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투 및 무술은 게임에서 쉽게 사용되는 소재로, '스트리트파이터'부터 '철권' 등 대전 게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게임은 보다 실사에 가까워지고 현실적으로 변하면서 실제 존재하는 무술이 게임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모션 캡처' 기능을 사용해 실제 인물의 동작을 그대로 구현하는 경우도 있어 게임 내 캐릭터의 무술은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게임 내 실존하는 무술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미쳐 알지 못했던 게임 속 무술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무술인듯 무술아닌 무술같은 '카포에라'

(사진 출처-capoeira-cecab.eu)
반다이남코에서 개발한 '철권'을 즐겨 본 게이머라면 '에디 골도' 캐릭터의 현란한 움직임과 쉬운 발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에디 골도의 움직임은 '카포에라'라는 브라질에서 시작된 전통 무술로, 포르투칼이 브라질을 식민지화 시켰을 당시 노예로 끌려간 아프리카인이 노예 생활 도중 춤으로 위장해 연마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덕분에 '카포에라'는 악기를 연주하며 리듬에 맞춰 움직이기 때문에 무술보다는 춤에 가깝다는 평이 있지만 무술을 제대로 익힌 고수의 영상을 본다면 이러한 평도 의미가 없어진다.
앞서 말했듯이 '카포에라'는 철권의 '에디 골도'에 의해 많이 알려졌지만, 훨씬 이전의 격투 게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아랑전설의 '밥 윌슨'과 스트리트파이터의 '엘레나' 역시 카포에라를 이용한 무술을 사용했으며, 비디오게임 '버스터 무브', 온라인 게임 '로스트사가'에서는 '카포에라'라는 이름으로 캐릭터가 등장했다.
◆ 영화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이소룡의 '절권도'

절권도를 말하면 '이소룡' '쌍절곤' '정권' '노란 츄리닝' '옥상으로 따라와' 등 다양한 소재를 떠올린다. 또한 이미 전설이 된 영화배우 이소룡의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그의 무술 실력에 반해 한번쯤 따라해봤을 법하다.
위키피디아 글을 인용하면 절권도는 이소룡이 창시한 무술로, 절권도의 바탕을 이루는 권법은 중국 남파 무술의 일종인 영춘권과 홍가권 그리고 북파 무술인 공력권과 한국의 태권도, 서양의 복싱 등이며 스텝은 펜싱의 스텝을 차용했다.
어린 시절 홍콩에서 유명한 영춘권 사부인 엽문(葉問)으로부터 영춘권을 전수받은 이소룡은 미국으로 건너가 여러 무술가들과 교류를 하면서 영춘권의 한계를 깨닫고 자신이 배운 여러 무술과 미국에서 다른 무술가들과 교류하며 익힌 서양의 무술을 연구하여 마침내 절권도라는 무술을 창시 된 것.
절권도는 특유의 제스처와 절도 있는 공격 덕분에 많은 게임에서 등장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캐릭터는 데드오어얼라이브(DOA)의 '잔리'와 철권의 '마샬 로우'를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트리트파이터에 등장한 '페이롱', 버추어파이터의 '잭키' 역시 절권도를 사용했다.
◆ 이게 빠지면 섭섭하죠! 한국 전통 무술 '태권도'

한국인에게 매우 익숙한 '태권도'는 1992년에 출시된 '아랑전설2'에서 등장한 김갑환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해 철권 시리즈의 '태백'과 '화랑'을 통해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데드오어얼라이브에서 '릭'이란 캐릭터가 태권도를 사용했으며, 온라인 게임으로는 로스트사가에서 '태권무도가'로 등장했다.
이 밖에도 현재 와이디온라인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갓오브하이스쿨의 '진모리' 캐릭터도 태권도를 사용하고 있다.
'태권도'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강력한 킥과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킹오브파이터즈 시리즈에서 '장거한' '최번개'를 통해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연출되기도 했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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