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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GSTL] 프라임 우승, 재경기는 리플레이 분석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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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으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에서 열린 곰TV의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팀 리그(GSTL)시즌1> 결승전에서 프라임이 스타테일을 5대2로 꺾고 팀 창단 후 첫 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 GSTL2012 시즌1 우승을 차지한 프라임 팀 선수들

프라임의 박외식 감독은 "팀 창단 후 팀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기쁘지만 재경기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며 "경기의 흐름상 이정훈 선수가 불리한 상황이 아니였는데 경기 화면에서는 다르게 비춰져 주최 측인 곰TV에 리플레이 분석을 요청해 결과적으로 재경기 결정이 내려졌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 프라임 팀의 수장 박외식 감독

4킬로 팀의 우승을 견인한 '해병왕' 이정훈 선수는 "팀 동료들이 현지 적응에 어려워해 혼자서 많은 부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고 우승을 간절히 원했다" 며 "우승 트로피를 드는 장면을 수 백번 상상해 밤새 잠을 못 이룰 지경이었고 이번 우승으로 현재 자신감의 최고조 상태다"고 말했다.

다음은 GSTL시즌1 우승팀인 프라임 팀의 박외식 감독과 우승의 주역 이정훈 선수와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인터뷰 답변은 박외식 감독은 박외식, 이정훈 선수는 이정훈이라 표기)  

- 라스베가스에서 팀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는데?
(박외식) "아직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습니다. 이정훈 선수가 잘해줘서 고맙고 첫 해외 결승전에서 우승하게 되서 너무 기쁩니다"

(이정훈) "처음 라스베가스에 왔을 때 동료들이 현지 적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팀에서 유일하게 해외 경험이 있는 제가 여러 면에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다른 동료들이 모두 IPL에서 떨어져서 팀 분위기도 침울하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지난 GSTL에서 준우승에 기여했던것 처럼 이번 GSTL에서는 우승에 기여를 하고 싶단 생각을 수 백번 정도 했습니다. 밤새 잠을 못이룰 만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장면을 떠올렸고요. 우승을 차지한 오늘이 생애 가장 기쁜 순간 중 하나 입니다" 

▲ 우승을 견인한 '해병왕' 이정훈(좌) 선수와 박외식(우) 감독

- 언제쯤 우승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가?
(박외식) "지금 선수들로 우승을 못하면 제가 역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만큼 반드시 우승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현지 적응도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모두가 열심히 해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재경기라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마음 한편이 불편하긴 합니다. 재경기 판정이 났을 때 이정훈 선수가 마무리 해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본인이 우승을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죠. 재경기 이야기나와서 드리는 말씀인데 이정훈 선수 컴퓨터가 다운된 상황이 이정훈 선수가 불리해 보이는 상황이었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재경기가 안 된다고 해서 곰TV 측에 리플레이 파일 분석을 요청했죠. 리플레이 파일 확인 결과 눈에 보이던 상황과 달리 그 때가 원이삭 선수가 우세승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란 결과가 나와 결국 재경기가 결정됐습니다. 그래서 이정훈 선수가 오해를 받을 수도 있는데 곰TV측에 리플레이 파일을 팬들에게도 공개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만약 우세승이 나올 상황이었다면 감독직을 사퇴할 각오도 되어 있습니다"

- 재경기에 대해 이정훈 선수는 할말이 없나?
(이정훈) "제가 가장 스스로에게 아쉬운 부분은 중반까지는 제가 유리했는데 조금의 방심과 안도감으로 경기를 밀렸다는 점 입니다. 이후 반드시 승리해야 겠다는 생각에 정말 필사적으로 경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 갑자기 컴퓨터가 다운됐습니다.

그때 상황이 제가 원이삭 선수한테 지면 스타테일 팀에 유리하게 되는 상황이었죠. 처음에 재경기가 안 된다고 했을 때 정말 운이 없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재경기 판정이 났을 땐 사실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어요. 중간부터 겨우 집중해서 정상적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 이정훈을 예상보다 빠른 타이밍에 기용을 했는데?
(박외식) "최종혁 선수를 차봉으로 기용했는데 패하면서 저희 팀의 테란 카드가 변현우와 이정훈 선수가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원이삭 선수가 최근 상승세인 만큼 이정훈 선수가 변현우 선수와 상의 후 이정훈 선수가 먼저 출전하게 됐습니다" 

- 최지성 선수와 엘리전, 어떻게 이겼던 것 같나?
(이정훈) "일단 제가 재경기를 하고 원이삭 선수를 이겼을 때 수 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죠. 제가 제 삶을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고 게임을 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반이후 최지성 선수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불리해지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정훈 선수 이번 시즌 다승왕이 됐다.
(이정훈) "선수 생활을 하면서 전성기가 있었고 우여곡절도 많았어요. 슬럼프도 겪으며 예전 만큼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가 항상 2인자의 느낌이 강해서 제 자신도 벽을 두고 '최고의 자리는 어렵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세가 좋고 대회에서도 성적이 좋아 기분도 좋습니다. 오늘 우승으로 e스포츠에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 블리자드의 모하임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이정훈 선수를 꼽았는데?
(이정훈) "블리자드 대표가 저를 좋아해주시니 버프를 받은 느낌입니다. 자신감이 상승되네요. 저를 좋아하는 많은 팬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제가 보여줄 것이 훨씬 많이 남아 있으니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프라임 팀의 최종혁 선수, 포토타임에 본인이 요청한 포즈의 사진

