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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조선통신사] 수상할 정도로 음식 콜라보에 최선을 다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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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란 조선시대 조선에서 일본의 막부 장군에게 파견됐던 공식적인 외교사절을 뜻합니다. 외교 사절이지만 통신사를 통해 양국의 문화상 교류도 성대하게 이뤄졌습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게임을 통해 문화를 교류한다'라는 측면에서 게임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 '조선통신사'라는 기획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뜨거운 화제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까지. <게임조선>이 매주 색다른 문화 콘텐츠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서로 다른 두 산업, 혹은 두 회사의 협업을 우리는 컬래버레이션, 혹은 콜라보라고 부릅니다. 적절한 콜라보는 서로의 인지도를 활용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소비자층을 넓힐 수 있어 유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게임 업계 역시 다른 업종과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음식과 관련된 콜라보의 경우 게임사 입장에선 매일 먹는 주식부터 과자, 초콜릿, 사탕 같은 기호 식품까지 그 어떤 산업보다 폭넓은 수요층을 활용할 수 있고, 식품 산업은 캐릭터 프린팅부터 게임 내 아이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상품을 활용할 수 있어 빈번하게 이루어지곤 합니다.

그런데 어떤 게임사에선 흔한 음식 콜라보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예상치 못한 음식과 콜라보를 진행한 '검은사막'이나 음식 모양에 정성을 다하는 몬스터 헌터 콜라보 카페 등이 있죠.

■ 음식 콜라보로 아재개그하는 검은사막

펄어비스는 6일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특한 콜라보를 발표합니다. 바로 '고등어 통조림' 콜라보죠. 사막의 일본 발음은 '사바쿠'고, 일본어로 고등어는 '사바'라서 발음이 비슷하기도 하고, 콜라보 상품이 '검은 고등어 후추맛', 다시 말해 검은 사막과 검은 고등어 블랙 페퍼 맛이라는 3단 검은색 조합을 만들어 그야말로 아재 개그로 가득한 콜라보를 성사시켰습니다.

사실 펄어비스의 말장난 콜라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미 해태은단과 손잡고 콜라보 은단 '껌은사막'을 출시하거나 '광천김'과 함께 사막의 열기로 바싹 구운 '김은사막'을 만드는 등 국내 콜라보에도 온갖 아재개그를 꽉꽉 눌러 담았죠. 그래서 검은사막의 콜라보는 실리와 웃음을 동시에 챙긴 이색 콜라보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어딜 가나 모코코가 보이네? 로스트아크

최근 가장 화제가 되는 콜라보는 역시 '로스트아크' 콜라보입니다. 시즌 2 이후 로스트아크의 인기가 그야말로 하늘을 뚫을 기세로 치솟으면서 식품 업계와 콜라보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게임뿐만 아니라 콜라보하는 상품들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고, 매출은 수 배 이상 늘어나면서 로스트아크 콜라보는 그야말로 흥행 보증 수표가 됐습니다.

이처럼 로스트아크 콜라보가 식품 업계를 점령하면서 게임 내 마스코트나 다름없는 '모코코'의 이미지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섬마다 숨어서 유저를 괴롭히는 못된 풀떼기였다면 이제는 음식과 함께 나란히 놓기만 하면 '완판'을 보장하는 인기인이 됐죠. 그래서 로스트아크 유저들은 우스갯소리로 모코코를 '완판사신'으로 묘사하곤 합니다.

원작 재현에 충실한 몬스터헌터

게임과 음식의 콜라보하면 또 일본이 빠질 수 없죠. 특히 액션 게임 명가 '캡콤'은 타사 콜라보를 넘어 콜라보 카페를 만들어 운영하는 등 게임 이미지 상품 판매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메뉴는 바로 '몬스터 헌터 라이즈' 출시에 맞춰 공개된 몬스터 헌터 라이즈 콜라보 메뉴입니다. 1번 메뉴는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간판 몬스터인 '마가이마가도'를 그대로 본뜬 덮밥, 3번 메뉴는 몬스터헌터 시리즈 전통의 번개 뱀장어 '푸르푸르', 4번 메뉴는 키무라 마을의 자랑 경단과 사과맛 젤리입니다.

이처럼 캡콤은 몬스터나 게임 속 아이템을 그대로 음식으로 형상화한 메뉴로 많은 게이머, 아니 많은 헌터를 기쁘게 만들었습니다. 한 입 먹기만 하면 힘이 솟아 금방이라도 수렵을 나서야 할 것 같은 메뉴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아무튼 예쁘게 만드는 포켓몬스터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콜라보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켓몬스터'와 '오레오'의 한정 콜라보 쿠키입니다. 이번 콜라보 쿠키는 포켓몬스터의 간판 포켓몬인 '피카츄'부터 1세대 근본 스타팅인 '이상해씨'와 '파이리', '꼬부기', 첫 번째 환상의 포켓몬 '뮤'까지 인기 포켓몬들의 모습을 무늬로 재현한 것입니다. 팬들은 이번 콜라보를 보고 도트 장인 시절 실력을 게임이 아니라 쿠키에 발휘한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포켓몬스터 렛츠고 피카츄·이브이가 출시됐을 땐 미스터도넛과 손잡고 포켓몬 도넛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때도 마치 악세사리나 팬시 상품을 보는 듯한 뛰어난 퀄리티의 도넛을 만들어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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