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FC온라인 오프라인 행사 'FC PRO 페스티벌' 2일차를 이어나갔다.
1일차에 인플루언서와 일반 플레이어가 함께 즐기는 리그전 이벤트였다면 2일차에서는 본격적으로 국가 간의 자존심을 건 올스타 매치가 진행됐다. 올스타전은 한국과 중국, 태국, 베트남 등 각 국가별 프로 선수 2인이 팀을 이뤄 2:2 다인전 모드로 실력을 겨루는 국가대항전이다.
4강 토너먼트에서는 각각 베트남과 태국, 한구과 중국의 경기가 펼쳐졌다. 베트남 대 태국의 3경기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베트남의 스트리머인 Jugend 선수가 올해 국제대회 우승자인 태국의 Michael04 선수를 2:1로 껶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곽준혁 선수와 민태환 선수가 출전했다. 1경기에서는 곽준현 선수가 승부차기에서 3:4으로 중국 JOY61 선수에게 패배했으나, 이어진 다인전 2경기에서는 4:0으로 압승을 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진 3경기에서는 에이스전으로 곽준혁 선수가 다시금 JOY61 선수와 맞붙어 2:1로 리벤지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는 4강에서 승리한 한국과 태국이 맞붙었으며, 한국의 곽준혁 선수가 1경기부터 3:1로 압승을 거두었으며, 2경기 다인전에서 2:1로 또 한 번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이후에는 8인이 모두 출전하는 강화 이벤트 매치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FC PRO 3일차에는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파이널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