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게이트2모바일' '오디션3' '오디션잉글리시2' '모바일FCM' 듣기만해도 놀라운 청사진들이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 입에서 쏟아져 나왔다. 침묵했던 대한민국 게임의 산증인 한빛소프트가 2013년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1999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1세대 게임사 한빛소프트는 스타트업(신생회사) 못지 않은 도전과 패기를 갖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가 퍼블리싱하거나 개발했던 게임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헬게이트, 그라나도에스파다, 오디션, FC매니저 등은 성공과 실패를 떠나 시장을 선도했다.
구로동 본사에서 만난 김기영 대표는 "2012년은 맘에 맞는 사람들끼리 모이고 개발 구조를 만드는 내실을 다지는 한해였다"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한빛소프트의 색을 가진 게임들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기존 온라인 IP, 모바일로…헬게이트2, 오디션 모바일
김기영 대표는 2013년을 한빛소프트 모바일 원년으로 삼고 자사의 IP(지적 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기본적으로 온라인에서 성공한 것들은 모바일로 만들되 가볍게 즐기는 퍼즐류 게임은 지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모바일게임을 만들겠다는 각오인 것.
먼저 한빛소프트는 '헬게이트:런던' 후속작 '헬게이트2'를 모바일 버전으로 시장에 내놓는다. 헬게이트2는 현존 최고 그래픽 수준을 갖춘 모바일게임으로 한빛소프트의 개발 역량을 증명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김 대표는 말했다.
올 6월 출시 예정인 헬게이트2는 전작의 세계관을 잇는 정통 후속작일 뿐만 아니라 한층 발전되고 세련된 무기와 특수효과들로 이용자들에게 시각적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댄스게임 최대 히트작 '오디션'도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된다. 댄스게임으로 숱한 화제를 뿌린 작품인 만큼 파급력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출시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FC매니저(FCM)'의 정식 모바일 버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기영 대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한층 완성도를 갖춰가고 있는 FC매니저를 피파온라인 시리즈에 걸맞는 작품으로 키울 각오다.
김 대표는 "FC매니저는 축구게임으로 피파시리즈처럼 세계를 넘보는 작품으로 승화될 것"이라며 "이미 동남아시아는 계약이 체결됐으며 유럽 쪽과는 성사 직전 단계"라고 밝혔다. 중국 역시 협상 진행 중이다.
◆ 대작 MMORPG 론칭 예고…한빛 스타일 보여줄 것
한빛소프트는 온라인게임사로서 색깔도 빼놓지 않을 예정이다.
먼저 전략과 정통 RPG를 조화한 신작 MMORPG '엔쏘(가제)'가 출시된다. 엔쏘는 시작부터 사냥이 아니라 전쟁을 하는 컨셉으로 AOS와 MMORPG, 정치·경제 등 전략시뮬레이션까지 조합됐다. 헬게이트2와 함께 한빛소프트 온라인개발 역량이 총집결됐다.
영어학습게임 '오디션잉글리시'의 차기작 '오디션잉글리시2(가제)'도 서비스 예정이다. 오디션잉글리시2는 회화 위주의 게임으로 가정에서 해외 유학 없이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는 데 목표를 뒀다.
'국민을 위한' 게임으로 성공시키고 싶다는 김 대표의 의중이 반영됐으며 모바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댄스게임 '오디션2'의 정식 후속작도 발매된다. 올 2월 출시 예정인 '월드인오디션'은 오디션3 개념으로 그래픽과 소셜 측면에서 크게 발전했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김기영 대표가 진두지휘한 MMORPG '삼국지천' 해외 론칭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미 지난달 19일 대만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삼국지천은 최근 인도네시아에도 계약을 마쳤다.
◆ 2013년 키워드…차별화와 도전
김기영 대표의 경영 철학은 차별화와 도전이다.
2013년 목표는 "오디션 이후 대표작을 하나 더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이라는 김 대표. 하지만 남들이 다 하는 것이 아니라 한빛소프트만의 색깔을 가진 작품이어야 한다.
하나 잘 된다고 유사 제품이 여럿 따라나오는 게 아니라 한빛소프트만 만들 수 있는 색깔을 가진 작품이어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지론이다.
김기영 대표는 "이제서야 모든 인력이 한 마음이 돼 전사적 지원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사람 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 게임에 인생을 걸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전자들로 똘똘 뭉친 회사가 한빛소프트라는 것.
젊은이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김기영 대표.
"대규모는 아니더라도 우리만의 색깔을 만들어 시장을 선도하는 작품을 선보이겠다" 이미 수풀이 무성한 곳이 아니라 불모지에 묘목을 심어 그곳을 숲으로 만들고 싶다는 김 대표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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