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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엔픽셀 '그랑사가', 출시부터 천사 그랑웨폰 추가까지 100일 간 발자취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1-05-09 22:19:18 (수정 2021-05-09 22: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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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가 어느덧 100일을 맞이했다.

그랑사가는 엔픽셀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게임으로 뛰어난 그래픽과 감미로운 음악, 깊이 있는 스토리로 많은 유저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출시 전에는 '파이널 판타지 15'와 '킹덤 하츠' OST를 담당한 일본의 유명 작곡가 '시모무라 요코'를 기용해 그랑사가의 모든 OST를 만들고, 태연과 협업을 통해 공식 타이틀곡 '운명보다 한 걸음 빠르게'의 뮤직 비디오를 제작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여줬다. 이밖에도 '주호민'과 '이말년'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함께 영상을 제작하거나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 '연극의 왕'이라는 광고를 제작하는 등 이색적인 콘텐츠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했다

그 결과 그랑사가는 출시 전 사전 예약자 500만 명을 돌파하는 결과를 얻었으며, 출시 후에는 일주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3위를 달성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엔픽셀은 신규 캐릭터 '오르타'와 고대 그랑웨폰, 고난이도 전투 콘텐츠인 '봉마의 제단'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한편 설정을 담은 영상과 세계관 웹툰, 각종 OST, 캐릭터 일러스트 등 게임 내외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속적인 흥행을 도모했다.


많은 이를 놀라게 만든 엔픽셀과 시모무라 요코, 태연의 협업 = 엔픽셀 제공


유명 배우가 대거 참여한 광고 연극의 왕 = 엔픽셀 제공

그랑사가는 출시 후 마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직접 움직이는 듯한 뛰어난 캐릭터 모델링과 자아를 가진 특별한 무기 '그랑웨폰', 패키지 게임을 연상케하는 독특한 3인 전투 등을 선보였다. 특히 그랑웨폰은 이 게임의 핵심 요소로 한 캐릭터 당 최대 네 개씩 장착할 수 있으며, 수 십 종의 그랑웨폰을 상황에 따라 조합해 어려운 콘텐츠를 공략하거나 자신만의 조합으로 결투 상대에게 우위를 점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물론 자아를 가진 무기라는 설정도 충실히 살려 각 그랑웨폰마다 최대 다섯 개의 고유 스토리를 만들고, 최고 등급 SSR부터 최저 등급 C까지 모든 그랑웨폰에 성우를 붙여 유저가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작은 설정까지 콘텐츠로 살린 섬세함은 스토리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된 메인 퀘스트는 다시 30개의 에피소드로 세분화돼 큰 볼륨을 자랑하며, 메인 퀘스트에 등장한 NPC, 혹은 잠시 지나쳤던 장소들이 수 십 가지의 서브 퀘스트에 재등장해 유저에게 반가움을 준다. 또한 각 챕터에서 엄청난 힘을 보여준 보스 몬스터는 '토벌전'과 '섬멸전' 등 고난이도 콘텐츠에 출연하는 등 한 번 등장한 캐릭터를 절대 그냥 버리는 일이 없다.


독특한 설정과 다양한 스킬로 게임의 재미를 높여주는 그랑웨폰 = 게임조선 촬영


스토리의 중요 부분은 뛰어난 퀄리티의 영상으로 제작해 이해를 도왔다 = 게임조선 촬영

엔픽셀은 끊임없는 업데이트로 콘텐츠 추가와 보완을 반복하며 그랑사가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많은 유저가 챕터 6에서 고전할 당시에는 챕터 6의 어둠 속성 몬스터에게 유리한 빛 속성 캐릭터 '오르타'를 추가했으며, PvP를 즐기지 않는 유저도 보스 몬스터 공략을 통해 서로 경쟁할 수 있는 봉마의 제단을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어둠 속성 신규 캐릭터 '준'과 특별한 능력을 가진 고대 그랑웨폰 6종, 길드 경쟁 콘텐츠인 '정령왕의 시련', 각종 코스튬, 신규 변신 그랑웨폰인 천사 그랑웨폰 2종 등 끊임없이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

이미 완성된 콘텐츠에 대한 개선도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특히 그랑웨폰 및 아티팩트 소환이나 AP 소모, 오르타 리메이크 등 많은 유저가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부분을 분석하고, 매주 개발자 노트로 개선 방향성을 공지하며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첫 번째 신규 캐릭터이자 첫 번째 빛속성 캐릭터인 '오르타' = 그랑사가 공식 채널 갈무리


매주 끊임없이 콘텐츠를 추가, 보완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 그랑사가 공식 커뮤니티 갈무리

엔픽셀은 첫 작품인 그랑사가에서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며 새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게임 외적으로는 유명인을 적극 기용해 기발한 콘텐츠를 게재하고, 게임 내적으로는 그랑웨폰 같은 독특한 시스템과 꾸준한 업데이트로 내실과 외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러한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엔픽셀의 '배봉건' 대표는 게임조선과 대담을 통해 "많은 분께서 엔픽셀이 그랑사가가 아니라 후속작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씀한다. 하지만 엔픽셀의 인원 중 70% 정도가 그랑사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유저가 만족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한다. 그랑사가는 엔픽셀의 첫 작품인 만큼 개발자 모두가 애착을 가지고 있으며, 절대 소홀히 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라며 그랑사가에 대한 애정과 개발 의지를 드러내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발전을 약속했다.


그랑사가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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