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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게임고 아이들, "좋아하는 일에서 비전을 찾아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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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에 위치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이하 게임고)는 게임업계 인재 양성을 위해 세워진 게임 개발 특성화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게임프로그래밍, 콘텐츠기획, 3D애니메이션, 사운드디자인, 기능성게임, e스포츠 등 6개 전공별 전문지식을 게임분야 전문교사를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2학년이 되면 5명씩 팀을 구성해 상용화가 가능한 게임을 개발하고, 실제 앱스토어 등 스마트시장에 이 게임을 출시합니다. 또, 각종 게임 대회나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장기적인 경력을 쌓아가는 게 특징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또래 아이들이 놀거리로 게임 문화에 빠져있을 때 게임고 학생들은 밤을 지새면서 '게임'이란 존재가 갖는 의미와 재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이 같은 열정과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게임고 학생들은 게임사 신입 개발자 못지않은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됩니다. 이 학교 관계자는 "그 실력은 졸업과 함께 게임사를 창업할 수 있을 정도"라며 "일부 졸업생들은 고졸 때 이미 어엿한 게임업계의 프로가 된다"고 자랑합니다.

"게임고 학생들이니까 하루 종일 게임만 하겠네." 이 같은 사회적 편견의 사실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게임조선이 게임고를 직접 방문해 다섯 명의 학생을 만나봤습니다.

 

 

▲ 왼쪽 위부터 박준우 교사, 조재권군, 김황수군, 양석원 교사
우태균군, 최대운군, 김성호군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김성호 : 3학년 3반 김성호입니다. 게임 그래픽 전공이고, 미국 디지펜대학교에 유학을 희망하고 있는 유학반 학생이에요.

최대운 : 3학년 2반 최대운입니다! 학생회장 출신이고, 프로그래밍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공모전에 입상해서 추천을 통해 한 모바일게임사에 인턴으로 입사하게 될 예정이에요.

우태균 : 프로그래밍을 전공하고 있는 3학년 1반 우태균입니다. 포항공대 영재기업인 교육원을 수료하고 있어서 졸업과 동시에 창업을 할 계획입니다.

김황수 : 1학년 4반 김황수입니다. 전공은 프로그램이고요, 중학교 3학년 때 게임을 많이 좋아했는데 성적이 생각보다 잘 안 나와서 고민하다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던 중 이 학교를 알게 됐어요.

조재권 : 이름은 조재권이고 1학년 1반 프로그래밍 전공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계속 하다 보니까 어느 날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 학교 출신인 선배랑 부모님께 추천 받아서 오게 됐어요.

▲ 이들은 대둔산 자락에 있는 학교에서 같은 꿈을 꾸는 동지를 만났습니다.

 

-게임고는 기숙학교고, 교육과정도 일반 고등학교와 다르잖아요. 학교 생활은 어떤가요?

최대운 : 학교 생활은, 수업 같은 건 다른 학교랑 같아요. 우리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프로젝트 과정을 하는 게 가장 특징적이고 좋은 것 같아요.

우태균 : 기숙학교라 안 좋은 건 없어요. 1~2년 있으니까 이제 학교가 더 편한 것 같아요.

최대운 : 기숙사와 학교가 가까워서 편해요. 자기 시간을 더 많이 쓸 수 있거든요.

조재권 : 전 기숙사 생활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지만, 익숙해지지 않아서 집에 가고 싶을 때가 있어요.

김황수 : 가장 적응하기 힘들었던 게 자는 거였어요. 전공수업이 끝나고 11시 30분이 취침시간이거든요. 아직 아침에 일어나서 검도하는 것도 힘들어요.

▲ 이것이 문제의 '검도', 아침 6시 30분 수업입니다.

 

-학교 생활의 특별한 추억거리나 목표가 있나요?

김황수 : 전 아직 1학년이라서 추억거리라고 할만한 일은 없지만, 2학년이 돼서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전공 수업을 받는 걸 기대하고 있어요. 3학년에는 확실한 실력을 키워가고 싶어요.

