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평생 동안 3번의 기회와 마주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기회’가 찾아와도 이를 인지 못하거나 어렵게 잡은 ‘기회’를 쉽사리 놓치기까지 한다.
하지만 여기 단역으로 브라운관에 비쳐진 ‘단 5초의 순간’을 잘살려 일약 스타덤에 오른 여배우가 있다. 이를 계기로 소위 잘나가는 여배우들의 전유물인 화장품광고에도 진출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엔 전혀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을 내민다. 자신의 이름 석 자 보다 ‘티벳궁녀’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배우 최나경(32)이 게임모델로 돌아왔다.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로 출연작마다 ‘미친존재감’을 발산해왔던 그녀가 이번엔 와이디온라인의 댄스 배틀게임 ‘클럽오디션’을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펼칠 계획이다.
<게임조선>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와이디온라인 본사에서 생애 첫 게임모델에 도전하는 그녀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게임은 잘 모르지만 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 게임모델에 도전장을 내민 그녀가 처음 꺼낸 한마디는 특별한 의욕과 열정이 담겨있었다.
그동안 그녀는 각종 드라마에 출연해 과묵하고 무뚝뚝한 분위기의 배역을 도맡아왔다. 이러한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발랄하고 유쾌한 이미지를 스스로 억눌러야 했다.
때문에 ‘춤’이라는 에너지 넘치는 소재와 10~20대 이용자들이 주류인 ‘클럽오디션’의 모델 발탁은 그녀 스스로 새로운 도전이자 전환점이라는 두 가지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평소 게임을 즐겨하지 않는다고 밝힌 그녀였지만, 요즘 들어 이용자들에게 먼저 다가서고자 ‘클럽오디션’을 자주 플레이 하고 있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손이 느리고 게임센스가 부족한 그녀에게 ‘클럽오디션’은 풀지 못할 난제로 다가왔다. 부족한 실력 탓에 게임에서 강제 퇴장당하는 수모도 겪었다고 한다.
결국 거듭된 강퇴가 두려운 나머지 “안녕하세요, ‘티벳궁녀’ 최나경입니다”라며 먼저 자신의 실명과 정체를 공개했지만 어느 누구도 믿어주지 않았다는 것.
“정식으로 아이디를 공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질문에 실력이 부족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손사래 치기도 했다. 아쉽게도 그녀는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이디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확실한건 그녀의 아이디가 ‘티벳궁녀’는 아니란 사실이다. 그녀는 “처음 오디션에서 캐릭터를 생성할 때 ‘티벳궁녀’라는 아이디를 입력했다”며 “하지만 누군가가 이미 사용 중이어서 다른 아이디를 선택해야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티벳궁녀를 사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 만큼 인지도가 상승한 것이라 생각하니 기뻤다”고 밝혔다.
와이디온라인은 2월 한 달간 최나경을 모델로 내세워 ‘클럽오디션’의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구상 중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티벳궁녀’의 인지도를 활용해 직접 스타를 발굴하는 ‘이것이 오디션이다’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우선 스타성있는 일반 유저들과 함께 유행을 창출해나갈 계획이며, 향후 스타콘텐츠 중심의 ‘스타프로모션’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최나경은 이번 프로모션의 홍보영상을 통해 어디서도 공개한적 없는 가창력과 댄스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특히 그녀의 빼어난 가창력은 놀라울 정도였다. 하지만 이내 그녀는 “사실 그건 제 목소리가 아니에요”라며 다소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그녀는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직접 노래를 부른 건 맞지만 도저히 공개할 수준이 못됐다”며 “결국 다른 분이 부른 노래를 더빙할 수밖에 없었다”고 진솔한 고백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그녀는 “다른 건 몰라도 춤과 노래에 들어간 노력만큼은 진심이에요”라고 강조했다. 실제 그녀는 비교적 짧은 홍보영상 제작을 위해 일주일이 넘는 기간 동안 춤과 노래연습에 매진했다고 한다.

이날 그녀는 앞으로 무엇이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단, 성형외과의 섭외는 정중히 거절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휴식기간 동안 무료시술을 해줄 테니 병원을 홍보해달라는 제안을 가장 많이 받았다”라며 “하지만 성형수술을 생각해본 적도 없고 무엇보다 현재의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소신 발언했다.
끝으로 그녀는 “여러분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싶을 뿐이니 제가 최나경이라고 하면 쫒아내지 마세요”라며 “클럽오디션을 더욱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재치있는 인사말을 전했다.
‘클럽오디션’ 모델 발탁이 그녀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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