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네오위즈는 '피파온라인2'로 대학 이벤트를 지원했다.
캠퍼스 이곳저곳에서 축제의 함성이 떠들썩한 요즘, 과거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스타크래프트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게임대회가 최근 들어 종목도 다양해지고 대회 규모도 커지면서 해당 학교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998년 스타크래프트가 국내 게임산업에 자리를 잡고 1999년 스타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한국 e스포츠 시장이 형성되자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총학생회에서는 프로게이머들의 초청을 기획하고 학교 대표로 선발된 학생이 프로게이머와 이벤트 매치를 벌이는 것이 기본 룰이었다.
실제 포항공대에서는 지난 2007년 서지수(당시 STX)와 오영종(당시 르까프)을 학교 축제에 초청해 50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기도 했다. 그 외에도 고려대와 연세대 등에서는 학교 라이벌전 등으로 색다른 재미를 줬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로 접어들며 블리자드에서 아마추어 대회에까지 라이선스를 요구하는 일이 발생하며 대학축제 내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줄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1년 12월 리그오브레전드가 국내에 정식 서비스되며 다시금 축제 내 게임대회가 인기를 찾기 시작했다.
지난해 가을 고려대와 연세대의 가을 정기전 기간에는 '사이버 연고전'으로 LOL 대회도 함께 열려 프로 선수들 못지 않는 경기가 펼쳐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국내 FPS의 최고인 스페셜포스 대회가 더해졌다. 드래곤플라이는 21일 한양대를 시작으로 5월 한달간 대학가를 찾아 스페셜포스 체험존과 학내 최강자를 가리는 미니 대회를 개최한다.
이처럼 캠퍼스 축제에 게임 대회가 빠지지 않는 이유는 현재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온라인게임 키즈들이 성장해 대학생이 되면서 게임 대회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15년 전부터 한국 e스포츠 산업이 태동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봤고 게임 대회 자체를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문화로 받아들이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김범훈 실장은 "대학생들의 열기와 설렘이 가득한 축제현장에 스페셜포스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학생들의 패기와 활기찬 e스포츠 대회가 잘 어울려 대학 축제의 흥을 더하는 중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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