최대운 : 졸업반이라 2년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팀원들과 함께할 때가 가장 재미있는 시간이에요. 그 외에 대외적으로 대회를 나갔던 일들이 생각나요. 기능 경기 대회나 정보올림피아드에 나갈 땐 자랑스러웠고, 학교 대표로 나가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을 때 기분이 좋았어요.

조재권 : 인문계에 진학한 친구들이 야간자율학습, 공부를 반복하는 걸 보면 전 제가 좋아하는 걸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김성호 : 게임을 만들면 학교에서 발표를 해요. 그럴 때마다 친구들이 만드는 걸 보고 '아, 이건 그렇게 만드는구나' 하고 보면서 공감도 하고 같이 게임 플레이도 하고 그러는 학교생활이 재미 있기도 해요.

우태균 : 2학년에 올라오면 '황 선생님'을 만나게 되요. 프로그래밍 선생님이신데, 그분께 수업을 받고 딱 모든 수업이 완료되서 3학년에 올라갈 때가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 팀원들끼리 모여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모습, 이 팀의 이름은 '루미너스'

 

-우리나라 게임 학계에서는 게임 전문 지식을 갖춘 교사진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요, 게임고 선생님들에 대해 가르침을 받는 학생 입장에서는 어떤 점이 멋져보이나요?

우태균 : 전공 수업을 받아보면, 질문을 할 때 좀 더 실질적인 방안에서의 기술을 보여주시기도 해요. '황 선생님' 같은 경우에도 그렇게 해주세요. 선생님과 학생이라는 거리감이 있지만, 저희가 전공 시간만이라도 더 많이 질문하고 배우려고 하면 지금보다 학교가 훨씬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조재권 :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많으세요. 그리고 선생님들의 살아 있는 경험이 있어요. 가장 필요한 지식 같은 걸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김성호 : 게임사에 다니는 선생님들이시라 좀 더 신뢰할 수 있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어요. 그러다 보니 실력도 늘고. 선생님들께서 수업이 끝나면 오늘 배운 것에 대한 팁을 알려주시기도 해요. 고등학교다보니 대학교보다 선생님들과 친밀하게 지낼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최대운 : 일반 교과목 선생님들도 정말 좋은 분들이세요. 프로그래밍은 컴퓨터 언어만 필요한 게 아니라 수학적 지식도 많이 필요하거든요. 일반 교과목 선생님들도 수준 높고 실력 있으신 분들이 많으셔서 개발할 때 많은 도움이 되어 주세요.

양석원 지도교사 : 아이들 스스로가 많이 노력합니다. 계속해서 고민하고 노력해서 해내는 것이라 아이들이 대단한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고등학교 때 그랬으니까요. 우리 아이들은 빨리 시작해서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머리가 살아있을 때, 아이디어가 더 많을 때, 새로운 아이디어를 열린 생각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적당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낸 것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우리 학교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새내기들도 침착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담임선생님이 동석!

 

-여러분은 어떤 게임을 가장 좋아하거나 기대하고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대운 : '배틀필드3'요! 어렸을 때부터 FPS를 좋아해서 '카르마'부터 '워록'과 '서든어택' 같은 게임들을 즐겨했어요. 언제나 게임을 하면서 느꼈던 게, '영화에서는 총을 쏘면 벽이 부서지는데 왜 게임에서는 안될까?'하는 의문이었어요. 그래서 FPS를 만들게 되면 구현해야겠다고 맘 먹었죠. 그런데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에서 사물이 총탄에 반응하고, '배틀필드3'에서는 건물도 벽도 무너져 내리는 걸 보니 정말 신세계같았어요.

우태균 : 요즘엔 '리그오브레전드'가 좋아요. 누군가랑 경쟁하는 게임을 좋아해서요. 원래는 '카오스'를 하려고 했는데, 이미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고 공개방에서도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리그오브레전드'를 해봤는데 밸런스 패치도 잘 돼있고 그림체나 그래픽도 좋았어요. 역시나 재미있더라고요. 나중에 저도 게임을 만들면 밸런스적인 측면을 생각해서 경쟁 구도가 멋지게 형성되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요.

