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 TI 2013] 프로에도 수준차 있다…디 인터네셔널 최고 킬러 누구?](https://www.gamechosun.co.kr/dataroom/article/20130807/104093/xboct_1.jpg)
▲ 디 인터네셔널을 즐기고 있는 알렉산데르 다쉬케비치
도타2 최강의 킬러가 가려졌다. 나투스 빈체레에서 오프레인을 담당하는 'XBOCT' 알렉산데르 다쉬케비치가 한 경기 무려 23킬을 기록하며 최강 킬러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디쉬케비치가 23킬을 기록한 게임은 조별 풀리그 첫날 MUFC와의 경기였다. 말레이시아 팀인 MUFC는 이번 대회 A조에서 전패의 수모를 당하며 꼴찌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쉬케비치가 23킬까지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MUFC가 경기 막바지까지 팽팽한 승부를 벌였기 때문이다. 다쉬케비치가 든든하게 버틴 오프레인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한 반면 중앙에서는 오히려 MUFC가 앞서며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경기를 복기하자면 다쉬케비치는 5레벨을 달성한 4분 경부터 킬러 본능을 일깨웠다. 동료들이 두들기던 마그누스에 '벌레무리'를 시전해 선취점을 따내는데 공을 세웠다. 이후 바실리우스 반지와 능력의 장화 등으로 초반 아이템을 맞추며 경기를 이어갔다.
다쉬케비치의 능력은 도전의 두건을 획득한 9분 이후부터 본격화됐다. 이미 4킬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도전의 두건의 채력재생 +8의 능력과 궁극기인 '시간 거스르기'로 아무리 얻어 맞아도 줄지 않는 체력을 선보였다.
이때부터 포탑을 두려워하지 않고 킬수를 늘려가며 최고 레벨을 유지했다. 어느새 돈을 모아 18분 경부터는 신광검을 들기 시작했다. 5150골드가 필요한 신광검은 지속효과로 650 범위의 적에게 화염피해를 주기 때문에 '캐리'에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기도 하다.

▲ '불멸의 아이기스'를 믿고 1대4로 싸우는 길쌈꾼
여유가 생긴 다쉬케비치는 현시의 보석과 불멸의 아이기스를 번갈아 들고 다녔다. 아이기스가 없을 때에는 동료에게 줬던 현시의 보석을 들고 상대 기습을 미연에 방지하고, 아이기스를 든 상황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상대 영웅들을 위협했다.
22레벨을 달성한 33분경 다쉬케비치는 중앙 한타 싸움에서 폭주와 무자비를 연달아 달성하며 승기를 잡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후 경기 흐름은 일방적으로 나투스 빈체레에 쏠렸고, 다쉬케비치는 상대 본진을 휘저으며 연속 10킬을 해야 얻는 '신의 경지' 칭호를 얻었다.
다쉬케비치가 택한 아이템들을 살펴보면 길쌈꾼의 체력을 늘리는데 주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능력의 장화를 경기 중반 민첩에서 힘으로 바꾸기도 했고, 경기 중반 도전의 두건을 택한 뒤 궁극 아이템으로 타라스크의 심장을 선택했다. 이는 모두 체력을 늘리거나 재생시키는 아이템으로 시간 거스르기와 함께 찰떡 궁합을 선보였다.
이 경기에서 다쉬케비치는 23킬 3데스 13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레벨인 25레벨로 마무리지었다. 또한 해당 경기는 1만 5000여 명으로부터 '추천'을 받으며 조별 풀리그 최고 경기 중 하나로 손꼽혔다.
국내에선 아직 걸음마 수준인 도타2지만 세계 무대에서는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만한 경기들이 즐비하다. 디 인터네셔널 시즌3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다쉬케비치와 같은 선수 덕에 도타2 팬들의 안목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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