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형 모바일 게임 `친구`의 개발사로 알려진 (주)일렉트릭아일랜드의 조경민(34) 사장은 새해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도 최대 흥행 영화 `친구`를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하여 지난달 중순부터 SK텔레콤 네이트(NATE)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임 `친구`는 최신 휴대폰인 CDMA2000을 활용하여 화려한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구성되어 주인공 준석이 친구 동수를 구하기 위해 폭력조직들과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다.
총 6부작으로 기획되어 컨셉, 등장인물, 플롯 등을 모바일 플랫폼에 적합하게 각색했다. 1부에서는 학교내의 폭력조직을 물리치고 친구 동수를 구해내는 것으로 구성됐다. 방향키를 움직여 맵을 스크롤하면서 각각의 퀘스트의 적들을 물리치고 배경 건물에 아이템매매, 체력회복, 미니게임 등의 기능을 포함시켜 기존 PC 롤플레잉 게임 못지 않은 게임성을 갖췄다.
조 사장은 "원래 `친구`는 `듀얼`이라는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었는데, 영화와 컨셉이 맞아 이에 맞춰 개발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 `친구`는 게임성을 인정받아 `드래곤 퀘스트`로 잘 알려진 일본의 유명 게임 개발사인 에닉스와 현지 서비스 위해를 교섭 중에 있다.
조 사장은 "현재 계약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고 계획 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3월 일본 현지서 개봉하는 영화와 함께 NTT도코모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지난달 내한한 에닉스 관계자가 `친구` 게임을 좋게 보아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는 모바일 전문 개발사로 입지를 굳힐 생각"이라며 "총 50여개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하반기에는 PDA 게임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올해 계획을 밝혔다.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