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스타2] '킬러' 신상호 '코드S 복귀는 당연히 해야 할 일'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항상 자신감이 넘친다. 그래야 지더라도 후회가 없다"

무소속 프로게이머는 소속팀이 있는 선수들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이 힘들다.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선수들이라고 해도 팀 소속이 아니라면 본인이 근황을 전하지 않을 경우 흘러나오는 소식도 거의 없기 때문에 팬들은 해당 선수에 대한 뉴스를 접할 길이 없다.

2006년에 데뷔해 올해 6년차 프로게이머인 신상호도 지난 해 11월 소속팀이었던 TSL을 나와 현재까지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함께 팀을 나온 한규종과 박진영은 각각 슬레이어스와 EG라는 새로운 팀을 찾았지만 신상호는 아직까지 입단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원 소속팀 탈퇴 후 빠르게 새로운 둥지를 찾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새 팀을 찾는 일이 비교적 오래 걸렸기 때문에 그 배경이 궁금했다. 

▲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킬러' 신상호

전라도가 고향인 신상호는 TSL 숙소에서 나온 뒤 현재 서울의 친척형 집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상호는 "팀을 나오고 나서 특별한 일은 없었다. 연습 하면서 지냈다. 코드A 경기도 마지막 날이라 시간이 충분하다. 스타크래프트를2 시작한 이후 쉴 틈 없이 달려왔던 것 같은데, 탈퇴 후 휴식을 취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며 지내고 있다"고 최근의 근황을 전했다.

혼자 연습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불편함은 없다. 래더나 친분 있는 선수들과 주로 게임을 한다. 팀에서 나왔다고 해서 친분이 깨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연습하는데 지장은 없다. 대회 정보나 일정을 다소 늦게 알게 되는 것은 무소속 선수에게 안 좋은 것 같다.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다는 점이 불편한 것 같다"고 답했다.

신상호는 새로운 팀을 찾는 일이 오래 걸리는 것에 대해 "나와 조건이 맞는 팀을 구하려다 보니 신중하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유럽의 거의 모든 팀에서 신상호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신상호가 원하는 조건이 아니어서 거절했다고. 눈높이를 조금 낮춰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나도 이제 현실에 맞게 조절을 해야겠다. 그동안 좀 높게 부른 것이 사실이다. 외국시장도 생각보다 부유한 것은 아닌 것 같더라. 몇몇 팀과 다시 이야기가 오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신상호는 해외팀 입단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국내팀 입단도 배제하지는 않았다. 신상호는 "국내 팀도 생각은 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연습환경이나 방식, 마인드적인 부분에서 나와 잘 맞는 조건이라면 생각해볼 수 있다. 내가 해외팀만 입단만 고집하는 것처럼 알려진 것 같다. 그래서 국내팀들에선 관심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무소속으로 활동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선수들은 부담감을 느끼기 쉽다. 그러나 신상호는 "이럴 때일수록 더욱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며, "조급해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 2011년 GSTL 당시 이운재 감독(좌)과 신상호(우)

"새로운 팀을 찾을 때 제 스스로 기본적인, 최소한의 급여수준을 정했습니다. 그래야 이운재 감독님께 체면이 설 것 아닙니까. 시간에 쫓기진 말자, 신중하게 선택하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GSTL에 못나가는 것 외에 다른 것은 없습니다. 아직 팀을 못 찾았다고 해서 압박받거나 하진 않습니다"

이운재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신상호가 최근에 썼던 트위터 글의 의도가 궁금했다. 신상호는 최근 'TSL-한이석 계약위반' 사건이 스타크래프트2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을 때 트위터에 TSL 이운재 감독을 간접적으로 지지하는 글을 남긴 바 있다. 트위터 글에 대해 묻자 "당시 팀을 나온 상황이었고,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마녀사냥 이야기를 듣고 관련 글들을 찾아봤더니 수많은 오해와 왜곡된 사실이 감독님을 괴롭히고 있더라. 나도 많이 당해본 입장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더 잘 알고 마음이 아프더라. 그래서 주저리주저리 쓰게 됐다"고 답했다.

▲ 신상호가 썼던 트윗 내용

"누군가를 대변하기 위해 쓴 것은 아닙니다. 팬들은 안 그랬으면 하는 마음에서 썼어요. 사실 그대로를 쓴 것뿐입니다. 잘못한 것도 아니고 추측만으로 욕을 먹는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신상호 본인도 팀을 탈퇴한 상황이기에 이운재 감독과 트러블은 없었냐고 되묻자 "내가 따로 원하는 바가 있어 팀을 나온 것이지 감독님과 개인적인 문제는 전혀 없었다. 내가 본 감독님들 중에서 선수의 입장을 가장 잘 헤아려주시는 분이다. 전화통화도 자주한다. 선수들이 팀을 나간 이유는 모두 제각각이다. 평소 팀 분위기에 문제는 없었다"라며 불화설을 일축시켰다.

신상호는 오는 14일 WCG 2011 중국대표였던 'XiGua' 왕 레이(인빅투스)와 코드A 48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일주일 정도 앞둔 신상호는 "항상 자신 없는 상태로 경기에 임하진 않는다. 자신감을 가지고 연습하며 경기에 임한다. 그래야 져도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 2011 GSL 시즌6 코드S 조 지명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던 신상호

신상호의 이번 시즌 목표는 코드S 복귀. 신상호는 "코드S 복귀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자신이 어느 정도인지는 내가 잘 안다. 현재의 내가 코드A에 있을 상황이나 실력이 아니라고 본다. (자신에게)그 정도 믿음은 있어야하지 않나. 여태껏 코드S 8강까지 밖에 못 가봤다. 코드S에 복귀해 다시 도전하고 싶다. 모든 걸 불태워볼 생각이다"라고 진지하게 각오를 밝혔다.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이었지만 유머도 잃지 않았다. 신상호는 인터뷰가 끝날 무렵 "인터뷰가 너무 재미없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쉬는 동안 셔플댄스 마스터했다' 뭐 이런 이야기라도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농을 던져 본인 특유의 유머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시우 기자 siwoo@chosun.com] [gamechosun.co.kr]

레걸 이수정, 프야매 화보서 카멜레온 매력발산
디아블로3, 가상화폐 결제는 최대 28만원까지
구탄행성 지구침공…게임 속 외계인의 잔혹함은?
"LOL 미녀군단 나간다"…中 LOL 女게임단 첫 출범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nlv24 듀크한 2012-02-08 18:41:51

조급해 하면 안됩니다. 평온한 마인드컨트롤!

nlv32 시크샘플러 2012-02-08 18:55:56

신상호 근데 쫌 무섭게 생김 ㅋㅋ ㅜ ㅋㅋ 쌈잘하게생깃다

nlv11 삼봉정도전 2012-02-08 19:18:14

트위터 내용이 짠하네요.. 좋은 터를 잡길 바랍니다.

nlv7 루이스난닝구 2012-02-08 21:22:45

남자토스!!!

nlv8 이제동맥경화 2012-02-08 21:26:00

코드s 갑시다~

nlv7 할리라얘 2012-02-09 11:56:14

90년생인게 유머

nlv6 스키니간디 2012-02-09 11:56:28

ㄴ헉?! ㅋㅋㅋ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