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덴엔터테인먼트 최윤진 대표
"기존 게임은 유저의 편의를 위해 컨트롤이 단순화돼 한 손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 결과 처음엔 편해도 곧 지겨움을 느끼고 게임이 아니라 일로 생각하는 유저가 늘고 있다"
에덴엔터테인먼트 최윤진 대표는 기존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의 획일성을 지적하며 이야기의 물꼬를 텄다. 최 대표는 회사 창립 5년만에 론칭하게 된 '룬오브에덴'의 공개사전서비스를 일 주일 앞두고 유저의 시험무대에 드디어 오른다며 설레고 있었다.
'룬오브에덴'은 '리얼데이터충돌방식'이 적용돼 100% 논타기팅으로 진행되는 MMORPG다. 이 게임은 원거리 공격마저 에임포인트(조준점) 없이 유저가 겨냥해서 쏴야 한다. 여기에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자극적인 연출, 독특한 궁극기 '피니시', PVP(유저간 대결)존 '아레나'까지 롤플레잉게임(RPG) 황금대작에 빠진 유저의 눈길을 돌리기에 위한 요소를 갖췄다.
◆ 모바일 시작…온라인 무대로
"에덴엔터테인먼트는 2005년 모바일 게임 개발 회사로 시작했다" 최윤진 대표는 2005년 모바일 게임 개발 회사 '에덴월드'를 시작으로 2007년 '에덴엔터테인먼트'로 상호를 변경하기 전까지 '뫼비우스' 등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제작한 개발자 출신이다.
모바일에 잔뼈가 굵은 최 대표가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긴 것은 친 형(兄) '에이카' 최상진 프로듀서가 에덴엔터테인먼트의 개발이사로 이직한 것이 영향이 컸다. 최상진 개발이사의 영입 후 '룬오브에덴'의 개발은 급물살을 탔다.
◆ 개발초기 해외 선(先)수출…자금 시름 덜다
에덴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벤처캐피탈(VC)로 부터 자금을 지원 받아 개발비용 걱정없이 제작에 전념했다. 자금에 부담이 없었던 만큼 완성도는 자신있다는 것이다.
"개발 초기단계인 알파 버전부터 해외 수출 의뢰가 줄을 이었다" '룬오브에덴'은 동남아시아 최대의 퍼블리셔 '런업(RUNUP)'을 시작으로 현재 십여 개 국가에 선 수출됐다. 일본의 경우 올 4월 1차 CBT를 완료했다.
◆ 모바일 대세라는 시선…가장 곤혹
"게임업계가 온라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게 회사 입장에서 가장 힘들다" 게임업계가 모바일을 대세로 여기다 보니 상대적으로 온라인게임의 설자리가 줄고, 국내 퍼블리셔들이 온라인보다 모바일에 관심을 둔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모바일 사업을 하다가 왔지만, 온라인게임에 대한 기대치와 규모는 아직 여력이 있다"며 "모바일에서 큰 성과를 내는 분들이 있지만, 모바일과 온라인은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콘솔 같은 온라인게임… 목표는 '액션 명가'
"콘솔같은 액션을 보여주는 MMO를 만들었다" 최 대표는 '룬오브에덴'에 애니메이션 가득한 움직임을 담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룬오브에덴'은 마우스 좌·우 클릭에서 뿜어나오는 화려한 액션을 자연스럽게 화면에 담았다.
이 게임은 모든 액션에 PVP(유저간 대결)를 고려했고 그 결과 1시간 마다 열리는 '아레나'가 도입됐다. '아레나'는 엔씨소프트의 '길드워'와 유사한 것으로 독립된 전장에서 상대의 타워를 파괴하고 획득한 점수로 승부를 결정하는 '룬오브에덴'의 PVP 콘텐츠다.
에덴엔터테인먼트는 개발과 서비스를 동시에 할 예쩡이다. 신생 개발업체로선 과감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처녀작 룬오브에덴을 통해 액션게임의 명가로 자리잡아 보겠다는 야심찬 목표때문이다.
최 사장은 "에덴엔터테인먼트가 첫 작품을 MMORPG로 하고 서비스까지 동시에 하는 것은 과감하고 빠른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룬오브에덴'은 차별화된 액션성으로 논타겟 MMORPG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게임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