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게임단 SK텔레콤 T1(이하 SKT)이 최근 해외에서 발생한 유투브 통제 이슈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해당 이슈는 지난 18일 경 북미 롤 커뮤니티 '레딧'에 SKT의 랭크 게임 관전 영상으로 수익을 올리던 유투버들이 SKT로부터 DMCA(디지털밀레니저작권법) 위반이 제기됐다는 글을 올리면서 발생했다.
이 유투버들은 인지도 높은 SKT 선수들의 롤 랭크 게임을 관전해 영상을 녹화, 편집해서 자신의 채널에 올릴 뿐만 아니라 높은 조회수를 이용해 광고를 붙이는 방법으로 수익을 거둬왔다.
게시된 글에 의하면 SKT는 "공식적으로 모든 팀 선수의 영상 콘텐츠로 이익을 얻는 것은 금지된 사항이다"고 밝히며 "라이엇게임즈는 SKT가 소속 선수 관전 영상 저작권자임을 인정하고 있다. 이는 한국 저작권법에도 위반되는 행동이다"고 관련 영상 삭제를 요청하는 메세지를 보냈다.
해외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랭크게임인데 저작권이 있나"와 "스트리밍 방송 영상 제재 선례가 있다. 신중해야 한다"로 의견이 갈렸다. 저작권 문제가 불거지자 SKT가 보낸 메세지가 사칭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특히 사칭 의혹을 제기한 한 네티즌은 SKT의 공식 유투브 계정인 SKT T1이 아닌 SK telecom T1 계정을 통해 문제가 제기된 점을 들며 다른 누군가가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내용의 글은 3시간 만에 화제글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SKT 사무국은 지난 22일 저녁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글과 영문으로 된 입장문을 발표했다.
공지문을 통해 SKT는 "소속 선수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일부 스트리머들이 SKT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재송출해 시청자가 양분되고, 또는 랭크게임에 SKT와 무관한 광고를 노출해 수익사업을 하는 등 SKT 브랜드와 수익 사업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SKT는 "기준을 마련하기 앞서 채널 폐쇄 및 영상 삭제 요청으로 혼란을 야기한 점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향후 SKT 및 소속 선수의 권익에 피해를 끼치는 콘텐츠 및 영상은 원저작권자인 라이엇게임즈에 단속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도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