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마법의 나무에 컴투스의 꿈과 희망 담았다"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모바일 게임의 명가 컴투스에게 2012년는 도전과 도약의 한 해이다. 컴투스는 올해 20여종의 소셜게임을 시장에 출시하며 이 분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이다.

최근 컴투스는 커더란 나무 위의 마을을 가꾸며 마법의 나무를 창조하는 독특한 소재의 자체 개발 소셜게임 ‘매직트리’를 대중 앞에 선보였다. 

이 게임은 컴투스가 앞서 선보인 목장 경영게임 '타이니팜'과 경주마 육성 게임 '더비데이즈'와 비슷한 경영 육성 시뮬레이션이지만, 종전에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소재와 함께 색다른 시도들이 게임 곳곳에 담겨있다.

이 게임은 유니티3D엔진을 써서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그래픽으로 한층 수준 높은 퀼리티를 구현했고, 직접 꾸밀 수 있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케이션을 넣었다. 전작들에서 호응을 받은 수집(콜렉션)과 조합 시스템은 '매직트리'라는 소재를 통해 게임 속에 녹여냈다. 모두 기존 국산 소셜 게임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매력 요소다.

3D 그래픽에 다양한 콘텐츠를 넣어 여타 소셜게임보다 많은 투자를 해야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던 것일까? '매직트리'는 국내 애플 앱스토어 출시 직후 인기 5위를 기록하고, 이후 매출 10위 수준을 유지하며 약 2주째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매직트리'의 범상치 않은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게임조선은 컴투스 소셜게임 개발부의 임준석 수석연구원과 '매직트리' 개발팀의 박재성 PD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컴투스 박재성 PD(좌), 임준석 수석 연구원(우)

 

-'매직트리' 국내 서비스 2주차, 유저 반응은 어떤가요?

임준석 수석 연구원(이하 임) : 출시 직후보다는 덜하지만, 지속적으로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타 오픈마켓 서비스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길 기대하고 있죠.

 

-'매직트리'에 들어간 컴투스의 소셜게임 노하우가 있다면?

임 : 컴투스 브랜드의 인프라적인 측면이 큽니다. 기본적으로 서버 환경을 예로 들 수 있죠. 소셜게임은 네트워크 플레이가 지원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컴투스는 전작을 통해 충분한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게임 측면에서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요소가 어떤 것인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니팜'의 콜렉션과 같은 시스템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깨닫고 '매직트리'에서는 새로운 콜렉션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죠.

이밖에 레벨 성장곡선이나 경험치, 작물의 성장 시간 등 세부적인 기획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 게임 속 마을 화면

 

-게임 이름이기도 한 '매직트리'는 어떤 존재인가요?

임 : '매직트리'에서 유저의 공간은 큰 나무의 가지 중 하나입니다. 유저들은 독립적인 자기 공간을 꾸미며 살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거대한 '매직트리'라는 월드의 일원으로 존재하게 됩니다. 각자의 가지가 모여 한 그루의 커다란 나무를 이루는 것이죠.

박 : 캐릭터 꾸미기, 동물과 작물, 나무 돌보기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가 있지만, 그 중 핵심은 매직트리입니다. 여러 가지 씨앗을 조합해 새로운 매직트리를 만들어 나가고, 다채로운 '매직트리'로 나만의 마을을 꾸미는 과정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향후에는 매직트리를 중심으로 한 업데이트를 통해 더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입니다. 친한 친구들끼리 사는 마을이 모여서 큰 마을처럼 발전해 나간다든가, 매직트리 자체도 장식품으로 꾸밀 수 있게 하는 등 여러 가지를 상상해보고 있습니다.

 

▲ 여러 종류의 씨앗을 조합해 새로운 '매직트리'의 씨앗을 만든다

 

-3D 그래픽과 밝은 원색 위주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독특하군요.

임 : 사실 그래픽은 '첫 느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유저를 한 눈에 사로잡는 게 중요했죠. 처음 원화를 뽑고 콘셉트를 정한 다음, 애니메이션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도 많이 신경을 썼습니다. 컷신 연출도 처음 '매직트리'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캐릭터를 직접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유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박재성 PD(이하 박) : 캐릭터는 사람들이 애정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라 정성 들여 개발했습니다. 캐릭터 성별의 경우, 친구끼리 커뮤니케이션 하는 부분들이 재미있다 보니 자기 자신을 투영할 수 있도록 하면 게임의 재미를 더욱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지금 형태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부분은 기존에 커뮤니티가 발달한 게임들에서도 비슷한 경우를 볼 수 있죠.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그래픽과 캐릭터를 보니 여성 이용자가 많을 것 같은데요.

임 : 남녀 이용자 비율은 5.5:4.5 정도입니다. 출시 초기엔 남자가 더 많았지만 지속적으로 보면 여성 유저가 더 많이 늘어나고 있네요. 자사의 또 다른 소셜게임인 '타이니팜'은 현재 여성 이용자가 60%에 달합니다.

 

-여성 이용자들은 '매직트리'의 어떤 콘텐츠를 가장 좋아하나요?

박 : '캐릭터가 귀엽다', '3D라 귀엽다'처럼 캐릭터와 그래픽 대한 호응이 많습니다. 관련 콘텐츠를 많이 추가해달라는 건의도 받고 있어요.

