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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주사위의 신에게 은총을 받는 것도 선택의 영역! 전략적 팀 전투(TFT) 신규 세트 '우주의 신들'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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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으로 3월 29일, 라이엇 게임즈는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 공식 e스포츠 리그 '전략가의 왕관' 2일차 일정에서 곧 도입될 신규 세트 ‘우주의 신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 콘셉트는 이전에 선보인 '갤럭시'나 '별을 향한 귀환'은 물론 일부 세트의 기물 또는 시너지의 형태로 종종 찾아볼 수 있었지만, 이번 세트는 공상과학에 종속되는 형태의 우주를 다루는 뻔한 방향이 아니라 우주라는 영역을 지배하는 변덕스러운 신들에게 신앙심을 바치고 그들로부터 선택받는 이들에게는 강력한 은총이 내려와 이를 바탕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독특한 접근법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우주의 신으로 선정된 대표 챔피언인 쓰레쉬, 소라카, 아우렐리온 솔은 기본 설정 및 스킨 세계관을 통해 별과 블랙홀, 우주의 테마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그 밖에도 다양한 챔피언들이 자신만의 규칙과 속성을 토대로 하는 신격을 가지고 있어 이들이 선호하는 감정을 잘 골라내는 것이 신들이 내리는 선물 '유물'을 얻어내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신이 된 챔피언의 성향과 같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설정을 잘 알고 있다면 이쁨받는 선택지를 파악하기 쉬울지도?
 
우주비행사 스킨 시리즈를 모티브로 하는 '정령족'은 각 챔피언 기물에게 옵션의 형태로 따라오는 정령들을 활용하는 강화 기믹이 특징으로 더욱 많은 정령족이 모이고 성급이 올라갈수록 더욱 많은 정령을 불러올 수 있으며 '동물특공대'는 연패 또는 처치 관여를 통해 기술 점수를 쌓고 100점에 도달한 기술 점수로 전용 무기를 획득하는 매 세트마다 으레 볼 수 있는 고위험 스택 시너지 특성이지만 획득한 무기가 매칭되는 챔피언을 제대로 찾아갈 경우 매우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기물의 종류와 수가 적음에도 굉장히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줬다.
 
'별돌보미'는 게임 내내 무작위로 결정되는 7가지 별자리에 따라 기물을 배치하는 칸에 각기 다른 강화 효과가 부여되기 때문에 수시로 배치를 바꾸고 전략을 달리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요구하는 대신 상대 입장에서도 대처가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는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밖에도 5코스트 신규 기물인 '그레이브즈'는 영구 업그레이드를 통해 플레이 스타일을 바꿀 수 있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바드'는 처치한 적의 기물을 일정 확률로 납치하는 형태로 복사하여 가져올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자원을 추가로 끌어다 쓰거나 팀의 체급을 올리는 변수 창출 능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TFT 개발진은 이번 세트에 대해 단순히 테마를 돌려 쓰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 경험 자체를 확장하는 세트라고 밝혔는데 실제로 인게임 테마와 시스템과 같은 부분 외적으로도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그 과정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플레이어 전략가의 진짜 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전략의 유연성이 더 중요해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별돌보미 특성은 사용하는 사람도 상대하는 사람도 매우 혼란스러운 시너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한편, TFT 개발진은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간단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아래는 브리핑을 통해 오간 주요 질의응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Q. 이번 세트 체계를 소개할 때 낮은 순위의 플레이어 전략가에게 더 강력한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하위권 플레이어에게 제공하던 공통 선택 단계(통칭 회전초밥)의 챔피언과 아이템 선점 이상의 메리트가 주어지는 것인가?
 
필립 램킨(Philip Lamkin, 게임 기획자): 해당 보상은 공통 선택 단계와는 별도로 작동하게 된다. 펭구가 챔피언 기물의 선택지를 주지만 초반 스테이지에서는 낮은 코스트와 성급의 기물이 주어지는 대신 후반 스테이지에서는 더욱 강력한 기물들을 두고 선택할 권리가 주어지는 방식이 될 것이다.
 
Q. 신에게 충성심을 쌓는 과정을 두고 하나의 신에게만 충성을 쌓는 것과 여러 신에게 충성을 쌓는 것 중 어느 쪽이 효율적인 플레이인가?
 
필립 램킨: 매번 같은 신을 고를 필요는 없지만 신들로부터 은총을 받는 시점에서는 이미 특정 신을 더 많이 선택할 경향이 생겼을 것이기 때문에 아마 대부분 하나의 신을 더 좋아하는 형태가 될 확률이 높다.
 
Q. 몇몇 특성 시너지의 경우 플레이어 전략가가 원하는 상황을 설계하여 플레이할 수 있도록 고민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특징이 이번 세트에서는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 것인가?
 
스티븐 모티머(Stephen Mortimer, 선임 게임 기획 디렉터): 예를 들어 그레이브스는 높은 코스트를 요구하는 기물인 만큼 보통 후반부에 등장하기 마련인데 그 시점에서는 이미 후방 라인이 탄탄하게 조성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어가 그러한 상황에 따라 업그레이드를 달리하는 결정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그레이브즈는 업그레이드 선택지에 따라 포지션이 크게 갈리게 된다
 
Q. 바드의 납치 및 복사 메커니즘은 레트로 게임인 갤러그(Galaga)를 모티브로 한 것 같아 너무 재미있다. 다만 이것이 완전히 적의 기물을 가져오는 것이든 복사본을 만드는 것이든 밸런스 측면에서 파급 효과가 적지 않을 것 같은데, 바드의 UFO 납치로 가져온 기물은 적의 기물을 완전히 빼앗는 것인지 혹은 단순히 복제본을 만드는 것이 궁금하다.
 
맷 던(Matt Dunn, 세트 기획자): 상대는 기존의 기물을 그대로 가지고 있되 그 복사본을 대기석에 생성하는 것이며 상대의 기물을 완전히 빼앗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UFO 납치는 사실 공상과학물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골소재인데, 필립 램킨 디렉터의 반복 작업을 거듭하면서 우리마저 마음을 납치당할 만큼 귀여운 형태와 콘셉트로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여러분도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
 
Q. 지난 세트에서는 전략가의 왕관 대회 우승자를 기념하는 증강체가 등장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e스포츠 대회 우승자 관련 증강을 앞으로도 꾸준히 볼 수 있을까?
 
스티븐 모티머(Stephen Mortimer, 선임 게임 기획 디렉터): 말씀하신 내용은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최근에 진행한 파리 오픈의 우승자를 기념하는 증강도 준비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전통의 형태로 이어나갈 생각이다.
 
Q. TFT의 증강 요소를 채용한 무작위 총력전인 '아수라장'에 굉장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히려 일부 증강은 TFT에서도 만나보고 싶다는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는데 역수입되는 경우도 만나볼 수 있을까?
 
스티븐 모티머(Stephen Mortimer, 선임 게임 기획 디렉터): 당장 이번 세트에서는 없다. 증강 개발은 세트 개발과 별도로 진행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다만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에서 특별히 마음에 들고 TFT에 반영하면 좋겠다 싶은 특정 증강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준다면 서로 차용을 해서 재미있는 것들을 나누는 식으로 윈윈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신호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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