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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지스타21]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1,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대상 수상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1-11-17 18:56:54 (수정 2021-11-17 18: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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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올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1'이 17일 부산에 위치한 KNN 시어터에서 진행됐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1에서는 굿게임상과 스타트업기업상, 게임비즈니스혁신상,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을 비롯해 기술 및 창작 부문 본상과 우수상, 최우수상을 발표한다. 특히 대통령상이 주어지는 대상의 영예는 어떤 게임 작품이 차지하게 될 지에 대해 많은 게임 업계 관계자 및 게이머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본상 대상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이터널 리턴', 엔픽셀의 '그랑사가'와 위메이드의 '미르4', 넷마블의 '제2의 나라' 및 '세븐나이츠2',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이 있다. 이외에도 인디 게임 개발사의 작품인 '메탈릭 차일드'도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콘텐츠의 별, 우리 게임이라는 특별한 슬로건을 내세웠으며, 우리나라의 또다른 경쟁력이 되고 있는 게임 산업이 더욱 성장하고 빛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 굿게임상

굿게임상의 후보로는 '걸 글로브'와 '디딤', '라온모바일', '마이리틀셰프', '알바생 시뮬레이터', '오딘: 발할라 라이징', '쿠키런: 킹덤', '체이싱 라이트' 등이 후보로 꼽혔다. 굿게임상의 시상은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이 맡았다. 김경일 이사장은 "건강한 게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게임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굿게임상은 젬블로의 한글 보드게임 '라온모바일'이 선정됐다. 젬블로의 오준원 대표는 "좋은 게임은 디지털 게임 등으로 플랫폼에 변화를 줘 출시하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게임을 한글로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저작권과 관련해서도 자신의 뜻을 내비쳤는데, "좋은 게임이 저작권을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 스타트업기업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시상하는 스타트업기업상은 스타트업기업을 대상으로 격려의 메세지를 전하는 상으로, 조현래 원장은 "우리 게임이 당당히 자리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하면서 "한국 게임은 한국 콘텐츠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스타트업기업상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모바일 게임계에 큰 파란을 일으킨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수상했다. 김재영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은 많은 고민을 가지게 되나, 계속해서 도전하다 보면 아름다운 꽃밭이 펼쳐질 것"이라 소감을 전했다. 

■ 게임비즈니스혁신상 

게임비즈니스혁신상의 시상은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이 맡았으며, 위메이드의 신효정 사업부장이 수상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를 최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신효정 사업부장은 "저희가 가는 새로운 길은 두려운 길이기도 하지만 한국 게임 산업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 인기게임상

인기게임상은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이 수상했다. 시상을 맡은 전용기 국회의원은 "최근 오징어게임으로 한국 콘텐츠가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한국 콘텐츠가 전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님블뉴런의 김남석 대표는 "게이머분들이 계시지 않다면 저희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면서 "인디 게임사로써 이러한 상을 받은 것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뜻깊은 일이며, 이는 게이머분들께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인디게임상

인디게임상도 전용기 국회의원이 시상했다. 수상작으로는 '모태솔로'가 꼽혔다. 인터랙티브 게임인 모태솔로는 창의적인 요소로 많은 게이머가 주목한 작품으로, "우리의 게임은 소개팅과도 같다. 앞으로 많은 분들에게 소개해주길 바란다"라고 재미있는 소감을 전했다.

■ 본상 (기술·창작상)

- 기획 / 시나리오

본상 기술 및 창작상의 기획 / 시나리오의 후보로는 '그랑사가'와 '메탈릭 차일드', '미르4' 등의 쟁쟁한 게임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조선의 이성관 대표이사가 시상을 맡았으며, 이성관 대표이사가 호명한 작품은 바로 엔픽셀의 '그랑사가'였다.

올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였던 그랑사가는 최근 일본에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세헌 경영지원총괄은 "회사 창업하고 4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작품이 그랑사가다"라고 소개하면서 "이제 4년된 엔픽셀이 100년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사운드

사운드 분야에는 위메이드의 '미르4'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넷마블의 '제2의 나라'가 후보로 올랐으며, 수상은 '제2의 나라'가 받았다. 제2의 나라는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의 음악 제작을 맡은 히사이시 조가 그랑사가의 사운드 부문을 맡으면서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실제로 뛰어난 감각의 사운드는 많은 이용자로부터 호평 받았다. 반승직 팀장은 "넷마블 네오에서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라고 언급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 그래픽

그래픽 분야 후보는 '메탈릭 차일드', '세븐나이츠2', '오딘: 발할라 라이징', '제2의 나라'가 선정됐다. 이중 수상을 받은 작품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게임 내에 고스란히 녹여냈으며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해냈다. 수상자인 김범 AD는 "개발을 함께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카카오게임즈에도 감사의 인사 전한다"라고 인사말을 밝혔다.

