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가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P2E(Paly to Earn) 게임 시장에서의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위믹스는 위메이드 자사의 대표작인 블록체인 기반 NFT 기술을 적용한 '미르4'와 자회사 라이트컨의 SF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라이즈 오브 스타' 등을 선보였으며, 조이시티의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와 룽투코리아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의 '열혈강호 글로벌'을 차례로 론칭하면서 점차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르4의 글로벌 버전은 PC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후, '가장 플레이어 수가 많은 게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면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또한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는 출시 2주만에 동시접속자 10만 명을 돌파하면서 최고의 전략 P2E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 출시한 '열혈강호 글로벌'도 대흥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열혈강호 for kakao'를 P2E 게임으로 개발한 작품인 열혈강호 글로벌은 20개의 서버로 시작해 현재 54개까지 늘렸다. 특히 모든 서버가 포화 상태가 되면서 추가 서버 증설이 예정돼 있다.
이처럼 '미르4',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 '열혈강호 글로벌' 등은 안정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한 위믹스 플랫폼과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위믹스를 통해 서비스되는 주요 블록체인 기반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재미'다. 초창기 등장한 P2E 게임은 '게임으로서의 재미'보다는, 단순히 '재화를 버는 것에 대한 재미'를 강조했으며 그에 따라 P2E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형성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위믹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게임은 결코 게임성을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다. 게임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있는 한편, 여기에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은 게임 내 특수 재화를 현금화가 가능한 위믹스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매력까지 더했다.
실제로 미르4는 2020년 출시돼 원스토어 매출 1위, 애플앱스토어 매출 3위, 구글플레이 매출 7위를 기록하는 등 큰 흥행을 거둔 바 있다. 또 앞서 언급한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리트의 원작인 건쉽배틀 IP 게임은 글로벌 무대에서 두터운 유저층을 형성하면서 인기 모바일 전략 게임으로 군림하고 있다.

열혈강호 글로벌의 원작 '열혈강호 for kakao'는 2017년 출시 당시 구글플레이 매출 3위, 원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이처럼 위믹스는 충분한 게임성을 입증한 작품과 큰 인기를 누렸던 게임 IP의 작품을 서비스하면서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의 본궤도에 올랐으며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열혈강호 글로벌에 이어서 위믹스가 선보일 신작 라인업도 매우 탄탄하다. 현재 밸로프의 '이카루스 온라인'과 썸에이지의 '데카론M', 플레이웍스의 '다크에덴M' 및 소프톤의 '다크에덴SD' 등 한국 게임 시장에서 큰 흥행을 거뒀던 주요 IP 작품이 위믹스에 온보딩된 상태다.
위메이드가 올해 출시를 예고한 미르 트릴로지의 두 번째 작품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도 블록체인 기술 및 NFT를 도입해 위믹스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미르M은 '미르의 전설2'를 모바일 플랫폼에 구현한 작품으로, 미르4를 서비스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반영할 예정임에 따라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이다.

위메이드의 P2E 게임 서비스 독주에 맞서, 국내 주요 게임사도 블록체인 게임 사업의 본궤도 진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넷마블은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인 '마블렉스 (MBX)'를 정식 론칭하고 암호화폐 MBX 코인을 발행했다. 자사의 첫 P2E 게임으로는 'A3: 스틸얼라이브'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 상태이며, '몬스터길들이기 아레나'와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의 차기작을 준비중이다.
네오위즈는 자사의 대표 IP인 '브라운더스트'를 활용해 P2E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브라운더스트에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이 도입된 신규 서버를 오픈할 예정으로, 자회사 네오플라이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네오핀'과 연계해 자체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크립토 골프 임팩트'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
'보라2.0'을 출범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의 P2E 게임 '아키월드'를 전면에 내세워 블록체인 게임 산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에도 NFT를 적용해 출시하는 등 카카오게임즈는 연내 10종의 P2E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C2X'를 구축한 컴투스 그룹은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을 필두로 P2E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서머너즈워: 크로니클'과 '거상M 징비록', 'DK모바일: 영웅의 귀환' 등 대작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이처럼 위메이드 외에도 넷마블과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이 P2E 게임 출시에 박차를 가하면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사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선점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실제로 수많은 게이머가 기대하던 모습의 P2E 게임을 가장 먼저 선보이면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앞으로의 P2E 게임 시장 관전포인트는 위메이드가 어떤 방식으로 선점 효과를 이어가느냐다. 위믹스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인기 IP의 활용' 및 '다장르 게임 라인업 확보'를 내놨다. 위믹스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미르, 열혈강호, 건쉽배틀, 이카루스, 데카론, 다크에덴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주요 작품으로 게이머에게 게임 본연의 재미와 함께 게임을 즐기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부가적인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연내 100종의 게임 작품을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겠다는 뜻을 강조해왔는데, 이처럼 다양한 작품을 출시함에 따라 게이머의 추억을 자극할 수 있는 2D MMORPG부터 퍼즐, 전략 게임, 차세대 MMORPG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게이머의 장르적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장현국 대표가 GDC 2022 행사에서 위믹스를 중심으로 P2E 게임에 대해 발표했으며, 전세계 게임산업 관계자 및 게이머의 이목을 사로잡는 것에 성공했다. 이처럼 위믹스 플랫폼 서비스 및 블록체인 게임의 파급력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도 노력하는 한편, 위믹스 서비스 라인업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믹스에 온보딩 협약이 이뤄진 작품이 약 30종을 넘어선 상태로, 장현국 대표가 목표로 하는 연내 100종의 P2E 게임 출시는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위믹스가 다수의 P2E 게임을 서비스하는 이유는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려는 까닭도 있지만 더 나아가 위믹스만의 경쟁력 있는 자체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함인 것도 있다.
위믹스 생태계 내의 다양한 게임을 즐기면서 위믹스 코인을 획득하고, 해당 코인을 통해 플랫폼 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A게임에서 획득한 재화 또는 아이템을 B게임에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위믹스라는 생태계 내에서 이용자가 직접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해내는 것도 가능하다.
즉,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통해 독자적 생태계를 형성하고 메타버스로의 진화를 꿈꾸고 있으며,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선점함으로서 목표 실현에 한발짝 더 다가선 모습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