김황수 : 전 '스타크래프트2'를 좋아해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는 생각했던 전략들을 바로바로 표현해서 전쟁을 하는 게임이잖아요. 내 전략이 성공해서 이기면 기분이 아주 좋아지고,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조재권 : '워크래프트3'라는 전략 게임인데요, 상대방의 생각을 미리 읽고 전략적으로 싸움을 이끌어 갈 수 있어요. 다양한 유즈맵을 쓸 수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김성호 : '디아블로3'를 기대하고 있어요. 성장요소가 있는 RPG를 좋아하거든요. '테라'나 기존 게임들을 보면 다 좋은데 항상 2%가 부족하단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디아블로3'는 그 2%도 부족하지 않게끔 완벽하게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이펙트, 그래픽, 기획 모두 좋아서 기대하고 있어요.

▲ 아니! '디아블로3'는 청소년이용불가에요~!

 

-졸업반 선배들이 새내기들에게 학교생활에 대해 조언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우태균 : 2학년 때 팀을 짜서 창업실을 배정 받으면, 그 안에는 우리 창업팀 애들 밖에 없으니까 놀고 싶은 욕구가 강해서 그걸 떨쳐버리는 게 문제였어요. 해결 방법으로 가장 좋았던 게 기관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을 무조건 하나 따와서 다같이 진행하는 거였어요. 정해놓고 일을 하기 시작해야 놀고 싶어지는 욕구를 막을 수 있더라고요. 또, 팀원들과 같이 게임을 만들다 보면 열심히 안 하는 애가 있는데, 서로 의사소통을 잘 해서 위기를 넘겨야 되요.

최대운 : 저도 팀원들과의 의견 조율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프로그래밍에서 기획에서 해달라는 걸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그걸 서로 설명하기가 어려웠어요.

우태균 : 기획이 프로그래밍에 대해 알면 좋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그래요. 서로 더 많이 이야기를 나눠야 할 필요가 있어요.

김성호 : 팀원 중 하나가 게으름을 피우기도 해요. 또 서로 의견이 안 맞아서 붕괴될 뻔하기도 했는데, 모두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노력하는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최대운 :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연구하게 되는 시기가 오는데, 그때는 정말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양석원 지도교사 : 대회 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목표를 갖고 준비시키는데, 공모전은 평소에 아이들이 만드는 작품을 출품합니다. 이때 선생님들은 수업을 한다기보다 PM의 역할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이끄는 데 도움을 주죠. 문서나 프로그래밍의 미비한 형태를 보완해주는 식입니다.

학생들이 기능 경기 대회를 많이 나가게 되는데, 다른 학교는 기능반을 따로 운영해서 준비시키는 반면 우리 학생들은 평소에도 게임 제작을 하기 때문에 게릴라식으로 만들어서 대회 준비를 할 수 있어요. 대회가 끝나면 회사를 만들어서 게임을 계속 만드는 형태로 개발을 이어가죠.

예전에 어떤 공모전에서 '고등학생이 이 정도를 만들 수는 없다'는 오해를 받아 잘 만든 작품이 불이익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1인 개발자나 학생들이 만든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면서 고등학생들을 바라보는 인식이 많이 좋아졌는데, 이제는 대학생 이상 위주의 공모전에서도 우리 학교 학생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이렇게 만들었구나'하는 정도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생들은 대학생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교사도 학생들도 자신감을 갖고 게임 개발에 임하고 있습니다.

▲ 작년 졸업생들이 만들었던 회사, 빈 사무실은 후배들이 이어 받습니다.