 

▲캐릭터 외모를 직접 설정하고, 옷도 골라 입힐 수 있다

 

-여타 소셜게임에 비해 즐길거리가 다양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임 : '매직트리'를 처음 만들 때는 페이스북 등을 통한 웹 서비스까지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PC 플랫폼에 영향을 받았어요. 잠깐씩 플레이하는 모바일, 보다 코어하면서 방대한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PC 웹 플랫폼을 모두 타겟으로 하다보니 눈 높이를 좀 높게 잡고 작업하게 됐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컴투스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에 집중하기로 하고, 모바일로만 출시하게 됐습니다. 그래도 '매직트리'는 비교적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게임이 됐습니다. 지금 공개된 것 외에도 많은 시스템을 개발했지만, 3GS 등 스마트 디바이스의 사양을 고려해 포기한 요소도 있습니다.

 

-왜 '매직트리'를 캐나다에서 1달 먼저 서비스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임 : 애플 앱스토어에 베타테스트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고, 미국과 캐나다의 시장 특성이 유사한 편이라 캐나다는 좋은 테스트 시장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모바일 소셜게임의 경우, '위룰'이 나왔을 무렵부터 캐나다에 먼저 오픈해 서버 안정성이나 유저 반응, 게임 내 문제점을 개선하는 경우가 많았죠. 컴투스의 다른 소셜게임도 비슷한 절차를 거쳤습니다.

 

-'매직트리'는 컴투스 허브 아이디로 이용하는 방식인데요, 이와 관련해 새로운 기능은 없을까요?

임 : 컴투스 허브 게임끼리 선물을 보내는 기능을 통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게임간에 연계할 수 있는 부분에 한해서요.

 

▲'매직트리'에서 '타이니팜'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다면...?

 

-지금은 iOS 버전만 있는데요, 안드로이드 버전은 언제쯤 출시되나요?

임 : 안드로이드 버전 개발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구동까지는 가능한 상태입니다.

박 : 기대해주세요. 그때쯤 '매직트리'를 통해 뭔가를 만드는 기능을 비롯해 재미 있는 콘텐츠들도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콘텐츠로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임 : 아직까지는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하는 단계입니다. 안정화는 거의 마무리됐으니, 곧 의상처럼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박 : 업데이트는 1~2주 간격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콘텐츠 외에 유저들이 좀 더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밸런스 조정도 검토 중이에요. 하트(스태미나) 소모나 작물 썩는 시간처럼 유저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수치를 조절하는 거죠. 사람들이 잠자는 시간을 고려해서 9시간 동안 상하지 않는 작물이 필요하다는 게 그 예입니다.

또, 의상에 능력치가 붙어 있으면 자유롭게 캐릭터를 꾸미는 데 제약이 있다는 점은 개발팀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라, 같은 모양 아이템이지만 이름을 다르게 하는 방식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마을에 고양이 모양 바위가 있는데, 혹시 이와 관련한 뭔가가 등장하지는 않을까요?

임 : 고양이 동굴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아직 그 안에 채워갈 콘텐츠는 개발 중이에요. 고양이를 통해 건너간 곳에서 낚시로 물고기를 잡아 하트(스태미나)를 회복한다든지, 뽑기 같은 요소도 넣어보려고 합니다.

 

▲고양이 동굴?!

 

-게임 중 작물을 수확하거나 나무를 베면 야생동물이 튀어나와 깜짝 놀랐어요.

박재성 PD(이하 박) : 곰이나 멧돼지, 여우 같은 동물들부터 오크 등 몬스터도 등장해요. 레벨이 높아질수록 다양한 종류가 튀어나올 겁니다.

 

-서비스 초기이기 때문인지, 아직은 의상 종류가 많지 않은 편인 듯 합니다.

박 : 대규모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의상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의상 제작에 시간이 많이 드는 편이라서 다음 업데이트 쯤 새로운 옷을 추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향후 게임 내 '매직트리'를 통해 캐릭터 의상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니 기대해주세요.

 

-추천 친구가 랜덤으로 뜨지 않아서 친구를 찾기가 어렵지는 않을까요?

임 : 개발팀에서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기존에 '타이니팜'이나 '더비데이즈'에서 사귀었던 친구들은 '매직트리'에서 모두 추천친구로 뜨는데, 다른 이용자들과의 연계는 약간 미흡한 상태입니다. 그런 부분은 허브개발팀과 함께 노력해 개선 중입니다.

 

▲나무를 벴더니 곰 출몰! 처치하지 않으면 일대의 작물은 돌볼 수 없다

 

-현재 '매직트리'의 목표는?

임 : 일단은 국내에서 1위를 달성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이 우리 게임을 즐긴다는 즐거움은 돈하고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니까요. '매직트리'가 동양풍으로 개발된 만큼, 아시아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합니다.

 

-유저들에게 전하는 말

"소셜게임 같은 경우 금방 질리는 게임도 많죠. 하지만 '매직트리'는 시간을 투자한 만큼 즐거운 플레이를 보여드릴 것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로 다가가겠습니다. 고양이 동굴이 열리는 날을 기대해주세요."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디아블로3] 북미 오픈베타와 국내베타 정보 총망라
[디아블로3] 경매장에서 구입한 아이템은 해당 서버에 귀속
네오위즈, 넥슨 등 게임사 접대비 크게 늘어
던전스트라이커, 첫 시험대 오른다
리프트, 최고 레벨·전장 봉인 풀렸다
태국 게이머들이 극찬한 ″줄서기″ 이벤트?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nlv22 룰더하늘 2012-04-27 20:20:39

제목 보고 손발 퇴갤

nlv21 러시아에선비키니를 2012-04-27 20:53:00

제목 보고 손발 퇴갤 2

nlv37 송송봉봉 2012-05-27 22:26:51

귀엽네요 ㅎ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