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트릭스터M', 직업 변경부터 직업별 추천 스탯까지 총정리!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트릭스터M'이 20일 정식 출시했다.

귀여운 리니지를 표방한 트릭스터M은 많은 유저가 예상한 대로 리니지2M과 유사한 방식의 직업 시스템인 '패션'을 가지고 등장했다. 다만, 이 패션은 리니지2M에서 볼 수 있었던 클래스와는 다소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리니지2M과 유사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직업 변환이 어렵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 게임조선 촬영

◆ 직업 변경, 가능하지만 어려워!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직업 변경이다. 리니지2M은 클래스 변경에 큰 제약이 없었다. 리니지2M의 경우 클래스만 획득하면 직업을 자유롭게 건너뛰면서 새 직업이 나오더라도 언제든지 변경이 가능했다. 때문에 부캐릭터는 단순 클래스를 얻기 위한 밑 작업용 플레이가 대다수였다.

하지만 트릭스터M은 다르다. 패션 뽑기가 존재하지만, 직업 변경이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초기 상위 패션을 뽑은 후 캐릭터 성장을 하는 것이 유용하다. 자신과 맞지 않는 패션은 직업 변경을 해서 착용해야 하는데 직업 변경이 상당히 난이도가 높다. 직업 변경을 위해서는 '직업 변경권'이 필요한데, 이 아이템은 아카데미 컬렉션 A등급 이상을 취득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초중반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리니지2M에서는 클래스가 직업을 모두 포함했지만, 트릭스터M에서는 직업과 패션의 개념이 약간 다르다. = 게임조선 촬영

아카데미 컬렉션 A학점을 취득해야하기 때문에 초중반에 직업 변경은 꿈도 못 꾼다. = 게임조선 촬영

마일리지 샵에서 파는 전공 변경권은 아카데미 변경권이다. 직업 변경권이 아니니 주의! = 게임조선 촬영

때문에 게임에 어느 정도 과금을 할 유저라면 캐릭터 생성 후 뽑기가 가능한 곳까지 최소한 진행한 후 빠르게 패션 뽑기를 해보고 거기서 나온 상위 패션으로 캐릭터를 새로 파는 것이 게임에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자기 직업이 착용할 수 없는 패션이 나오면 빨리 새 캐릭터를 파는 게 마음 편할 수도 = 게임조선 촬영

◆ 직업별 추천 스탯은?

캐릭터 스탯이 리니지M과 리니지2M에서 표기되던 영어 명칭(STR, DEX, INT, VIT, AGI, WIS)와 다른 명칭으로 표기가 되기 때문에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스탯은 자세히 살펴보면 리니지2M과 동일하다.

한편, 기본적으로 힘, 민첩, 지혜를 우선적으로 찍지만, 자산가와 크리에이터는 좀 더 검증 이후 총명으로 갈아탈 가능성도 있다.

스탯을 잘못 찍었거나, 변경을 원할 때에는 상점 내 소모품 탭에서 '스탯 초기화 주문서'를 구매 후 변경할 수 있다.

트릭스터M의 능력치 = 게임조선 촬영

- 힘 (STR) - 격투가/복서

힘은 근거리 대미지와 근거리 명중, 근거리 치명타를 올려주는 능력치다. 리니지에서 근접 캐릭터가 찍던 STR과 동일한 능력치인 셈.

때문에 근접 직업인 격투가, 복서가 찍는 스탯이다. 격투가의 경우 나중에 탱커 역할에 집중할 경우 체력으로 돌릴 수 있겠지만, 일단 레벨업을 하는 과정에서는 대미지와 명중이 필수이기 때문에 힘을 찍는 것이 맞다.

격투가와 복서의 패시브 스킬 = 게임조선 촬영

- 민첩 (DEX) - 엔지니어/고고학자

민첩은 원거리 대미지와 원거리 명중, 원거리 치명타를 올려주는 능력치다. 리니지2M에서 궁수 클래스가 찍던 DEX와 동일한 능력치다.

때문에 원거리 직업인 엔지니어와 고고학자는 민첩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엔지니어와 고고학자의 스킬 = 게임조선 촬영

- 지혜 (INT) - 주술사/사서/자산가/크리에이터

유저 사이에서 가장 혼동이 오는 능력치가 바로 지혜다. 트릭스터M에서 지혜는 마법 대미지와 마법 명중, 마법 치명타를 올려주는 능력치다. 리니지2M 기준으로 INT의 역할을 한다. 리니지2M에서 지혜(WIS)는 스킬 저항이나 MP회복 등에 영향을 줬지만 트릭스터M은 지혜가 INT의 역할을 한다.

때문에 마법 기반 공격을 가진 주술사, 사서, 자산가, 크리에이터는 지혜를 찍는 것이 맞다. 사서의 경우 총명에 힐 증폭 옵션이 있긴 하지만, 힐보다는 일단 대미지와 명중이 돼야 사냥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혜를 우선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자산가와 크리에이터는 사서와 주술사와는 다른 특이점이 있는데 이는 총명에서 후술한다.

주술사와 사서의 스킬 = 게임조선 촬영

- 체력 (VIT)

체력은 말 그대로 최대 HP와 HP회복(틱), 방어력, 최대 소지 무게를 증가시켜주는 부스탯이다. 생존과 관련된 부스탯이다.

- 기교 (AGI)

기교는 리니지M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리니지2M에 존재하는 속도/회피 관련 스탯이다. 공격 속도와 근거리 회피, 원거리 회피, 마법 회피를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 부스탯이다.

공격 속도를 올릴 방법은 상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기본 공격 위주로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주스탯 마스터 이후 기교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부스탯이므로 우선순위가 높은 스탯은 아니다.

- 총명 (WIS)

총명은 리니지2M의 지혜(WIS)로 보는 것이 맞다. 최대 MP와 MP회복(틱), 스킬 저항, 스킬 대미지 증폭, 힐 증폭을 올려준다. 스킬 증폭을 올려주기 때문에 스킬 위주로 사냥하는 직업이라면 주 능력치(힘, 민첩, 지혜)를 다 찍고 나면 선택할 수 있는 부스탯으로 보인다.

자산가와 크리에이터는 용병이나 스피커 등을 소환하여 사냥을 하게 되는데 해당 소환물의 능력치가 지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총명의 스킬 대미지 증폭에 영향을 받는 것이 확인될 경우 총명이 우선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캐릭터 생성 과정에서 스탯 별로 캐릭터가 묶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주술사와 사서, 자산가와 크리에이터가 각각 묶여있기 때문에 이는 좀 더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산가의 소환수 '용병', 소환수가 어떤 스탯에 영향을 받느냐가 관건 = 게임조선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