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청풍명월'의 기본적인 뼈대를 갖추는 데 주력해왔다면 앞으로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향, 이용자들이 행복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살을 붙이고 몸집을 불려 나갈 계획입니다."
낚시게임 '청풍명월'이 최근 이용자와의 첫번째 스킨십에 나섰다. 서비스 4개월 만에 유저초청 간담회를 진행한 것.
그간 유저간담회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오래됐거나 이용자층이 두터운 게임들이 주로 진행해 왔던 까닭에, 비주류인 '낚시'를 소재로 한 게임이 유저초청 행사를 주최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이제 막 첫발을 뗀 '청풍명월'의 유저 스킨십이었지만 이 게임의 퍼블리싱 총괄을 맡고 있는 박종민 사업팀장은 각오는 남달랐다.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게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실제 박 팀장은 조만간 이용자들과 함께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낚시대회도 기획중에 있다.

- 오픈 4달 만에 처음으로 유저간담회를 진행했다. 행사를 마련하게 된 취지는 무엇인가?
지난 4개월 동안 정신 없이 달려온 것 같다. 매일 매일 게시판 등을 통해서도 확인하고 있긴 하지만 이왕이면 우리 '청풍명월'을 즐기는 유저들을 직접 만나서 많은 얘기들을 듣고 싶었다. 일회성 간담회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과 같이 출조를 간다던가, 온라인 간담회를 한다든가 해서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가질 계획이다. 머지 않은 시기에 낚시를 즐기면서 간담회를 가질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할 예정이다.
- '청풍명월' 이용자들을 처음 만난 소감은?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연세(?)들은 다소 있으신 편이어서 관계자들도 상당히 놀랐다. 약 20명 정도를 초청했는데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유저들이 참석했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서는 그 동안 직접 게임을 하면서 불편했던 부분,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들을 말씀해 주셨는데 정말 게임에 애정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우리 운영진과 개발진들도 다시 한번 이렇게 '청풍명월'을 사랑해 주는 유저들을 위해 열심히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그 중 기억에 남는 이용자가 있다면?
모두 한 분 한 분 기억에 남지만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유저는 멋진 백발을 가진 60대 중반 유저 분이었다. 행사 시작 전 미리와서 현장에서 직접 '청풍명월'을 즐기시고 간담회 시간을 통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 줄 때 그 분의 순수함과 열정을 봤다. 특히 40대 중반의 한 남성 유저가 게임에 대해 시스템 건의를 이야기하며 일전에 다른 유저로부터 도움을 받은 이야기를 할 때, 그 도움을 준 유저도 행사에 참석해 있어 서로 얼굴을 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 '청풍명월' 이용자 중 절반 가량이 40대 이상 성인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게임의 어떤 요소가 성인 이용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가?
청풍명월은 누군가와 경쟁하거나 반드시 협력을 해야 하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또한 ‘낚시’라는 소재 역시도 청장년층의 실제 문화와 근접한 ‘실생활접근형’ 게임이라는 점이 성인 유저들에게 사랑 받는 비결인 것 같다. 앞으로도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 이번 유저간담회에서 게임 운영 및 시스템 등 어떤 칭찬과 동시에 어떤 지적들이 나왔는지 궁금하다.
많은 분들이 칭찬과 더불어 다양한 건의사항을 주었다. 특히 현존하는 낚시 게임 중에서 게임성이 가장 좋다거나 그래픽 퀄리티가 좋다는 의견을 많이 줬다. 행사에 참석한 유저들 중에 실제로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분들이 '청풍명월'의 좋은 점을 칭찬해 주시니 더 뿌듯하고 고마웠다.
또한 잡어 패치, 인벤토리 확장 등 현재 게임을 즐기시면서 겪고 있는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이야기를 해줬다. 이런 부분들은 다소 시간이 걸릴지라도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하나씩 반영해 나갈 예정이고, 진행 상황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게재할 계획이다.
- 이용자들 사이에서 '조합미끼, 퀘스트 등 캐주얼 낚시게임치고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다'는 의견이 많다. 혹시 난이도 하향 조절 등을 고려하고 있는가?
유저들이 스트레스를 느끼는 요소들은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난이도 하향보다는 어렵더라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스트레스 없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방향으로 차츰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 향후 적용될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소개해 달라.
최근 게임 속 낚시 대회를 포함해 엠블럼이 추가되고 파티, 길드에 따른 혜택이 강화됐다. 장기적으로 지중해를 포함한 태평양, 아마존, 남극, 북극 등 세계 신규 거점들과 루어, 얼음, 플라이, 트롤링 등 다양한 새로운 낚시 시스템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청풍명월'은 이제 겨우 4개월된 온라인 낚시 게임으로, 청장년층의 대표 캐주얼게임이 되기 위해 앞으로 보여 드려야 할 것들이 많다. 이번과 같은 유저간담회 등 여러 가지 통로를 통해 앞으로도 이용자들 의견에 귀 기울이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 [디아블로3] 실체 드러난 악마의 모든 것, 여기서 확인!
▶ [디아블로3] 1.0.3 패치 후, 마법사 그들은 어떻게 생존하는가?
▶ 스파이럴 캣츠, 이번엔 블소 ″남소유″로 변신
▶ 블소-LOL ″용호상박″…여름방학 맞아 불꽃 승부
▶ ‘불법복제’에 모바일게임 ‘수난’
▶ 엔씨-네오위즈G, 실적발표 앞두고 ″다른 표정″ …왜?












검마르
삐삐밴드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