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즐기면서 자신이 캐릭터가 성장하고, 화려한 액션과 콘트롤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장르를 꼽자면 레이싱 게임이 아닐까 싶다.
온라인게임 시장에 오랫만에 레이싱 장르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엘소드' '그랜드체이스' 등 액션 게임의 명가 KOG에서 '얼티밋레이스'가 그 주인공이다.
그 동안 출시된 PC 온라인 기반의 레이싱 게임은 콘솔 게임과 비교했을 때 그래픽, 콘트롤, 차량 라이센스 문제 등 사실감이 떨어졌다.
하지만 '얼티밋레이스'는 콘솔 게임과 견주어도 될만큼 훌륭한 그래픽과 조작감을 선보이며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제 첫 시동을 켠 '얼티밋레이스'는 어떤 게임성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봤다.
◆ 리얼 레이싱인가요? 아케이드인가요? '반반입니다'

만약 레이싱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라면, 게임을 즐기기 전에 가장 먼저 체크하는 항목 중 하나가 '리얼'과 '아케이드' 어디에 게임성을 두었는지 확인할 것이다.
'얼티밋레이스'는 리얼에 보다 치중돼 있는 조작감을 가지고 있지만, 부스터, 드리프트 등 오락실에서 즐기는 아케이드 게임의 재미를 잘 잡아냈다.
게임성을 체크하는 또 하나의 항목을 꼽자면 브레이크 사용여부다. 만약 자신의 콘트롤이 뛰어나다면 '얼티밋레이스'에서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적절한 드리프트와 코스를 숙지 후 핸들을 움직인다면 더더욱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가 없다.
게임 내 튜토리얼에서는 아웃 인 아웃 코스에서 브레이크 사용법을 알려주지만, 튜토리얼 이후 쓰이지 않는다. 오히려 벽면이나 같이 달리는 자동차와 충돌 후 속도를 줄이는 방법을 더 쓰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 그래픽과 주행감 모두 합격점...콘솔기기급 그래픽으로 무장

'얼티밋레이스'는 훌륭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콘솔기기의 능력으로 따지면 플레이스테이션3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도심이나 산악 지대, 서킷을 달리면서 보는 배경도 미려하게 구사했으며, 속도감 역시 기존 온라인 레이싱 게임과 비교를 불가할 정도다.
오랫만에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 출시되는데 완성도도 높아 반갑기도 하다. 자동차도 현존 모습 그대로 잘 구현됐다. 레이싱을 펼치며 듣는 엔진음과 배기음, 마찰음도 조화를 잘 이뤄내 게임에 몰입하기 좋다.
◆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AI, 차량 라인업 확보도 필수

'얼티밋레이스'는 그래픽과 조작감 등 기본기가 탄탄한 레이싱 게임이지만, 아직 개선되야 할 사항도 존재한다.
1인칭 시점에서 게임을 즐기게 되면 뒤쫓아오는 차량을 견제하기 위해서 백미러가 필수인데, 아직 백미러가 구현돼 있지 않다.
아울러 다소 부족한 차량 라인업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현재 현대, 기아, 닛산, 헤니시 차랑이 마련됐는데,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차량이 아직 부족하다.
컴퓨터 AI는 개선이 필요하다. AI는 코스에서 정석으로만 운행하는데, 드리프트에 익숙해지면 첫 코너에서 모두 제치고 혼자만의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이러한 부분은 멀티플레이를 통해 다른 유저와 대결을 펼치며 해소될 수 있지만, 퀘스트를 다소 지루하게 만들기도 한다.
◆ 오랫만에 질주 본능 깨운 '얼티밋레이스'

'얼티밋레이스'는 아쉬움보다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게임이다. 조작감과 그래픽, 질주감을 갖추고 있어 게임성 역시 합격점을 받기 충분하다.
모바일 게임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얼티밋레이스'는 PC 앞에 앉아 게임을 즐길만한 이유가 생기는 작품이다. 만약 레이싱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얼티밋레이스'에 주목할만하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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