관 경기'를 치를 만큼 사랑을 받았고 이번 서머 기간에도 도전을 이어간다.

서머가 한창 뜨거울 7월 중하순에는 앞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콘텐츠가 다시 찾아간다. 

지난 스프링 선수들이 복면을 쓰고 등장해 '칼바람 나락'에서 1대1 실력을 뽐냈던 '후아유맨'은 서머 스플릿이 한창 진행되는 7월 중순부터 방영될 계획이다. 

LCK에 참가하고 있는 10개 팀의 동일 포지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담을 선보이고 희로애락을 공유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LCK 단합대회'는 이번 서머에서 감독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7월 하순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LCK 감독 단합대회에서는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갖고 있는 애환과 스테이지 뒤에서 경기를 바라보는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4 LCK 서머에는 전용준, 성승헌이 캐스터를 맡으며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노페' 정노철, '꼬꼬갓' 고수진, '포니' 임주완이 해설 위원을 담당한다. 지난 스프링 결승전 때 첫 출연한 이은빈 아나운서가 서머를 맞아 분석 데스크와 인터뷰어에도 합류해 윤수빈, 배혜지, 이은빈 3인 체제로 진행된다. '캡틴잭' 강형우, '헬리오스' 신동진, '꼬꼬갓' 고수진, '포니' 임주완은 분석 데스크에서 선수들이 만들어낸 명장면과 전략, 전술 등을 꼼꼼하게 분석한다.

글로벌 중계진은 조금 달라졌다. 기존 멤버인 '아틀러스(Atlus)' 맥스 앤더슨(Max Anderson), '발데스(Valdes)' 브랜든 발데스(Brendan Valdes), '울프(Wolf)' 울프 슈뢰더(Wolf Schroeder)와 '크로니클러(Chronicler)' 모리츠 뮈센(Maurits Meeusen), '옥스(Aux)' 댄 해리슨(Dan Harrison)이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디곤(dGon)' 다니엘 곤잘레스(Daniel Gonzales)가 영문 분석 데스크에 새로 합류한다. 다니엘 곤잘레스는 오랜 기간 동안 LCS와 각종 LoL 이스포츠 국제 대회에서 선수 인터뷰 경력을 쌓아온 크리에이터 출신으로, 색다른 관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후니' 허승훈도 군 입대 전인 7월 초까지 영문 분석데스크로 활약한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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