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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HON, 도약 위해 약점부터 잡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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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HON), 빠르고 강렬한 플레이로 LOL과 다른 재미 선사

시스템 안정화 위해 개발사와 작업 '총력', 마케팅 추후로

 

이보다 더 솔직할 수 있을까.

엔트리브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이하 HON)' 사업팀 김동석 팀장과의 인터뷰는 시작부터 숨김이 없었다.

"'HON'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지 6개월 만에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 드디어 '뚜껑'이 열린 셈인데, 이용자들의 초반 반응은 어떤가?"

"솔직하게 말해도 되나.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뒤 트래픽이 눈에 띄게 확 높아지지는 않았다. 이용자층이 다양한 모드로 분산되면서 게임 스타트를 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더라."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최근 한국에서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유명 북미 AOS게임 'HON'의 국내 진출 무용담을 듣게 될 것이라 예상하고 찾아간 자리였기에 더욱 그랬다. 그의 한 마디로 머릿 속에 미리 구상해 놓았던 인터뷰의 큰 줄기가 완전히 틀어져 버렸다.

◆ "마니아 게임…맞다"

"현재 공개게임과 매칭게임 등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게임이 운영되고 있다. 해외에서 먼저 HON을 즐겼던 이용자들의 영향으로 매칭 쪽으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개게임에서는 사람을 모아 게임을 시작하기 어렵다는 의견들이 많다. 이러한 쏠림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대안을 마련중이지만,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한 터라 아직까진 어떻게 하겠다고 확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

'리그오브레전드(LOL)'의 대항마로 불리며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HON'은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으로, 아직까진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해외서버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있는 액티브 유저가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마니아 게임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특히 AOS 장르의 원조격인 DOTA를 계승, 경쟁작인 LOL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다. 게다가 초보 유저들을 위한 편의시스템인 AI모드가 없다는 점 역시 유저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 까닭 때문인지 HON의 초반 성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엔트리브 측은 HON만의 빠르고 강렬한 플레이 묘미에 빠지면, LOL과 또 다른 이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팀장은 "HON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시야가 좁게 디자인돼 있다는 점"이라며 "시야가 좁아서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좁은 시야로 인해 적과 바로 옆에 붙어 싸우게 되기 때문에 플레이 내내 팽팽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각자의 역할을 정해 놓지 않고 다양한 영웅으로 조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HON의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경쟁작인 LOL에 대해서는 "예상치 보다 높긴 했지만, LOL이 처음 등장했을 때 국내시장에서 성공할 거라고 예상했었다"며 "HON 역시 LOL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대중성이 다소 취약한 편"이라고 말했다. 게임의 참맛을 살리기 위해 과감하게 대중성을 포기한 타이틀이 바로 HON이라는 것.

실제 엔트리브 역시 기본적인 텍스트만 한글화 작업을 거치고, 대부분의 콘텐츠를 원본 그대로 가져왔다. HON만의 재미를 고스란히 전해주기 위함이었다.

◆ 시스템 안정화 총력…'개발사'와 최적화 한창  

"인정한다. HON은 마니아 게임이다. 하지만 희망을 갖고 있고 있는 것은 플레이해보면 진짜로 재미있다는 점이다. 다만 이를 알리기에 앞서 우선적으로 현재 발생하고 있는 매칭게임 쏠림 현상을 비롯해 튕김현상(크래쉬)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선결과제다."

김 팀장은 현재 가장 시급한 목표로 서비스 안정화를 꼽았다. 서비스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유저들의 지적사항을 수정 보완,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것.

그는 "크래쉬의 경우, 해외 HON 서버에서도 나타나고 있긴 한데 유독 국내에서만 많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크래쉬 발생율을 5%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현재 개발사인 S2게임즈와 함께 쉴새없이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기다려 준 유저들에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죄송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트리브는 HON의 매칭게임 쏠림 현상과 크래쉬 문제를 해결한 뒤 PC방을 통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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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35_8411 검마르 2012-07-24 00:24:58

LOL보다 먼저 나왔으면 좋았을텐데...LOL이 너무 강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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