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오늘 MVP는 바로 나'"
18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 '프로리그 시즌1'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팀이 2대0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세 번째 주자로 출전한 이경민은 KT의 에이스 이영호를 격파했다.

▲ 이경민, "팬들의 응원이 오늘 승리의 1등 공신"
초반 이영호의 견제에 휘둘리던 이경민은 다수의 게이트를 늘리는 배짱을 부렸고, 아비터가 추가된 시점에 진출해 스테이시필드까지 활용하며 상대의 병력을 모두 잡아냈다. 이후 멀티를 추가하고 병력을 재생산한 이경민은 아비터의 '리콜'을 이요해 이영호의 병력 한가운데 질럿을 소환해 내며 GG를 얻어냈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경민은 "이영호 선수를 잡아내며, 팀의 분위기를 고무시킬 수 있어 기뻤다"라며, "1세트에서 우리 팀이 패한 후 눈물 흘리는 팬을 보고 더욱 열심히 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또, 오는 21일에 펼쳐지는 준PO 3차전에 대해선 "1, 2차전을 치뤄보니 맵이나 선수가 아니라 분위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팀원들과 함께 똘똘 뭉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승리 후 하이파이브 중인 이경민 선수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 이영호를 꺾었는데?
이영호 선수를 잡은 것보다, 연패를 끊고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어서 더 기뻤다
▶ 2대0 상황에서 출전했는데?
내 바로 뒤에 출전하는 선수가 (김)준호였는데, 내가 지면 (김)준호까지 흔들리겠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았다. 거기다 1세트에서 우리 팀이 졌을 때 눈물 흘리던 팬을 봤는데 그 모습을 보고나니 절대 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 초반에 이영호의 찌르기에 흔들렸는데?
처음 찌르기보단 이후 상대방 마인에 드라군을 잃었을 때 좀 불안했다. 그래도 부스에 들어가기 전 코치진이 오늘은 무조건 침착한 플레이를 하라고 요구했는데, 이를 떠올리고 차분하게 플레이 한것이 큰 도움이 됐다.
▶ 빠른 멀티와 게이트 추가는 준비한 것?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일반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은 안통한다고 생각해서 내 스타일대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었다.
▶ 아비터의 과감한 스테이시필드와 리콜은?
아비터의 스테이시필드 활용은 평소에도 자주 하는 편이다. 특별히 준비하진 않았고 상황에 맞춰서 사용했다.
▶ 이후 팀원들의 연승을 볼 때 기분은?
솔직히 내가 기세를 끌어왔다고 생각해서 팀원들이 승리할 때마다 뿌듯했다. '오늘 나 장난아니네?' 라고 생각했다(웃음). 장난이고 오늘 경기는 보는 내내 정말 재밌었다. 특히, 팬들이 큰 환호성으로 응원을 보내줬는데 그 응원이 오늘 승리의 1등 공신이라고 생각한다.
▶ 3차전에서 이영호를 또 만난다면?
솔직하게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 물론, 모든 상황에 대비해서 열심히 준비는 할 것이다.
▶ 3차전 승자는 어디라고 생각하나?
당연히 우리 CJ라고 생각한다. 물론, 상대방이 맵을 선택하긴 하지만 1-2차전을 거쳐본 결과 맵이나 선수보다 전체적인 기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팀원들과 똘똘 뭉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예전에 테란 카운터를 연습하면서 많이 준비를 해놨는데, 연습도와준 (송)영진이나 (정)우용이, (조)병수한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또, 3차전에서 좋은 성적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화이팅'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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