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크라이텍 서울 스튜디오'에서 만난 김지웅 운영이사(사진)가 밝힌 '워페이스'의 목표다.
'워페이스'는 넥슨이 서비스하고 크라이텍이 개발한 1인칭슈팅게임(FPS)으로 러시아에서 가입자 수 500만 명을 넘기고 동시 접속자 6만 명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8일 2차 CBT를 종료한 이 게임은 크라이엔진3을 바탕으로 콘솔 게임 수준의 그래픽과 뛰어난 인공지능, 사실성 높은 시스템을 자랑한다.
김 이사는 "워페이스는 크라이텍의 10여 년에 걸친 개발 노하우와 철학이 담긴 게임"이라며, "최신 기술을 집대성해 높은 완성도와 그래픽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 최신 기술의 집대성, 높은 완성도, 영화를 보는 듯한 그래픽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 등 기존 인기 게임과 카스온라인2, 매트로컨플릭트, 피어온라인 등 신작 게임으로 인해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국내 FPS 시장에서 성공여부를 묻는 질문에 김지웅 이사는 단호하게 "우리는 다른 게임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철학을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크라이텍의 개발 철학은 최신 기술을 집대성해 가장 앞선 시스템을 구현하고 높은 완성도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으로 다른 게임과 경쟁하기 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단 것.
이로인해, 워페이스는 콘솔 게임에서나 볼 수 있던 그래픽 수준을 자랑하며, 단순히 뛰고 앉고 쏘는 것에서 탈피해 담을 넘고 슬라이딩하고 벽 위로 오르는 등 실제 전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동작을 구현했다. 또,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도 다수의 플레이어가 밀면 움직인 다던가, 높은 지형도 동료의 손을 잡고 오를 수 있는 등 팀원간 협동 콘텐츠도 준비돼 다양한 전략 운용이 가능하다.
김 이사는 '스토리 모드'도 워페이스의 큰 장점으로 꼽았다. 패키지 수준의 스토리라인과 AI를 준비해 일회성 PvE가 일회성 콘텐츠가 아닌 지속해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단 것.
그는 이러한 PvE 모드가 워페이스를 처음 시작한 초보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간단한 튜토리얼 이후 다른 사용자와 실전을 치뤄야하는 다른 게임과 달리 서로 협동하는 PvE를 통해 게임 시스템을 파악하고 맵이나 총기 등 세부 사항을 충분히 익힐 수 있기 때문.

▲ 워페이스에선 부상당한 동료를 옮길 수 있다.

▲ 2차 CBT에서 처음 선을 보인 로봇형 보스 '메크2300'
◆ 고유의 색은 살리면서 현지화는 철저히 … 총기 밸런스가 달라질 정도
앞서 서술했듯 러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워페이스'는 한국 게이머에 입맛에 맞는 '현지화'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김지웅 이사는 전했다.
아이돌 캐릭터나 대두, 깔깔이 복장 등 게임의 기본 컨셉에 어긋나는 콘텐츠는 아직 계획에 없지만, 한글화와 음성는 물론이고 국내 사정에 맞 총기 밸런스가 조정했단 것. 또, 추후 국내 지형이 담긴 맵이나 캐릭터에 대해서도 내부에서 논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이사는 e스포츠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e스포츠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상황으로, 방송용 관전자 모드도 개발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를 아우르는 규모의 대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한 것.
이어 그는 "출시되는 지역마다 현지화가 진행돼 총기 밸런스가 다르지만 대회용 총기 밸런스 조절이나 규칙을 통해 이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즉, 워페이스의 기본적인 틀 안에서 각 지역에 맞는 현지화를 통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후 전 세계 규모의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 게임을 직접 보여주며 '워페이스'를 설명하고 있는 김지웅 운영이사
◆ FPS 게임에 한 획을 긋는 게임으로 기억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김지웅 이사는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워페이스는 단순히 국내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 아니라 차세대 FPS 게임의 '기준점'을 제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워페이스 이후 출시되는 FPS 게임들이 워페이스의 색깔이 묻어나오게 하고 싶단 것.
이를 위해 크라이엔진3부터 워페이스 전체를 자체 개발한 크라이텍의 기술력과 넥슨의 서비스 노하우가 합쳐져 빠른 업데이트와 밸런스 수정, 유저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가는 게임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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