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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도시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플러드랜드(FLOODLAND) 출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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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플레이온] 플레이온의 레이븐스코트는 개발사 바일 모나크(Vile Monarch)와 함께 24일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의 퓨쳐 게임쇼에서 인류 종말 이후의 서바이벌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플러드랜드(FLOODLAND)’의 출시를 발표했다. 

인류가 야기한 기후 변화의 연쇄 작용으로 전 세계의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인류는 종말의 길로 들어선다.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인류를 문명 이전의 상태로 되돌려 놓은 경각심을 일으키는 인류 자멸의 현장과 함께 게임 플레이를 엿볼 수 있다. 

플러드랜드는 카츠페르 키아코프스키(Kacper Kwiatkowsk)와 그르제고르즈 마주르(Grzegorz Mazur)가 설립한 폴란드 게임 개발 스튜디오 ‘바일 모나크(Vile Monarch)’가 개발하였다. 바일 모나크는 평소 현실 세계의 문제들을 게임 환경에 반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바일 모나크의 설립자인 키아코프스키는 “저희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게임 주제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플러드랜드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바로 ‘진지하고 현실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Post Apocalypse, 인류 멸망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서 ‘더 로드(The Road)나 칠드런 오브 맨(Children of Men), 워킹 데드(Walking Dead) 같은 이야기, 게임으로는 ‘라스트 오브 어스(Last of Us)’가 같은 것들이 비슷하죠.”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종류의 이야기들을 오늘날 현재 인류의 가장 큰 위기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시기적절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물에 잠긴 도시의 외곽의 물웅덩이 바닥부터 시작하여 당신은 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작은 생존자 유목민을 이끌어야 한다. 물에 잠긴 도시의 잔해를 탐사하고 쓸 만한 자원을 찾아다니며 기본적인 농업과 어업 기술을 다시 배우고 늪에 텐트를 치고 사는 노숙자 집단을 번성하는 마을로 재건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새로운 건물을 짓거나 업그레이드하고 또는 오래된 건물을 용도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는 인류가 오래전 알고 있던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면서 생존을 위해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여들고 정착지가 커질수록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도 생기게 되며 이는 당신이 옛날 세계가 가졌던 것과 같은 문제들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과연 어떤 방향으로 이 살아남은 문명을 이끌어야 할까? 남은 인류를 단결시킬 수도, 분열과 고립을 선택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당신은 미래 인류 사회를 형성하게 된다. 

키아코프스키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 게임을 통해 아주 중요한 사회적 주제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상호작용이 가능함으로써 누구나 직접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면에서 다른 미디어보다 이점이 있지요. 플러드랜드의 목표는 설교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 선택과 결과, 책임의 개념을 탐구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플러드랜드는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과 GOG를 통해 11월 15일 한글화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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