- 캐릭터

캐릭터 분야 후보는 '그랑사가'와 '세븐나이츠2', '쿠키런: 킹덤'이 발표됐으며 수상작으로는 '쿠키런: 킹덤'이 꼽혔다. 쿠키런: 킹덤은 뛰어난 캐릭터성을 뽐내면서 성별과 연령대에 상관없이 많은 사랑을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다. 조길현 대표는 "쿠키런이 처음 탄생했던 때부터 이은지 대표와 함께 해왔다"라면서, "이 상은 2013년에 수상받은 바 있는데, 그 당시 생각했던 것이 우리의 캐릭터가 사랑받으면서 성장했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이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는데, 실제로 다시 캐릭터상을 수상받아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은지 대표는 "캐릭터 영감을 받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70억 인류라고 말한다"라면서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재치있게 말했다.

우수개발자상과 이스포츠발전상, 사회공헌우수상, 그리고 대망의 우수상과 최우수상, 대상 수상 전, 김부겸 국무총리가 인사말을 전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VR 게임을 접했는데, 빠르게 발전하는 게임 기술을 경험했다"라고 전하면서 "게임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라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나라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 중 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게임이다"라면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변화시켜야 하며 대중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개인적 견해를 내비쳤다. 또한 "게임 산업 종사자분들이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해 좋은 게임 작품을 개발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우수개발자상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1의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한 것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이한순 PD다. 이한순 PD는 "오늘이 저의 생일인데 이런 멋진 상을 주셔서 제 인생 최고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감사인사를 밝혔다.

또한 "지금 이 시간에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며, 카카오게임즈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수상 영광은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김재영 대표님께 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 e스포츠발전상

e스포츠발전상은 아마추어 리그의 활성에 힘쓰고 있는 'WDG'가 수상했다. WDG의 이상기 대표는 "미래의 선수가 될 수 있는 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아마추어 선수들이 이름을 날리기 시작할 때 매우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 사회공헌우수상

2021년 한해 사회공헌에 앞장 선 게임사에 대해 수상하는 상으로, 허은아 국회의원이 시상했다. 허은하 의원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강제적 셧다운제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 이러한 인식 변화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수상자는 올한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로 꼽혔다. 권익훈 본부장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유저분들 덕분이라 생각한다"라면서 "유저분들의 자연스러운 기부 문화 확산과 게임계의 기부 문화 동참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본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본상 후보로는 '걸 글로브', '그랑사가', '마블 퓨처 레볼루션', '메탈릭 차일드', '미르4', '세븐나이츠2',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이터널 리턴', '제2의 나라', '쿠키런: 킹덤', '플레이투게더'가 이름을 올렸다.

- 우수상

우수상 시상은 조승래 국회의원이 맡았다. 조승래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정말 어려운 상황이 게임에게는 어떻게 반영될까라고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됐다"라고 전하면서 "팬데믹으로 게임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게임이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1에 더욱 큰 의미가 있음을 밝혔다.

우수상은 3개 작품이 꼽혔다. 가장 먼저 엔픽셀의 '그랑사가', 스튜디오 HG의 '메탈릭 차일드',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이 그 주인공이다. 엔픽셀의 박세헌 경영지원총괄은 "일본 진출을 눈 앞에 두고 2개 부문에서 수상받았는데, 일본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스튜디오 HG의 한대훈 대표는 "본상을 수상할 것은 예상도 못했는데,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러한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게임 개발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이 작은 저의 게임에 최선을 다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을 맺었다.

님블뉴런의 김승후 PD는 "뜻깊은 인기상에 이어 우수상까지 수상하게 돼 영광이며, 개발자분들의 피와 땀과 픽셀이 녹아들어있는 작품이며, 앞으로도 함께 잘 헤쳐나가도록 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최우수상

국무총리상이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김영수 콘텐츠정책국장이 시상했다. 김영수 콘텐츠정책국장은 "게임은 우리나라 수출 산업 흑자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효자 산업이다"라고 전하면서 "게임 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SLG와 RPG를 결합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수상했다. 이은지 대표는 "이 상을 받게 되니 올해가 파노라마같이 지나가는데, 올해는 게임업계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히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 변화의 한복판에 쿠키런: 킹덤이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이 상은 유저분들에게 영광을 드리고 싶으며 항상 유저분들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길현 대표는 "지금은 이 상을 수상받았지만, 쿠키런: 킹덤을 개발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라면서 "이 험난한 시장에서 우리 게임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있었지만 데브시스터즈의 직원분들이 함께했기에 이러한 영광이 주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저희의 진심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대상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1의 하이라이트, 본상 대상의 영예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얻었다. 스타트업기업상과 함께 본상 (기술·창작상)의 그래픽 분야, 우수개발자상에 이어 대상까지 거머쥐면서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1 4관왕을 달성했다.

김재영 대표는 "저희 게임을 사랑해주시고 국내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대상을 받게 됐다"라고 전하면서 "게이머 여러분 덕분에 우리나라 게임이 더욱 발전하고 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스타트업으로 시작했는데, 어려운 과정 속에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많은 이들이 서로 조언해주면서 의지했다"라고 말했으며 "카카오게임즈를 비롯,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다"라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유저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분발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끝마쳤다.

[(부산)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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