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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돌입한 오버워치 e스포츠…‘보는 맛’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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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돌입한 오버워치 e스포츠…‘보는 맛’ 높아졌다
△ 앤비어스의 '해리훅' 조나단 루아

"이번 시즌은 더 흥미로워졌습니다. 한국 팀들의 경기력은 높아졌고 MVP나 메타 등 강팀들이 새로 합류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다시 우승할 수 있다면 기분이 정말 최고일 것 같아요."

지난 시즌 오버워치 에이펙스(APEX)의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엔비어스의 공격수 '해리훅' 조나단 루아의 시즌2 개막전 소감이다. 

'해리훅'의 말처럼 오버워치 에이펙스의 시즌2는 더 재밌어질 분위기다. 개막전부터 2부리그에서 승격한 MVP인피니티가 전 시즌 우승팀인 엔비어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연출했다. 이날 경기는 엔비어스의 승리로 끝났지만 여느 e스포츠 못지 않은 박빙의 명승부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경기는 박진감 넘치게 흘러갔다. 화물을 둘러싸고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가는 화물 전투는 선수들의 궁극기 연계를 보는 재미가 있었고, 거점을 차지하고 버텨야 하는 점령전은 치열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마지막 세트까지 승리 팀을 점칠 수 없었다.

자타공인 세계 1위 오버워치 선수로 불리는 '타이무' 티모 케투넨의 실력은 여전했다. 맥크리의 리볼버 명중률이나 디바(D,Va) 장인으로 불리는 '미키' 퐁폽 라타나산고홉도 화려한 궁극기를 선사했다. 전황을 뒤집는 MVP인피니티의 '이지브로' 최희성의 겐지 플레이도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첫 시즌과 마찬가지로 1인칭과 3인칭을 적절히 번갈아가며 보여주는 OGN의 옵저빙(관전)은 경기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총을 쏘는 선수들의 실시간 시점 변화도 어지럽지 않게 느껴졌다.

새롭게 합류한 전용준 캐스터 특유의 입담은 경기를 보다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관객의 흥을 돋구는 남다른 외침이나 재치 있는 농담은 경기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다. 경기 관전은 공격 입장이나 핵심 공격수 입장에서 주로 이루어졌다. 경기의 보는 재미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지원형을 맡은 선수들의 활약이 거의 조명되지 않는 점은 아쉬웠다. 

또 오버워치는 게임 특성상 각 선수는 실시간으로 영웅을 교체하며 전략을 바꾼다. 하지만 경기 화면에는 챔피언 교체 등이 명확히 표시되지 않아 선수들이 어떤 전략을 사용하려 하는지 의중을 살피기 어려웠다.

총 12명의 시점을 바꾸기 때문에 시청하는 입장에서 선수들의 개성을 파악하기 힘들기도 했다. 과거 스타크래프트나 리그오브레전드가 여러 인기 선수를 배출하며 e스포츠를 성공시켰던 것을 생각하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러한 부분들은 '오버워치'가 성공한 e스포츠로 자리잡으려면 보완해야 할 문제들로 보인다. 

경기를 지켜본 한 업계 관계자는 "오버워치는 각 캐릭터의 개성과 밸런스가 잡힌 잘 만들어진 온라인 팀게임에 틀림없다. 블리자드가 추후 선보인다고 말했던 관전 모드에선 여러 부분이 좀더 개선돼 지금보다 더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오버워치 e스포츠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우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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