 

-학교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최대운 : 이제는 3D 온라인게임이 우리 학교에서 나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웃음)

우태균 : 우리 학교에서는 주로 프로그래밍을 중심으로 게임을 만드는데, 가끔가다가 프로그래밍 전공들끼리 신세 한탄을 하기도 해요. 그러면서 '프로그래밍끼리만 모여서 리소스 하나도 안 쓰고 게임을 만들어보자'고 하기도 하고, 기획을 하다가 질려보기도 하고, '졸업작품을 이렇게 만들자!'며 '잉여로운' 계획을 세워보기도 해요. 그러다가 생각한 게 그래픽을 만드는 3D애니메이션 쪽은 교환학생들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했어요.

조재권 : 일 주일에 한 번은 다른 전공을 듣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어떤 점을 힘들어하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최대운 : (후배에게)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돼~ 2학년 수업 때 그래픽 수업도 들어 있고 공통 과목에 기획도 있어.

김황수 : 아무래도 저는 아침에 검도하기가 힘들어요...

▲ 여느 고등학생들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생각이 참 깊은 아이들입니다.

 

-누군가 게임고에 오고 싶어한다면 뭐라고 조언해주고 싶으세요?

김황수 : 게임고에 대한 부모님들의 인식이 '게임하는 학교'라고 박혀 있어요. 저 같은 경우 어머니를 3개월 정도 설득했었고요. 앞으로 학교에서 홍보를 열심히 해서 부모님들의 인식을 바꿔줬으면 좋겠어요.

최대운 : 게임고 진학에 대한 고민은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하게 되는 인생의 큰 고민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많은 고민과 시련이 있을 수도 있어요.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신중히 생각해서 진로를 선택했으면 좋겠고, 그 누군가가 게임고에 오게 되면 자신이 선택한 진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조재권 : 전 중 2때부터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 드렸기 때문에 이 학교에 들어오기가 어렵지 않았어요. 많은 아이들이 꿈을 갖고 있지만, 이 학교 학생들은 여기서 비전을 찾아서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우태균 : 기숙사에서 지내니까 학교에서 개인적으로 남는 시간이 많은데, 확실한 비전이 없으면 계속 놀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학교에 적응하지 못했던 친구들이 꽤 있었어요. 왜 이 학교에 오는지 주관을 뚜렷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스펙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다른 학교에 비해서 많은 곳이에요. 자기 자신의 선택을 이 학교에 와서 책임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왔으면 좋겠어요.

▲ "좋아하는 것과 만드는 것이 다르다는 걸 알아야…"

 

-마지막으로, 게임업계 꿈나무로서 여러분의 장래희망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우태균 : 대학 가서 바로 창업할 거에요. 작게라도. 1학년 때 영재기업인 교육원을 한다길래 '되면 좋고 아님 말고' 했는데 붙어서 공부를 할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방학마다 게임 캠프를 가는데, 거기서 머릿속에 주입하듯이 '너는 창업을 해야한다, 창업해라'하고 교육 받아왔어요. 그러다 보니 방학 끝나고 학교에 돌아오면 '창업해야지~'하는 생각만 나더라고요. 학교를 졸업하면 프로그래머나 할까, 하고 고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창업에 대한 생각이 확고해졌어요.

최대운 : 우선은 인턴으로 입사할 회사에서 최선을 다 할 계획입니다.

김성호 :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대학에 가서 더 공부하고 싶어요.

김황수 : 2년 동안 더 공부해서 탑클래스만큼 실력을 높이고, 고등학교를 마치면 바로 창업하고 싶어요.

조재권 : 아직 먼 얘기 같지만 일단 프로그래밍 실력을 키워가고 싶어요. 나중에는 우리 학교 선생님들처럼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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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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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9 삼봉정도전 2012-04-12 20:42:09

이 짜식들 게임에 대해 뭘 좀 아는데!?

nlv22 할리라얘 2012-04-12 22:21:19

보기 좋습니다~ ^^

nlv25 쵸가스 2012-04-13 09:26:37

오~ 공부 열심히해라! ㅋ

nlv27 라즈레인 2012-04-13 13:18:56

부럽네요.. 허락받기 쉽지 않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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