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는 자사의 휴대용 게이밍 UMPC (Ultra-Mobile Personal Computer)인 '스팀 덱 (Steam Deck)'의 신규 버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스팀 덱 북렛을 발간한 밸브는 해당 북렛을 통해서 "첫 번째 스팀 덱 버전보다 더욱 개방적이고 더 많은 기능을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면서 스팀 덱 신규 버전의 출시를 암시했다. 또 "스팀OS를 위한 일반 설치 관리자가 곧 출시될 예정으로, 모든 PC에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자체 게임 기기를 제작하고자 하는 제조업체도 SteamOS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도 조만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즉 하드웨어 성능이 향상된 스팀 덱 신규 버전의 출시와 더불어 스팀OS에 대한 업그레이드 및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밸브가 발간한 스팀 덱 북렛은 밸브의 하드웨어 개발의 역사와 과정, 방향성, 출시 예정 게임 타이틀, 그리고 스팀 덱 및 스팀OS의 특징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스팀 덱 북렛은 한국어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 판매 예약을 시작한 상태이기에 국내 게이머도 빠른 시일 내에 스팀 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