- 이번 시즌 어떻게 평가하나?
(박외식) '저희 팀은 스타크래프트2 베타 때부터 초창기부터 시작했던 팀으로 초창기 이후는 약간 주춤하면서 다른 팀에 눌리는 기세가 없지 않았는데 그러면서도 저희 스스로는 팀이 약하단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즌과 연도에는 저희 팀 모두 최강자라는 결과를 보여주는 단계라 생각한다"

- 이번 시즌 팀 내 MVP를 꼽아보면?
(박외식) "모두가 열심히 했지만 이정훈 선수가 있었기에 프라임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리지만 포부나 꿈 등이 큰 선수 입니다. 그리고 프라임은 아직 보여줄 게 많습니다. 이정훈 선수가 MLG 우승도 했고 팀 리그도 우승한 만큼 이제 제대로 진가를 보여주는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 이정훈 선수 콩라인 탈출 임박했는데?
(이정훈) "'GSL 기다려라'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제가 이번 시즌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겠습니다. 그 어느 시즌을 임했던 각오보다 지금이 가장 자신있고 우승할 예감이 듭니다"

▲ 변현우 선수는 트로피 키스 사진을 요청했다.

- 내일 IPL도 자신이 있나?
(이정훈) "지금은 그 누구라도 이길 자신이 있는 상태입니다. (임)재덕이 형과 (최)성훈이 형만 이기면 제가 무조건 우승할 수 있습니다"

- 다음 시즌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박외식) "현재 프라임은 테란 3명과 저그 4명, 프로토스 2명인데 프로토스 라인이 조금 부족하단 생각이 들어서 이를 보강하면 다음 시즌도 잘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박외식 )"국내외 프라임을 사랑해주는 팬분께 감사하고요. 저를 잘 따라준 선수에게 고맙습니다. 이번 우승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더 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라스베이거스 출전에 많은 지원을 해주신 후원사에 감사하고 곰TV 관계자 및 스태프 분들께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우승 직후 이정훈 선수와 프라임 팀 선수들

(이정훈) "지금 이 순간 가장 생각나는 건 저희 프라임 팀원들입니다. 제가 프라임에서 가장 오래 된 선수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승했다는 것을 저희 팀원 모두 축하하고 좋아하길 바랍니다. 저희 감독님에게도 제가 스타크래프트2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의지하고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을테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저희 팀원들 모두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욱 더 뭉쳐 프라임이라는 단어 의미에 맞게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라스베이거스(미국) =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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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43 악마의FM 2012-04-08 15:05:29

오~ 프라임이 이겼네 ㅊㅋㅊㅋ

nlv24 훼인fm초보 2012-04-08 15:25:25

이정훈떄문이겠쬬 ㅋㅋ 물올랐네~

nlv20 낫낫 2012-04-08 17:21:33

첫 해외 결승전에서 첫 팀리그 우승이란... 감회가 남다르겟구만 평생 기억에 남겠다

nlv13 매장시켜불라 2012-04-08 17:58:20

딱봐도 .. 이정훈이 다지는 경기였는데 스타테일 졸라 억울 하겟다

nlv24 스타2고렙 2012-04-08 18:00:09

매장시켜불라// 질알을 한다 눈 삐었나? 곰tv에서 리플레이 파일보고서 재경기 판정 내린거래잖아. 존나 그럼 원이삭이 이기는 경긴데도 곰tv가 재경기 판정을 내리냐? 븅삼아

nlv35 시라소닉 2012-04-08 18:02:40

해외 경험 ㅋㅋㅋㅋ

nlv9 과거무한도전 2012-04-08 18:06:36

아 또 존나 빡돌게 하네.. 원이삭이 완전 다 이긴 경기였죠. 본진 털릴려고 할 때 어쩌면 그리 교모하게 컴퓨터가 뻑이냐냐 이건 곰tv가 븅신이거나 아님 블리자드 배틀넷이 볍신이다. 진자 어케 결승에서 저런 일이 생기냐고

nlv25 야요이소라 2012-04-08 19:04:03

뿡뿡이 표정 멋있다. 재경기고 원이삭이 이기고 있엇건 야구도 아무리 유리해도 규정에 따라 우천시 무효 경기처리가 있잖아 주최측이 재경기라면 재경기지 그런걸 극복해야 프로선수고 장난까시나들

nlv25 야요이소라 2012-04-08 19:04:39

//과거무한도전// 글구 이번 대회는 ipl에서 해준걸로 아는데 왜 곰tv가 븅신이냐 니가 븅신이지 ㅡㅡ ipl에서 회선 준비를 잘해야 할꺼 아냐

nlv8 스펙타쿨_joe 2012-04-08 19:15:35

이정훈 선수 팬으로써 정말 기쁜일이네요. 글구 원이삭 선수 처들어왔을 때도 배럭 짓고 있어 진짜 승부는 모르는 거였고요 그리고 승부의 세계에서 재경기 들어갔을 때 원이삭이 다시 이기면 되는거지 지고선 별말이 다 맞네 그리고 최지성이 랑 이원표 박현우 등 스타테일 간판 급 선수 나갔는데도 다 이정훈 한테 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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