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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TOS·블레스, 거장의 손때 묻은 신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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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했던 국내 MMORPG(다중역할수행게임) 시장이 거장들의 손길로 모처럼 활력을 되찾고 있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송재경, 김학규, 한재갑 등 유명 게임 개발자들이 다양한 신작 MMORPG로 식지 않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문명온라인’, 라그나로크로 유명한 김학규 아이엠씨게임즈 대표는 ‘트리오브세이비어’, 리니지2를 개발한 한재갑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대표는 ‘블레스’로 각각 제 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나섰다.

우선 문명온라인은 송재경 대표가 MMORPG ‘아키에이지’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이 게임은 수 차례의 테스트 끝에 지난 2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했고 출시 초반 PC방 게임 점유율 31위까지 진입하는 등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문명온라인'은 유명 PC패키지게임 '시드마이어의 문명'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만든 MMORPG다. 혼자서 즐겨야 하는 원작 '문명'과 달리 수만 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전투에 참여하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일정 시간이 지난 뒤 게임을 초기화시키는 세션제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MMORPG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엑스엘게임즈는 최근 10일짜리 세션을 새롭게 추가하고 게임 내 건물 및 NPC의 외형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바꾸는 등 이용자 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학규 대표의 야심작 '트리오브세이비어'도 오랜 담금질을 마치고 지난 17일 OBT에 돌입했다.

이 게임은 동화풍 그래픽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능력을 세밀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직업 성장 시스템과 높은 자유도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트리오브세이비어'는 현재 PC방 점유율 11위를 기록하며 최근 출시된 신작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OBT를 통해 최대 280레벨 콘텐츠와 200개 이상의 맵, 1700종 이상의 몬스터를 즐길 수 있다. 또 길드간 전쟁을 펼칠 수 있는 길드 시스템과 7단계의 신규 직업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기대작 '블레스'는 내년 출시를 앞두고 완벽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

지난 9월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최종 점검에 착수했던 블레스는 또 다시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성을 강화했다.

이 게임은 한재갑 대표를 비롯해 대작 MMORPG를 만든 경험이 있는 개발진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 MMORPG이다. 언리얼 엔진3를 활용한 뛰어난 그래픽과 세련되고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정된 자원을 놓고 벌어지는 대륙 간 전쟁(RXR), 진영 내부의 음모와 배신, 신념과 이상의 충돌처럼 현실적이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매력적인 인물과 다채로운 사건으로 이용자의 흥미를 이끌어낸다.

또한 800여 종의 동물을 직접 수집할 수 있는 테이밍 시스템과 나만의 캐릭터를 제작하는 커스터마이징 등 다양한 재미 요소도 갖췄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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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9 빡친리욱 2015-12-23 13:53:02

시기 적절하게 썼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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